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1분기 가정간편식 매출이 지난해 1분기에 비해 60%나 급증하면서 이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1분기 회사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12.5% 증가한 4조 3,486억 원, 영업이익은 9.2% 증가한 2,103억 원을 시현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식품부문의 성장이 돋보였는데, 국내에서는 가정간편식(HMR)이 잘 팔렸고 해외에서는 가공식품의 매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식품부문의 매출은 1조 3,162억 원을 달성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27%였다. 

 

고메와 비비고 국/탕/찌개류 등 최근 출시된 HMR 주요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가량 늘어났고, 햇반, 비비고 만두, 김치 등 핵심 제품군의 매출이 20%~30%씩 늘어나는 등 가공식품 분야에서 두 자리 수 성장률을 보였다. 

 

해외에서는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미국 만두 판매가 지속 증가하고 베트남 및 러시아 현지 업체 인수 효과 등이 더해지며 가공식품 글로벌 매출이 약 30% 이상 늘어나는 성과도 있었다.

 

바이오부문 매출은 글로벌 시장 지배력 확대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글로벌 시황 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3.1% 증가한 1조 814억 원을 기록했다. 

 

물류부문(CJ대한통운)은 기업물류와 택배 등 전 사업부에서 취급 물량이 증가했고, 해외 신규 편입된 해외 자회사들의 고성장이 더해지며 전년 대비 25% 증가한 2조 15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올해도 사업구조혁신을 통한 수익성 제고와 글로벌 성장 가속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품부문에서는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와 함께 맛과 브랜드력 강화를 통한 HMR 신규 시장 강화 및 기존 상품군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국,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과 2017년 인수한 베트남, 러시아 법인의 안정화 등을 통한 글로벌 기반 확대를 통해 해외 식품 매출 증가에도 한층 더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