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편견과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외식업계에도 적극적으로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이 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대표적이다. 

 

스타벅스는 2007년부터 본격적인 장애인 채용을 시작했다.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깨고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에 앞장서고 있다. 

 

2012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한 후 분기별로 장애인 채용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장애인 현장 직업훈련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지속적인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약속한 바 있다.

 

올해는 4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2분기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을 위한 서류접수를 받는다. 면접 전형과 최대 5주간의 장애별 맞춤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한 이후 최종 평가를 거쳐 6월 중에 입사해 전국 매장에서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바리스타 맞춤 교육은 거주 지역에 따라 나눠져 진행되며, 스타벅스 전문 강사진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전문 직무지도원과 함께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이론적 지식 교육부터 실습을 비롯해 장애별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채용 이후에도 평생 직장으로서 직무 적응과 고용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년에는 장애인 바리스타를 대상으로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등 4개 권역에서 복리후생 제도, 승격 프로세스, 보조공학기기 등을 안내하는 공감회를 개최했다. 또 스타벅스 장애인 인사관리 담당 파트너와의 면담을 수시로 진행하는 등 장애인 파트너들의 지속 성장을 돕기 위한 격려와 소통의 장을 마련해오고 있다.

 

4월 현재까지 청각, 지적, 지체 등 360명의 장애인 바리스타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중증 장애를 2배수로 하는 법적 장애인 근로자수는 651명으로 전체 임직원 대비 4.3% 고용률을 보이고 있다. 이 중 중증은 291명, 경증은 69명으로 차별 없는 동등한 승진 기회를 부여해 현재 50명이 중간 관리자 직급 이상으로 근무 중이다.

 

스타벅스는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4월 19일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장애인 바리스타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역량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장애인의 날에 맞춰 개최하고 있는 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17명의 바리스타가 이날 본선에 진출해 음료 품질, 숙련도, 고객 서비스, 라떼 아트 등의 실력을 겨게 된다.

 

기업이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을 배려하고, 그들을 위한 일자리 제공과 복지에 투자하는 것도 매우 의미 있는 환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