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각광받는 멀티비타민이 미국 비타민 시장의 절반에 가까운 판매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KOTRA 시카고무역관에 따르면 2015년 미국 비타민·식품보충제시장은 각각 4.3%, 5.1% 성장률을 기록하며 272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멀티비타민은 비타민 시장에서 49% 판매점유율을 기록하며 52억 달러 판매를 기록했다. 한 번에 다양한 비타민 섭취가 가능하고 연령별, 성별에 맞는 새로운 기능성 멀티비타민 제품의 출시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수요가 이어졌다.

 

프로바이오틱 보충제는 현대인들의 불균형적인 식사로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식품보충제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경제 안정화와 가계소득 증가로 소비자들의 비타민 및 식품보충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또한 웰빙 트렌드에 따라 유기농 제품 구매가 증가했고, 자신에게 맞는 비타민 및 식품보충제 구매로 건강관리를 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2015년에서 2020년까지 비타민 시장에서는 비타민 B, D가 가장 높은 판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프로바이오틱 보충제는 연평균 12.2% 성장률을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비타민·식품보충제는 알약 형태로 출시돼 소비층이 한정적이었으나 최근 물에 타먹는 비타민, 캔디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며 소비층을 넓혀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바쁜 일생생활에서 간편하게 이동하면서 먹을 수 있는 바(Bar), 얄약 대신 액체 형태의 Baby Drop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향후에도 지속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들의 성장에 필수적 요소인 야채, 과일을 편식하는 식습관을 가진 아이들도 많아지면서 부모들이 비타민·식품보충제를 통해 아이의 건강을 챙기고 있어 맛과 향에 영양까지 챙긴 제품에 관한 수요 또한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건강식품 개발 및 시설 규모가 한국보다 크고 다양한 점을 고려해, 처음 시장 진입 시 현지인을 직접 공략하는 것보다 동양권 시장에 먼저 진출한 후 제품의 반응을 보고 현지 유통업체 확보를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KOTRA 시카고무역관 관계자는 “미국시장에 제품 수출 고려 시 FDA의 요구조건 충족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전망되며, 초기 투자비용이 높은 편인 시장을 고려한 제품 구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