막걸리, 10년 만에 제2의 전성기?

트로트 ‘막걸리 한잔’을 계기로 연예인 광고 속속 등장, 장기화는 미지수

방송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을 통해 ‘막걸리 한잔’이라는 노래가 인기를 끌면서 막걸리가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특히 ‘막걸리 한잔’을 노래한 가수 영탁과 인지도가 높은 탁재훈 등이 광고모델로 등장하면서 더욱 젊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막걸리는 10년 전인 2010년에 일본에서 시작된 막걸리 열풍이 국내로 역으로 유입되면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은 바 있다. 그러나 1~2년의 반짝 유행에 그치고 다시 깊은 침체의 늪으로 빠진 상태였다. 그러나 <미스터트롯>에서 ‘막걸리 한잔’이라는 노래가 사랑을 받자 제조업체들이 TV광고를 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면서 10년 만에 다시 막걸리 붐을 조성하고 있다. TV광고는 국내 막걸리 업계 1위 브랜드인 서울장수가 먼저 치고 나왔다. 배우 황석정과 경수진을 ‘장수 생막걸리’ 모델로 내세우고, 짧은 유통기한 ‘10일’을 강조한 TV광고를 선보이는 등 업계 흐름을 선도했다. 이어서 지역 막걸리 업체들도 ‘막걸리 한잔’의 효과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경북 예천에 있는 예천양조(주)는 ‘막걸리 한잔’을 부른 가수 영탁을 전속 모델로 기용한 뒤, 지난 5월에 ‘영탁막걸리’를 출시하고 TV광고를 시작했다. ‘영탁막걸리’가 나오자 ‘원탁막걸리’도 등장했다. ‘청주가덕막걸리’, ‘알밤막걸리’ 등 다양한 제품을 제조, 판매해온 고려주조도 신제품 ‘원탁막걸리’를 출시하고, 방송인 탁재훈을 광고모델로 선정해 TV광고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막걸리 제조회사들의 이와 같은 TV광고를 통한 대중화 전략이 성공을 거둘지 여부는 미지수다. 이미 10년 전에 국순당이 막걸리 시장에 뛰어들면서 TV광고를 전개했지만 사실상 실패했기 때문이다. 전례 없이 트로트 노래를 통한 막걸리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 지속될 수 있을지 눈여겨 볼 대목이다.

【우리동네 맛집】 수안보 산채전문 <영화식당>

수십 가지 산채나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웰빙 음식점

휴가철이다. 휴가는 지친 심신을 쉬게 하고, 힐링하는 것이다. 그동안 먹어보지 못했던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먹는 것도 휴가철에 누리는 큰 행복이다. 수십 가지 산채나물로 만든 음식은 도시에서는 아무래도 접하기가 쉽지 않다. 설령 있다하더라도 제대로 된 맛을 느끼지 못한다. 온천으로 유명한 수안보에 가면 산채음식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식당이 있다. 충청북도 수안보면 온천리, 상록호텔 맞은 편에 위치한 <영화식당>이다. 1만 6천원짜리 산채정식에 산나물 반찬만 18가지다. 함께 나오는 된장찌개는 그야말로 예술이다. 여기에 2만원짜리 더억구이 하나 추가하면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다. 4명이 먹으면 1인당 2만원정도 꼴이다. 이 식당은 수십 가지의 산채나물을 담는 접시마다 나물 이름이 적혀있다. 그냥 보면 그게 그것 같지만 일일이 어떤 나물인지 알고 먹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산채정식을 시켜놓고 밥상이 나오기 전에 집에서 직접 만든 뜨끈한 두부 한 접시 먹어주는 것은 위장에 대한 예의다. 수안보도 요즘 코로나19로 단체 관광객이 없어서 많이 힘들다. 굳이 수안보에 온천을 즐기러 가지 않더라도 경상도 지역으로 여행을 갈 때도 지나가는 길목이 수안보다. 수안보를 지나칠 때 점심시간이라면 영화식당에서 산채정식 밥상으로 먹는 행복감을 만끽하길 바란

