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식물성 섬유는 수분 함량이 많고 소화가 잘 안되기 때문에 대장 운동을 활발하게 만들며 장 속의 세균 중 이로운 세균을 늘려 배설을 촉진한다. 특히 생고구마를 잘라 보면 하얀 진액이 나오는데, 이것은 ‘야라핀’이라는 성분으로 변비에 매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구마의 주성분은 녹말 위주의 당질로, 녹말은 익으면 맛이 좋고 소화흡수가 잘 된다. 한의학에서도 고구마는 비장과 위를 튼튼히 하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효능이 뛰어나다고 해서 설사나 만성 소화불량증 치료에 두루 쓰인다. 

 

또 민간에서는 예로부터 소화가 안 되면 고구마와 멥쌀로 죽을 쑤어 먹었다고 한다. 다만, 고구마의 ‘아마이드’라는 성분이 장 속에서 이상 발효를 일으켜 고구마를 많이 먹으면 방귀가 잦고 속이 부글거리기 쉬운데, 펙틴이 풍부한 사과나 동치미 등을 함께 먹으면 가스가 차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고구마는 이밖에도 혈압을 조절해 성인병을 예방하고, 노란 고구마는 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뿐만 아니라 허약 체질을 개선하고 노화를 막으며, 피부 미용에 효과를 발휘하기도 한다. 

 

<고구마를 이용한 요리> ①빠스

 

 

(재료)

고구마 2개, 황설탕 3큰술, 식용유 3큰술, 튀김식용유 2컵, 참깨, 흑임자, 땅콩가루

 

(만드는 법)

❶ 고구마는 껍질을 벗기고 한입 크기로 썰어준다. 

❷ 170℃의 튀김온도에 ❶을 넣고 노릇노릇하게 튀겨준다. 

❸ 팬에 식용유 3큰술을 넣고 황설탕을 넣어서 볶아 주는데, 연한 갈색이 되면서 설탕이 녹을 때까지 볶는다. 

❹ ❸에 튀겨놓은 고구마를 넣고 버무려 준다. 

❺ 접시에 물기를 묻혀서 ❹의 고구마를 떨어트려 놓고 참깨, 흑임자, 땅콩가루를 뿌린다. 

❻ ❺가 한김 나가면 접시에 모아준다. 

 

<고구마를 이용한 요리> ②고구마 찹쌀 부침

 

 

(재료)

고구마 1개, 찹쌀가루 1컵, 식용유 약간, 설탕 1큰술

 

(만드는 법)

❶ 고구마는 껍질을 벗기고 납작하게 썰어준다. 

❷ ❶에 찹쌀가루를 묻혀준다. 

❸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❷를 넣어서 익혀준다. 

❹ ❸이 뜨거울 때 설탕을 뿌려준다. 

 

<자료협조: (사)세계음식문화원 양향자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