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다. 매년 이맘때면 팔도강산이 꽃 축제다. 진해군항제, 경주 벚꽃축제, 제주 유채꽃축제, 영취산 진달래축제 등등. 꽃나들이 가는 여행객들로 전국 도로는 꽉 찰 것이다. 이럴 때 꽃보다 미각을 충족시켜 줄 맛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밥상머리뉴스'는 한국관광공사와 각 지자체의 자료를 참고해 4월에 가볼 만한 전국 음식축제 8곳을 소개한다.

 

◆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4월 5일~10월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로 330. 안내번호 070-8230-8911)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야시장에서는 핸드메이드 제품 판매, 푸드트럭 장터운영, 문화공연 등이 진행된다.

 

야시장은 매주 주말마다 열리지만, 여의도/반포/DDP/청계천/문화비축기지/청계광장 각 장소마다 운영일자와 시간이 다르므로 방문 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18~23시에 열리는 여의도 월드나이트마켓에서는 푸드트럭에서 다채로운 세계 음식을 만나볼 수 있다.

 

(출처: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홈페이지 캡처)

 

◆ 양평 산수유 한우축제 (4월 6일~7일.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산수유1길 1. 안내번호 031-770-3344)

 

 맑고 푸른 경기도 양평 개군면은 산수유꽃이 군락지를 이루는 아름다운 곳으로 매년 산수유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양평 산수유 한우축제는축제 속의 축제가 있다. 단순히 꽃을 보기만 하는 축제가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산수유길을 걸어보고 한우도 먹어볼 수 있다. 초대형 한우육회비빔밥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1행사장(개군레포츠공원)과 2행사장(내리, 향리, 주읍리)으로 나뉘어 있으며, 토속음식인 묵밥과 빈대떡, 숯불돼지구이와 산수유 동동주 등을 맛볼 수 있다.

 

(출처: 양평 산수유 한우축제 홈페이지 캡처)

 

◆ 사천 삼천포항 수산물축제 (4월 12일~14일. 경남 사천시 팔포3길 56-45. 안내번호 055-831-3112)

 

봄 제철인 주꾸미, 바지락, 피조개 등 자연산 해산물로 미각을 즐길 수 있다. 사천시 수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홍보하여 수산물의 소비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먹거리와 볼거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축하공연과 풍어제, 수산물가요제, 수산물 치어 전시, 생선회 및 바지락 무료시식회, 바다낚시 체험, 요트 승선체험, 수산물 창작요리경연대회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인기 있는 체험 프로그램인 맨손 붕장어 잡기도 즐길 만하다.

 

간 김에 사천의 별미 중 하나인 자연산 백합을 구해오는 것도 좋을 듯.

 

(출처: 한국관광공사)

 

◆ 서울 디저트페어 '벚꽃&체리' (4월 19일~21일. 서울 강남구 남부순환로 3104. 안내번호 02-6010-8941)

 

달콤한 축제를 원한다면 국내 최대 수제 디저트페어인 이 축제에 몸을 맡기면 된다. 올해로 21회째다.

 

벚꽃 디자인과 체리, 블루베리 등의 과일을 콘셉트로 한 마카롱과 체리 머랭쿠키, 체리에이드, 블루베리 타르트 등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세계 각국의 길거리 푸드음식도 선보인다.

 

공예 전시회 '서울금손페스티벌'과 공동 개최로 풍부해진 볼거리를 선사한다. '서울금손페스티벌' 내 뷰티 관련 존 까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 기장 멸치축제 (4월 25일~28일.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대변항 일원. 안내번호 051-721-4063)

 

전국에서 유일하게 유자망어업을 통해 어획되는 길이 10~15㎝ 크기의 대별치를 홍보하기 위한 행사로, 97년에 처음 축제가 열린 후 지난해에는 45만 명이 찾을 정도로 부산의 대표 축제로 성장했다.

 

멸치회 무료 시식회, 멸치털이 체험, 기장 멸치가요제, 미역 채취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멸치회는 신선할 때 먹어야 제맛이 난다. 회뿐만 아니라 멸치찌개, 멸치쌈밥 등을 즐길 수 있고 김장에 필요한 멸치젓갈을 구입할 수도 있다. 축제 기간 중 생멸치를 정액제 할인 판매한다. 멸치회를 먹고 나서 부산 야경을 즐기는 것은 덤이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 광안리 어방축제 (4월 26일~28일.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219. 안내번호 051-610-4062)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아름다운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좌수영 어방놀이'와 같은 수영 지방의 전통 민속을 주제로 펼쳐지는 축제다. 남천활어축제, 민락활어축제, 광안리해변축제 등 소규모로 열리던 축제들을 2001년부터 통합해 열고 있는 봄 축제다. 

 

올해는 광안리 한가운데 무대를 설치하고, '어방의 탄생'을 주제로 어민들의 삶과 수군들의 훈련장면 등을 연출한 뮤지컬 '어방'을 공연한다.

  

맨손으로 활어 잡기, 활어 요리 경연 대회, 생선회 깜짝 경매 등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싱싱한 활어와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4월 26일~5월 5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용문산로 656. 안내번호 031-770-2096)

  

경기도 10대 축제 중의 하나로 용문산 관광단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양평의 산나물에 관해서는 조선 중기에 편찬된 동국여지지에 '임금님 진상품으로 용문산 산나물이 최고'라는 기록이 있다. 또한 양평은 산이 깊고 물이 깨끗한 천혜 자연환경을 갖춘 도시로 산나물이 자라기에 제격인 곳이다.

 

산적과 산나물꾼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있다. 산나물 장터, 산나물 꽃 정원, 산나물 예술 장터 등의 프로그램도 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 한라산 청정 고사리축제 (4월 27일~28일.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국가태풍센터 서측 일원. 안내번호 064-760-4181~2)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지역의 대표 축제인 한라산 청정 고사리축제는 지역주민은 물론 전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참여하여 화합으로 이루어지는 지역문화 체험 축제이다. 

 

넓은 들판에서 고사리를 꺾으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고사리 백일장, 민속놀이 등의 부대행사가 있어 자녀들과 함께 하면 좋다. 고사리 꺾기 체험뿐만 아니라 추억의 황금 고사리 찾기, 고사리 향토음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고사리는 양치식물 고사리과의 여러해살이 풀로서 우리 조상들은 옛부터 고사리를 꺾어서 말린 후 차례상에 올리거나 전통음식을 만들어 식용으로 애용해 왔다. 한라산의 동남쪽 남조로변의 넓은 들판에서 가족들과 함께 고사리 같은 손으로 봄의 향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축제이다.

 

(출처: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