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맛있고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고구마 '풍원미'가 8월부터 햇고구마로 출하되어 농가소득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4년 개발된 '풍원미'는 재배면적이 15년 38ha 에서 올해는 2천ha 이상으로 단기간에 급속도로 확대되었다. 이에 따라 균일한 품질의 물량 확보가 가능해 유통업계의 반응이 좋고 고당도 품종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고 병해에 강해 생산자가 많이 찾는다.
'풍원미'는 찐 고구마 감미도가 16.5로 높아 맛이 좋고, 눈 건강에 좋은 베타카로틴이 100g당 9.1mg 들어 있는 건강식품이다. 또한 '풍원미'로 만든 고구마 칩은 모양과 색깔 등 외관 특성이 좋고 바삭하며 저장 중 부서짐이 적어, 가공용으로도 소비가 확대될 전망이다.
'풍원미' 고구마는 현재 생산자와 유통사업단을 중심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등에 출하되고 있으며, 대형마트나 온라인을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남상식 농업연구관은 "풍원미가 햇고구마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씨고구마 연구와 생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