꽃차, 식용 꽃인지 확인부터 해야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꽃을 차로 만들어 판매한 업체 20곳 적발

웰빙식품의 소비 증가와 함께 건조한 꽃을 뜨거운 물에 우려먹는 ‘꽃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꽃차를 마시기 전에 먹을 수 있는 꽃으로 만든 것인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독성이 있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꽃도 있기 때문이다. 안전성을 인정받은 꽃에 대해서만 차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알레르기 유발 성분 등을 갖는 꽃에 대해서는 식약처가 사용량을 제한하거나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사용이 금지된 꽃은 개망초, 고마리, 비비추, 조팝나무, 초롱꽃, 도라지꽃, 애기동물꽃 등이다. 또 목련꽃, 장미꽃, 해바라기꽃, 찔레나무꽃, 참나리꽃 등은 꽃잎만 사용이 가능하다. 꽃차에 사용할 수 있는 꽃은 식약처나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가 꽃을 꽃차 제품으로 만들어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는 업체 46곳을 대상으로 10월 14일부터 10월 30일까지 기획단속을 실시한 결과,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꽃과 꽃의 부위 등을 마시는 차로 만들어 판매하는 등 식품위생법령을 위반한 업체가 20곳이나 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들 업체는 먹을 수 없는 꽃과 꽃받침이나 수술 등을 제거해야만 사용이 가능한 꽃을 개호기에 채집해 꽃차 원료로 사용하는 등 총 30종의 꽃, 52개 제품을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적발된 업체 중에서는 식용불가 꽃인 능소화, 코스모스, 레드클로버, 부용화, 천일홍 등을 사용한 업체도 있었다. 또 이들 업체가 제조한 꽃차 제품을 인터넷 쇼핑몰과 전단지 등에서 마치 질병 치료 등 의학적 효능과 효과가 있는 것처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광고를 해 시가 약 2억 5천만원 상당을 판매한 사실도 확인됐다. <꽃차 Q&A> Q1. 식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꽃은 몇가지 종류가 있나? ▶ 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꽃은 293종이며, 이 중 꽃을 포함해 식물 전체를 사용할 수 있는 식품은 109종, 식품의 지상부만 사용할 수 있는 식품은 7종, 꽃만 사용이 가능한 식물은 149종, 꽃봉오리까지 사용이 가능한 식품은 11종, 꽃잎만 사용이 가능한 식물은 17종이다. Q2. 이번에 적발된 꽃차 제품의 인체 위해성은? ▶ 전래적으로 섭취 근거가 없거나, 식약처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지 않았거나, 인정받지 못한 꽃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다. 이번에 적발된 30종의 꽃과 52개 제품은 식약처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지 않은 제품에 해당되거나, 인체 위해성이 있다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Q3. 소비자들이 구매한 제품의 처리절차는? ▶ 부적합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처나 구입체어 반품을 요청하거나 한국소비자원에 상담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Q4. 올바른 꽃차 섭취 요령은? ▶ 식용불가 꽃은 섭취하지 않으며, 식용 꽃이라도 꽃가루 등에 의한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암술과 수술, 꽃받침은 제거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은방울꽃, 디기탈리스꽃, 동의나물꽃, 애기똥풀꽃, 삿갓나물꽃 등에도 독성이 있으므로 식용으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 철쭉꽃에는 그레이아노톡신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으므로 절대 먹어서는 안되며, 진달래와 혼동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 진달래의 경우도 수술에 약한 독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꽃술을 제허하고 꽃잎만 깨끗한 물에 씻은 후 섭취해야 한다.

