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소형 조리기구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한국 조리기업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미국 소형 조리기구 시장은 지난 5년간 연평균 4.3%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시장조사기관 유로미터가 밝혔다. 또한 2016년 시장 규모는 2011년 대비 23.3%가 성정했으며 향후 5년간도 1.2% 고속성장을 할 것이라 예측했다. 

 

소형 조리기구 시장에서 가장 큰 성장을 보인 품목은 주전자가 11.5%, 전기밥솥이 10.4%이다. 이는 미국 소비자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지향하며 커피 또는 차(茶) 등 아시아 음식 전반에 관심을 가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2016년까지 미국 소형 조리기구 시장에서는 독점적 점유율을 보이는 기업이 없어 진입장벽은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2016년 기준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기업 Spectrum Brands Holdings Inc으로, 시장 점유율은 18.7%이다. 

 

코트라 임소현 뉴욕무역관 주재원은 슬로우쿠커(한약재나 죽, 찜, 탕, 수프 등의 요리를 저온 가열방식으로 서서히 조리시켜주는 제품) 등 유사 기능을 겸비한 다기능 전기밥솥이 시장에서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한 끼 식사를 위해 밥을 짓는 소형 제품에 대한 수요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임 주재원은 미국은 밥이 주식이 아니기 때문에 주로 저가 제품(50달러 선)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며 한국 전기밥솥의 높은 가격을 지적했다. 현재 한국 전기밥솥은 고급 제품들이 다수이기 때문에 제품 다양화를 통해 저가 보급형 제품 시장에 내 놓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