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가 최근 냉각기술, IoT, 로봇 등 다양한 과학기술을 활용해 소비자들의 먹는 재미를 배가시킨 ‘Fun&Tech’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다. 이제는 맛뿐만 아니라 다양한 푸드 테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코카콜라를 짜릿하게 변신시킨 이색 자판기

 

특수 냉각 기술을 적용해 내 손안에서 음료가 슬러시로 변하는 과정을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이색 코카콜라 자판기 코카콜라 슬러시 자판기가 주목 받고 있다.

 

코카콜라 슬러시의 공식 명칭은 슈퍼 칠드 코크(Super Chilled Coke)’. 음료의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도 얼지 않고 액체 상태로 존재하다가, 외부 충격에 의해 얼음으로 변하게 만드는 과냉각 기술을 적용했다. 과냉각 기술이 적용된 자판기에서 꺼낸 코카콜라는 뚜껑을 완전히 열었다 닫은 뒤 좌우로 가볍게 흔들고 톡톡 쳐주면, 음료가 슬러시로 변하게 된다. 코카콜라 슬러시 자판기는 CGV 용산 아이파크몰, 메가박스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 있으며, CGV 용산점에서는 코카콜라뿐 아니라 스프라이트까지 슬러시로 즐길 수 있다.

 

 

코카콜라는 해외 시장에서도 혁신적인 자판기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지난 2009년 개발된 코카콜라 프리스타일(Coca-Cola Freestyle)200여 가지 맛의 음료를 소비자 취향대로 혼합해 마실 수 있게 만든 스마트 자판기다. 미국 전역에 5만 개 이상의 프리스타일 자판기를 통해 소비자들은 개인 맞춤 음료를 마실 수 있다. 코카콜라는 사람들의 음료 선호도를 통해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실제로 코카콜라 프리스타일에서 인기를 끌었던 스프라이트 체리의 경우 제품화되기도 했다.

 

사물인터넷(IoT) 기술 입은 스마트 커피머신, 개인 맞춤형 레시피 커피 추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 입맛에 맞는 레시피를 추출하는 스마트한 커피머신도 출시됐다. 네슬레는 최근 모바일 어플을 이용해 다양한 개인맞춤형 레시피의 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국내 최초 IoT 커피머신 네스카페 골드블렌드 바리스타를 선보였다.

 

네스카페 골드블렌드 바리스타는 블루투스를 탑재한 IoT기반의 커피머신이다. 네스카페 바리스타 전용 모바일 어플을 이용해 커피, , 우유거품 양을 개인 취향에 맞게 조절해 원하는 레시피를 저장할 수 있다.

 

네스카페 골드블렌드 바리스타는 커피 카트리지 리필 방식의 커피머신으로 풍부한 크레마를 자랑하며, 한 번의 터치로 룽고, 아메리카노, 라떼, 카푸치노 등 다양한 커피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바리스타 커피 카트리지는 깊은 향과 진한 맛의 네스카페 골드블렌드 리치바디와 부드러운 맛의 네스카페 골드블렌드 마일드두 가지 타입으로 소비자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서빙하고 커피 만드는 로봇’, 소비자 눈길 사로잡는 외식업계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의 경우, 매장에 로봇을 도입해 음식 서빙부터 커피 제조까지 무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피자헛은 최근 배달의민족과 함께 외식업계 최초로 서빙 로봇 '딜리 플레이트(이하 딜리)'를 시범 도입했다. 딜리는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서빙 로봇으로 매장 내 테이블 사이를 자율주행하며 음식을 운반한다. 한 번에 22kg까지 배달 가능하며, 사람이나 장애물을 정확히 인지하고 회피해 최적의 경로로 테이블까지 음식을 나르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86일 처음으로 공개돼 약 2주간 시범 운영되며 화제를 모았다.

 

IT 기업 다날의 커피 브랜드 달콤커피는 올해부터 로봇 바리스타가 주문을 받고 커피를 만들어 제공하는 무인카페 비트(B;eat)’를 선보이고 있다. 비트에 사용된 로봇팔은 6관절을 갖춰 0.02mm 단위의 정교한 움직임이 가능하고 시간당 최대 90잔까지 제조할 수 있다. 이용자가 달콤커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을 하면 비트가 음료를 제조한다. 제조된 음료는 이용자가 찾아가기 전까지 히팅, 쿨링 시스템을 통해 온도를 유지하면서 저장된다. 이용자가 부여된 고유 핀 번호를 입력하면 커피를 픽업대로 옮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