김치 쓴맛의 비밀!‘글루코시놀레이트’ 신속 분석법 개발

세계김치연구소, 비색센서(CSA)를 활용해 2시간 이내 분석해

세계김치연구소 위생안전성분석센터 하지형 박사팀은 김치의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를 신속하게 판별할 수 있는 분석법을 개발하였다. 글루코시놀레이트는 김치 원료로 사용하는 배추, 무, 갓, 양배추, 브로콜리 등 십자화과 채소에 포함된 기능성 물질로써 항암 작용을 하는 반면, 특유의 톡 쏘는 향과 쓴맛으로 인해 글루코시놀레이트 함량이 과도한 배추로 만든 김치에서는 쓴맛이 나기도 한다. 이처럼 글루코시놀레이트 함량 정도가 김치의 쓴맛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김치의 쓴맛을 잡기 위해선 글루코시놀레이트에 대한 정확한 분석 기술이 요구된다. 기존의 글루코시놀레이트 분석 방법은 고성능 액체 크로마토그래피(HPLC)에 기반한 분석법이 널리 사용되어 왔으나 복잡한 효소처리 과정으로 분석 시간이 18시간 이상 소요됐다. 최근 효소처리 과정이 생략된 질량분석법(MS)이 제시되고 있으나 이 역시 조작이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들어 활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세계김치연구소 하지형 박사팀은 비색센서(colorimetric sensor array, CSA)를 이용해 신속하고 정확한 글루코시놀레이트 판별 기술을 새롭게 개발하였다. 비색센서(colorimetric sensor array, CSA)는 화학반응에 의한 색 변화를 감지하는 센서다. 본 기술은 배추 등 8종의 십자화과 채소에서 수집한 총 10종의 글루코시놀레이트가 비색센서에 반응하는 차이를 분석한 것으로, 글루코시놀레이트의 종류 및 농도에 따라 비색센서가 각각 다르게 인식하여 색깔로 구분된다. 또한, 본 기술은 분석 소요 시간이 2시간 이내로 신속하고 조작법이 간편하여 분석 비용도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정확도가 94% 수준으로 신뢰도까지 확보함으로써 쓴맛 배추 선별 등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로서 활용이 기대된다.

막걸리, 10년 만에 제2의 전성기?

트로트 ‘막걸리 한잔’을 계기로 연예인 광고 속속 등장, 장기화는 미지수

방송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을 통해 ‘막걸리 한잔’이라는 노래가 인기를 끌면서 막걸리가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특히 ‘막걸리 한잔’을 노래한 가수 영탁과 인지도가 높은 탁재훈 등이 광고모델로 등장하면서 더욱 젊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막걸리는 10년 전인 2010년에 일본에서 시작된 막걸리 열풍이 국내로 역으로 유입되면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은 바 있다. 그러나 1~2년의 반짝 유행에 그치고 다시 깊은 침체의 늪으로 빠진 상태였다. 그러나 <미스터트롯>에서 ‘막걸리 한잔’이라는 노래가 사랑을 받자 제조업체들이 TV광고를 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면서 10년 만에 다시 막걸리 붐을 조성하고 있다. TV광고는 국내 막걸리 업계 1위 브랜드인 서울장수가 먼저 치고 나왔다. 배우 황석정과 경수진을 ‘장수 생막걸리’ 모델로 내세우고, 짧은 유통기한 ‘10일’을 강조한 TV광고를 선보이는 등 업계 흐름을 선도했다. 이어서 지역 막걸리 업체들도 ‘막걸리 한잔’의 효과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경북 예천에 있는 예천양조(주)는 ‘막걸리 한잔’을 부른 가수 영탁을 전속 모델로 기용한 뒤, 지난 5월에 ‘영탁막걸리’를 출시하고 TV광고를 시작했다. ‘영탁막걸리’가 나오자 ‘원탁막걸리’도 등장했다. ‘청주가덕막걸리’, ‘알밤막걸리’ 등 다양한 제품을 제조, 판매해온 고려주조도 신제품 ‘원탁막걸리’를 출시하고, 방송인 탁재훈을 광고모델로 선정해 TV광고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막걸리 제조회사들의 이와 같은 TV광고를 통한 대중화 전략이 성공을 거둘지 여부는 미지수다. 이미 10년 전에 국순당이 막걸리 시장에 뛰어들면서 TV광고를 전개했지만 사실상 실패했기 때문이다. 전례 없이 트로트 노래를 통한 막걸리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 지속될 수 있을지 눈여겨 볼 대목이다.

