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내년에 싱가포르 고급 식당에서 실험실에서 배양한 갑각류(새우, 게, 바닷가재 등) 고기 요리를 맛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는 Shiok Meats의 CEO 겸 공동 창업자인 Sandhya Sriram 박사가 FoodIngredientsFirst와 인터뷰한 내용에 따른 것이다. Shiok Meats는 인간이 먹을 수 있는 실험실 배양 갑각류 고기를 생산하는 세계 최초의 회사다.

 

Sandhya Sriram 박사는 "우리는 2020년 말까지 싱가포르에 있는 몇몇 프리미엄 레스토랑에서 시작해 홍콩 및 다른 아시아 국가로 뻗어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우선 새우 만두, 새우 케이크 등과 같은 요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hiok Meats는 최근 460만 달러의 종자돈 펀딩을 끝내고 시리즈 A 펀딩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다. 새우 고기(그리고 나중에 게와 바닷가재 고기) 배양을 전문으로 하는 이 회사는 세포 기반의 배양 시설 준비를 끝내고 향후 3~5년 내에 대규모 생산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Shiok'은 싱가포르 구어체 용어로, 누군가를 기쁘게 하거나 탁월한 어떤 것을 가리키는 의미로 쓰인다. Shiok Meats의 Chief Science Officer인 Ka Yi Ling 박사는 실험실에서 재배한 새우와 실제 새우의 맛과 질감에는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우리는 새우 만두의 프로토 타입을 만들어 보았는데 그 맛을 강화할 필요가 없었다. 그 맛과 냄새는 우리가 배양한 새우 세포에 이미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세포 배양 새우 만두를 시식 중인 Shiok Meats 관계자들 (출처: FoodIngredientsFirst)

 

Shiok의 과학자들은 실험실 규모에서는 4~6주 사이에 약 25g의 새우 고기를 생산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들의 노력 이전에 새우 세포의 배양에 대한 학문적 연구는 없었다. 이들은 새우 고기의 생산 속도가 시간에 의존하지 않고, 처음 배양하는 세포의 양에 의존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대규모 생산 시설을 갖추게 되면 같거나 짧은 시간 안에 수천 톤의 새우 고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우리가 먹는 방식은 지속 불가능하고 건강에도 좋지 않다. 육류와 해산물 산업은 동물 학대, 항생제와 호르몬 사용 및 대량 전염병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병원균으로 오염되었다"라고 Sriram 박사는 강조한다.

 

그녀는 "세계 인구는 2050년까지 100억 명으로 늘어날 것이며, 이들이 먹을 수 있는 충분한 식량/단백질을 생산하기는 힘들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주목하고 있는 산업은 대체 단백질과 식품 분야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시장조사기관 Innova Market Insights의 2019 트렌드 보고서는 Shiok Meats와 같은 소형 업체들이 첨단 기술 분야에서 전통적인 식품 거대기업들에 도전함으로써 업계를 뒤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조사기관은 윤리적으로 생산되고, 지속 가능하게 공급되며, 환경을 고려한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창의력의 황금기'가 도래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