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중시하는 웰빙 트렌드로 탄산음료 소비가 현저히 감소하면서, 코카콜라와 펩시 등 탄산음료 제조사들은 소비자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음료 상품 개발과 출시에 투자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저설탕의 자연발효 음료와 유기농 콤푸차 음료인 MOJO 브랜드의 제조사인 오스트레일리아의 Organic & Raw Trading 사를 인수해, 건강한 음료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의료용이나 오락용 마리화나인 캐너비스(Cannabis) 전문 업체인 캐나다의 오로라 캐너비스(Aurora Cannabis)사와 마리화나를 우린 음료 생산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있다.

 

코카콜라의 대변인은 우리는 향정신성이 아닌(non-psychoactive) 기능성 웰빙 음료 성분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나 아직 결론은 내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탄산음료 제조사인 펩시도 건강에 좋은 상품라인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펩시사는 우리는 기존의 상품들보다 영양가 있는 상품라인에 대해 성장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지난 2년 동안 이 부문에서 성과를 거뒀다. 우리의 포트폴리오 상품들을 보면, 곡물, 과일, 채소, 콩류, 유제품, 병물 부문의 성장이 다른 부문을 앞서가고 있다고 전했다.

 

펩시의 ‘better-for-you’ 상품들은 201638%에서 201850% 가까이 매출이 증가했다. 최근에는 콤푸차에서 중동식 음료까지 상품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런 시도의 하나로, 최근 펩시의 ‘Off the Eaten Path’ 브랜드는 영국에서 쌀, 렌틸, 해조류를 재료로 한 스낵 분야를 론칭했다. 해조류가 강한 트렌드인 반면, 해조 제품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형태가 아니었는데, 펩시의 상품들은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스낵 형태로 출시됐다.

 

펩시는 곤충 단백질도 주시할 성분으로 보고, 2016년 프랑스의 곤충 스낵 회사인 ‘Jimini's’의 귀뚜라미와 거저리 단백질 재배 온실에도 참여했으며, 올해는 식용곤충 에너지바 제조사인 ‘Gyro’와 제휴했다.

 

aT 뉴욕 지사는 건강한 식음료의 개발은 미주시장에서 강한 트렌드를 타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특히 해조류와 과일, 콤푸차 등 기능성 식물성 식음료나 곡물, 곤충 등 영양이 풍부한 음료들의 연구개발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추세를 보았을 때 지금이 한국의 건강에 이로운 음료, 고유한 재료의 기능성 음료들이 미주시장에 선보이고 적극 진출하기에 유리한 시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