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이 푸르른 5월, 게다가 가정의 달이다. 각자 바쁜 생활을 하지만 그래도 5월만큼은 가족이 함께 지내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하지 않겠나. 세대가 달라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바로 농촌이다. 부모 세대는 추억의 공간이고, 자식 세대에게는 경험해보지 못한 신비의 공간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5월 가족이 함께 여행하기 좋은 농촌체험마을 5곳을 추천했다. 

 

<경기권> 양평군 수미마을

 

 

수도권에서 1시간 거리로 가깝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365일 계절별 축제가 열린다. 2월부터 6월까지는 딸기송어축제가 한창이다. 개울가에서 맨손으로 송어를 잡고 구워먹는 체험과 딸기수확, 피자와 찐빵 만들기 체험 외에도 사륜바이크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먹거리는 찐빵과 시골밥상 등이 있고, 숙박시설은 방문객센터 내에 2개가 있다. 주변에 용문산자연휴양림과 양평레일바이크, 경기도민물고기생태학습관이 있다. 

 

<강원권> 화천 파로호느릅마을

 

 

파로호의 자연경관을 즐기며 가족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곳이다. 블루베리 꽃이 예쁘게 피어있는 5월의 파로호느릅마을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블루베리를 수확해 잼과 즙을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산채수확도 마을의 대표 체험활동이다. 인근 산에서 직접 산나물을 수확해 만든 산채비빔밥으로 건강한 한 끼 식사를 해먹을 수 있다. 

 

마을 황토팬션에 머물면서 잣나무 숲길의 고즈넉함을 즐기며 삼림욕을 하기에 좋다. 경관이 아름다운 파로호도 마을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고, 용화산과 청평사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숙박시설은 팬션 4동이 있다.

 

<충청권> 금산 닥실마을

 

 

금강 가에 있는 닥실마을은 아이들의 생태놀이터이다.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금강주변의 천내습지에서는 도시에서 경험해볼 수 없는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 목공예와 식물공계, 누름꽃부채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마을의 대표 특산품인 인삼을 이용해 인삼쿠키와 인삼와플도 만들어 볼 수 있다. 

 

마을에는 자동차야영장과 카라반, 민박, 단체숙박 등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이 있다. 인근 관광지로는 어죽마을, 인삼시장, 보석사, 적벽강 등이 있다. 

 

<전라권> 임실 강변사리마을

 

 

 

섬진강변 야영을 즐기면서 김용택 시인의 문학적 배경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오방색 실뜨기, 엽록소 염색체험, 아이스크림 만들기, 임실치즈 구워먹기 등의 체험은 가족과 함께 하기 제격이다. 지겟길을 걸으며 섬진강 주변의 생태를 관찰하고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야영장 부지와 글램핑 시설도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로 1박2일 캠핑형 체험이 가능하다. 6월에는 마을에서 매실을 직접 따서 담아가는 매실캠프도 열린다. 먹거리로는 산채비빔밥과 다슬기탕이 유명하다.

 

<경상권> 남해 두모마을

 

 

청정해역에서 다양한 해양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남해안에 위치한 두모마을은 다랭이 논과 해양체험으로 유명한 곳이다. 마을 진입로 한쪽으로 다랭이 논이 자리하고 있고,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면 푸른 빛깔의 남해 청정해역이 눈앞에 펼쳐진다. 마늘쫑 뽑기, 꽃차 체험과 바지락 캐기 등 갯벌체험, 선상낚시, 바다카약, 스노쿨링 등 다채로운 해양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두모마을에 방문한다면 남해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보리암과 함께 독일마을, 가천다랭이마을도 방문하길 추천한다. 먹거리는 제철에 나는 재료로 만든 시골밥상이 유명하고, 숙박은 팬션 6동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