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평야보다는 산악지대가 많다. 그래서 논농사보다는 밭농사가 잘된다. 대표적인 밭작물이 콩인데, 특히 소백산 자락인 영주에서 나는 콩은 유명하다. 영주시 부석면 일대를 중심으로 생산되는 콩을 ‘부석태’라고 한다. 다른 콩에 비해서 콩알의 크기가 두 배나 되고 당도도 높다, 그래서 영주에는 이 부석태를 활용한 음식이 발달해 있다. 바로 청국장과 두부다. 

 

 

부석사 주변에 있는 음식점들은 대부분 청국장을 주력 메뉴로 판매하고 있지만 부석면이 아닌 곳에서 청국장으로 유명한 식당이 있다. 바로 풍기역 앞에 있는 <한결청국장전문> 식당이다. 50여 년간 3대째 한 자리에서 장사를 하고 있다. 

 

 

주요 메뉴는 청국장과 청국장전골인데 기본 밑반찬이 무려 10여 가지나 된다. 특히 청국장전골에는 토마토를 넣어서 청국장 특유의 냄새와 텁텁함을 줄여서 특별한 맛이 난다. 매장에서는 생청국장은 물론 청국장으로 만든 각종 제품을  판매도 한다. 

 

 

식당이 위치한 풍기역 앞은 풍기인삼 판매업소가 집결된 곳이다. 또 그 거리에는 일종의 난전이 펼쳐져서 영주와 풍기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한결청국장전문 식당에서 청국장 한 그릇 하고, 질 좋은 풍기인삼과 갖가지 농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것은 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