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식품을 퓨전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반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선호한다면 굳이 마다할 이유는 없겠다. 원형을 보존하면서 현대인들의 입맛과 기호에 맞게 퓨전화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기 때문이다. 

 

떡에도 그런 퓨전 바람이 불고 있다. ‘절편’에 앙꼬를 넣은 ‘앙꼬절편’이나 ‘백설기’에 우유를 넣은 ‘우유백설기’, ‘백설기’에 팥앙금과 버터를 넣은 ‘앙버터 백설기’ 등이 그러한 퓨전 떡이다. 

 

롯데백화점은 5월 15일까지 소공동 본점 지하1층 식품관에서 퓨전 떡으로 유명한 '윙잇'의 팝업스토어를 열어 앙꼬절편(20개입, 1만 4400원), 우유백설기(10개입, 1만 6400원), 앙버터백설기(1개, 3900원)를 판매한다.

 

'윙잇'은 인터넷에서 유명한 반조리식품 전문 커머스 브랜드로, 특히 전통적인 떡에 다양한 시도를 통해 현대와 전통이 조화된 퓨전 떡을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기존에 판매했던 앙꼬절편, 우유백설기 외에도 단독 상품인 '앙버터 백설기'를 판매한다. 기존의 '앙버터'는 팥앙금과 버터를 빵 사이에 넣는 빵이지만, '윙잇'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위해 쫀득쫀득한 식감의 백설기에 팥앙금과 버터를 넣어 새로운 상품을 만들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퓨전 떡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어떨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