대상, 제6회 대상한림식품과학상에 고려대 박현진 교수 선정

차세대 식품가공, 포장재, 기능성 식품 분야 발전 기여 성과 인정

대상(주)은 ‘제6회 대상한림식품과학상’ 수상자로 박현진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박 교수는 1993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클렘슨대학교 식품·영양·포장학과 겸임교수, 2008년부터 고려대 식품공학과 교수로 재직해오며 식품과학 분야 교육 및 연구에 전념해왔다. 박 교수는 그간 세계 최초의 3D 푸드 프린터용 표준물질을 보유하고 다양한 생물고분자 기반 식품잉크 소재를 개발했으며, 식품 포장의 곤충 방충기법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식품추출물을 이용한 기피물질을 찾아내 미세캡슐화하고 이를 활용한 방충포장재를 개발해냈다. 또한, 항산화·항염 효과가 있는 커큐민을 커큐민-고분자 나노복합체로 개발해, 커큐민의 효율, 수용화도, 기능성을 증대시키고 기능성 식품을 상용화하는 등의 연구를 통해 차세대 식품가공 기술은 물론 포장재, 기능성 식품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교수는 식품분야 권위지인 ‘Food Hydrocolloid’, ‘CarboHydrate Polymer’ 등 국내외 학술지에 3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14건의 산업체 기술이전과 26건의 특허출원·등록 실적을 보유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2015년 오뚜기 학술상, 2017년 코리아스타상 장관상, 2018년 한국식품과학회 학술대상, 올해 과학기술훈장 진보장 등 다양한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상(주) 진중현 식품연구소장은 "대상한림식품과학상은 식품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개발 실적을 달성하고,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식품과학 기술인의 사기 진작과 긍지를 높이기 위해 제정한 상“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식품업계를 대표하는 선두기업으로서 지속적으로 식품과학기술 부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상한림식품과학상은 2014년 12월 식품과학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대상주식회사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발행인 칼럼】 GS25의 ‘전통주 발굴’을 응원한다

편의점 GS25가 지역에서는 유명하나 전국적으로 유통되지 못하고 있는 유명 지역 전통주를 발굴하는 사업을 전개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전통주 부흥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어 푸드 전문 저널리스트로서 우선 응원을 보낸다. 전통주 대중화의 가장 큰 걸림돌 중의 하나가 판로 문제였다. 지역에서는 오랜 기간 사랑을 받고 있는 술이지만 영세한 전통주 제조 양조장이 규모의 경제 논리를 따지는 기존의 주류 유통채널에 진입하기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전국적인 유통에 한계를 보였던 것이 사실이다.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좋은 술이라고 해도 접할 기회조차 없으니 대중화되기 어려웠던 것이다. 그런데 편의점 GS25가 자발적으로 전국의 유명한 지역 전통주를 발굴해 판매를 하겠다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GS25의 지역 전통주 개발은 이미 1년 전에 시작되었다. 지난해 11월에 처음 선보인 ‘꽃빛서리’라는 전통주는 GS25에서 6일 만에 2만 병이 판매됐고, GS25와 GS더프레시에서 현재까지 누적 40만 병이나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1년 만에 청정지역 무주에서 재배한 머루를 발효한 와인 ‘밤빛머루’라는 새로운 전통주를 발굴해 26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한다. GS25의 전통주 발굴 과정도 매우 합리적이고 흥미롭다. 1차적으로는 전국의 GS25 매장을 통해 해당 지역에서 유명한 전통주를 추천받는다. 그리고 추천받은 전통주를 사내 소모임인 ‘GS25전통주발굴단(일명 G전발)’을 통해 품평회를 거치며 도입에 대한 의견을 상품 개발자에게 전달해 검토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일반인과 전문가의 의견이 함께 반영돼 객관성과 전문성이 부여됐다. GS25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전통주 발굴을 더욱 본격화해서 향후 2년 후인 2022년 말까지 지역 전통주 10개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지역 양조장의 명품 전통주를 지속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하니 전통주 부흥에 크게 기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도 전통주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접할 기회가 없으면 마음뿐이다. 소비자들과 가장 가까운 접점은 바로 편의점이다. GS25뿐만 아니라 다른 편의점에서도 이에 호응을 한다면 우리의 전통주가 다시 살아나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으로 생각되기에 GS25의 ‘전통주 발굴’ 사업에 박수를 보낸다.

