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이달의 식재료로 시금치, 수수, 스트링치즈를 선정했다. 재료별로 어떤 건강 효능이 있는지 살펴보자.

 

시금치

 

봄철 대표 신선 채소이자 영양성분이 뛰어나 세계 10대 채소로 불리는 시금치는 성질이 차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맛이 좋아 널리 애용되는 식재료이나, 수산 성분이 있어 살짝 데쳐 먹는 것이 좋다. 시금치 섭취 시 참깨를 곁들이면 수산 함유량을 낮추고 칼슘의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시금치의 구입요령은 잎이 두껍고 녹색을 띄며 윤택이 나는 것을 고르도록 하는 것이 좋다. 뿌리의 색이 선명하고 붉은 것이 신선하다. 잎이 건조하거나 황갈색으로 변한 것은 질소의 함량이 낮아 신선도가 떨어지는 것이므로 피하도록 한다. 보관은 흙이 묻은 상태로 키친타월에 싼 후 냉장고 신선실에 세워 보관하는 것이 좋다. 데친 시금치를 보관할 경우에는 비닐팩으로 밀봉해 냉동 보관한다.

 

▲시금치를 활용한 요리 ⓒ농촌진흥청

 

수수

 

수수는 밀, 쌀, 옥수수, 보리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생산량이 많은 식량 작물이다. 수수는 씨젖의 찰기 정도에 따라 찰기가 없는 메수수와 찰기가 많은 찰수수로 나울 수 있다. 찰수수는 원활한 소화를 돕는 아밀로펙틴이 90~100%로 구성돼있고, 메수수는 아밀로펙틴이 70~80%, 아밀로스가 20~30%로 이뤄져있다. 또 수수는 항산화 능력이 뛰어나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암세포 확산을 막는 데 기여한다. 팥과 함께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억제와 노폐물 제거에 도움이 된다. 고구마와 같이 먹어도 좋다.

 

수수는 낱알이 고르고 둥근 것을 골라야 한다. 국산 수수는 수입 수수에 비해 둥근 편이고 반투명한 낱알이 거의 없으며 낱알에 붉은 속껍질이 남아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반면 수입 수수는 흰빛을 띄고 낱알이 둥글기보다 길며, 반투명 낱알이 많이 섞여있는 편이다. 도정된 수수는 수분 함량이 높아져 물러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건조한 곳에 잘 밀봉해 보관해야 한다.

 

▲수수를 활용한 요리 ⓒ농촌진흥청

 

스트링치즈

 

스트링치즈는 끈 모양으로 만들어진 모차렐라 치즈다. 가벼운 단맛과 신맛이 나고 길게 늘어나는 고무질 조직을 갖고 있다. 비숙성 치즈라 숙성 치즈 특유의 냄새가 없어 일반 치즈에 비해 거부감이 없다. 치즈에는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칼슘은 혈압 상승 억제와 충치 예방 등에 도움이 된다. 또 치즈에 들어있는 생리활성물질인 펩타이드는 세균의 활성을 억제하고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활성화한다. 

 

스트링치즈는 아이보리색을 띠는 것이 좋다. 구입 시 곰팡이가 피었는지 살피고 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스트링치즈는 쉽게 상할 수 있어 구입 후 바로 사용해야하며, 요리에 사용 후 남은 것은 밀봉해 보관해야 한다. 냉동된 치즈는 맛이 떨어지므로 소량씩 구입해 남기지 않고 바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트링치즈를 활용한 요리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