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볶음밥, 제육볶음, 김치삼겹살 등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식퓨전요리식당이 중국 우한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식과 양식의 퓨전 요리 레스토랑 ‘FOR YOU’ 창업자 황태욱씨는 창업을 꿈꾸던 청년이지만 경제발전 성숙기에 도달한 우리나라에서 좋은 창업의 기회를 찾기 어려워 7년의 중국 생활을 바탕으로 중국 우한에서 창업을 시작했다.

 

▲ 우한 내 한국식당 'FOR YOU' ⓒKOTRA 류빈 중국 우한무역관

 

황태욱씨가 말하길 우한은 베이징, 상하이 등 다른 도시에 비해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식당이 없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그는 ‘한국인인 내가 직접 요리를 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판단이 들어 창업을 결정했다고 한다.

 

그는 초기에 카페 창업을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나 커피는 한국 본연의 음료가 아니기 때문에 한국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발휘하기 힘들다고 생각해 요리실력을 갖춘 한국인이 한식을 전문적으로 하면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 판단했다고.

 

현재 ‘FOR YOU’는 한식과 양식 퓨전요리를 주 메뉴로 내걸고 있다. 많은 중국 젊은이들 역시 퓨전요리를 선호하고 있어 20대의 젊은 층이 주 고객이다. KOTRA 류빈 중국 우한무역관에 따르면 개업한지 1년이 다 된 현재 ‘FOR YOU’는 중국의 식당 평가 사이트 따중디언핑왕(大众点评网)의 우한 한국식당 카테고리에서 맛은 2위, 서비스는 1위, 환경은 4위로 종합 1위다. 온라인 쇼핑몰 샤오홍슈(小红书)에서도 다수 고객으로부터 많은 추천을 받고 있다한다.

 

우환에는 한국인이 직접 요리하는 식당이 별로 없기에 황태욱씨는 다수의 한국 음식점으로부터 자주 동업 제의를 받는다고 했다. 그는 비록 현재는 자금 부족 등 어려운 점이 있으나 남의 브랜드를 걸고 사업할 계획이 없다며 오히려 ‘FOR YOU’를 더욱 발전시켜 향후 분점을 만들고 싶다는 계획을 내보였다.

 

최근 2018년 5월 기준으로 한국의 청년 실업은 40만 2천 명으로 2000년 이래 가장 높은 실업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국내 취업이 점점 더 힘들어질수록 많은 젊은이들이 해외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해외 창업을 꿈꾸는 한국 청년들에게 황태욱씨는 창업을 하기 전 사전조사를 철저히하라는 조언을 했다. 국내와 달리 해외창업은 매장 물색, 비자 취득, 의사 소통 등 여러 부분에서 예상치 못한 난관을 부딪히게 되기에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현지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