음식물을 구매 또는 섭취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편의성
건강지향성
가격
위생 및 안전 ​

- 올여름 폭염은 능이백숙으로 이기자

산삼을 캐러 다니는 심마니들은 1능이, 2표고, 3송이라고 말한다. 능이가 버섯 중에 으뜸이라는 것이다. 산삼 못지않게 귀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능이버섯을 넣고 끓인 백숙이 더운 여름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힌다. 올여름은 역대 최악의 폭염이 예고돼 세심한 건강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능이백숙 전문 식당 중에서 기자가 직접 맛을 본 최고의 맛집을 소개한다. 주인장이 직접 채취한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음식의 맛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식재료다. 양질의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야 제대로 된 맛을 낼 수 있다. 경기도 파주 금촌통일시장 인근에 있는 <고기랑 찌개랑>의 능이백숙은 닭을 제외한 모든 식재료를 주인장이 직접 산에서 채취한 것들이다. 백숙에 들어가는 능이와 산더덕, 그리고 엄나무와 헛개나무, 겨우살이 등 철따라 나는 각종 식재료들은 모두 산적같이 생긴 산사나이 이청길 대표가 직접 강원도의 깊은 산중에서 채취해온 것들이다. 또 백숙에 들어가는 닭은 직접 키우지는 않지만 지인이 키우는 토종닭을 백숙 주문 당일에 잡아온다. 그러니 백숙이 맛있을 수밖에 없다. 버섯찌개·버섯전·산채비빔밥 맛도 예술! 이 가게에는 능이백숙만 있는 것이 아니다. 능이 외에도 산에서 나는 여러 가지 버섯으로 만든 버섯찌개와 버섯전은 맛과 양에 비해 가격이 너무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성비가 높다. 자연산 버섯찌개에는 7~8가지의 버섯이 들어간다. 1만 원짜리 버섯전 한 접시, 다른 식당이라면 적어도 1만 5천원 이상은 받지 않겠나 싶을 정도다. 그런가 하면 산채비빔밥 한 그릇 먹고 나면 저절로 자연인이 된 기분이 든다. 보약을 파는 축구인 출신 산사나이 <고기랑 찌개랑>은 부부가 운영한다. 산에도 부부가 함께 가고 조리도 함께 한다. 젊은 시절 중학교 축구감독을 지낸 이 대표가 산을 탄지도 벌써 20여 년이나 됐다고 한다. 큰 덩치에 산적같이 생겨도 배려심이 많고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사나이 중에 사나이라는 것이 이청길 대표를 잘 아는 분들의 귀띔이다. 이집 음식을 먹어본 사람들은 ‘보약’을 먹은 것 같다고 평가한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이청길 대표 부부의 음식장사 철학은 “가족을 위해 건강밥상을 차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파주 토박이 이청길 대표에게 파주시민들은 가족과 같다. 부부가 파주 가족을 위해 밥상을 차린 지도 7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제는 파주를 넘어 대한민국 국민이 가족이다. <음식점 정보> 상호: 고기랑 찌개랑 주소: 경기도 파주시 금정로 64(금촌통일시장 인근) 예약문의: 031-959-6689 ※능이백숙은 예약 필수 ※토요일은 산에 가기에 휴무지만 예약을 하면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