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고구마(Sweet Potatoes)를 활용한 식음료 제품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그리고 그 제품들의 매출신장률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Fooddive.com이 시장조사기관 Innova Market Insights의 조사 결과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8년 사이 전 세계 식음료업계에 고구마를 활용한 식음료 제품 시장은 연평균 2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아용 식품의 경우 같은 기간 중 출시된 신제품의 14%가 고구마를 활용한 제품들이었다. 아울러 케이크, 페이스트리 등 베이커리뿐 아니라 식사대용 식품, 심지어 젤리류에도 고구마 활용 제품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고구마가 인기를 끄는 까닭은 우선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 때문이다. 감자, 당근 등 뿌리채소가 식재료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식품업계에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특히 고구마는 감자를 대체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한다. 그것은 고구마가 감자보다 비타민 A와 비타민 C, 섬유질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고구마는 베타카로틴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고 혈당지수도 낮다. 

 

뿐만 아니라 고구마는 그 붉은 색소를 천연 색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 연지벌레에서 추출된 원료로 붉은색을 내는 카민(Carmine)을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민을 색소로 사용하는 식품제조업체들은 그 제품 라벨에 채식주의자나 비건을 위한 제품이라고 표시할 수 없다. 

 

GNT가 글로벌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소비자의 79%는 인공 색소를 사용하지 않아야 ‘천연(natural)’이라고 인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구마의 인기가 급증하자 미국 내 고구마 재배면적도 크게 늘어났다. Innova가 미 농무부의 통계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2012년에서 2017년 사이 미국 내 고구마 재배면적은 무려 37.6%나 늘어났다. 

 

농식품수출정보(Kati) 로스앤젤레스 지사는 이에 대해 “천연 단맛과 천연 색소로 활용할 수 있는 건강한 식재료로써 고구마의 활용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고구마는 스낵뿐 아니라 아이스크림, 식사대용 다방면에 활용도가 높으며 수출 시 진입장벽도 비교적 낮을 것으로 예측해볼 수 있다.”면서 “한국산 고구마를 창의적으로 활용하여 현지 입맛에 맞춘 신제품을 개발한다면 미국 시장 진출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