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입 김치에서 합성보존료를 비롯한 첨가물이 검출돼 소비자들을 불안하게 한 바 있는데, 현재 국내에서 시판 중인 김치는 각종 첨가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김치 40종(국산 20종, 수입 20종)을 분석한 결과 김치에 사용이 금지된 식품첨가물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치는 비살균 식품이기 때문에 식품의 부패를 방지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보존료’와 붉은색 김치의 시각적 효과를 높이기 위한 ‘타르색소’의 사용이 금지되고 있다. 또 인공감미료의 경우도 사카린나트륨 등 일부 품목만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수입 신고된 김치에서 합성보존료가 검출된 것이 9건이나 되고, 인공감미료와 타르색소도 각각 1건씩 검출된 바 있다. 

 

이에 세계김치연구소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김치 40종을 수집해 조사한 결과, 보존료 및 타르색소는 검출되지 않았으며, 인공감미료 중 사카린나트륨이 일부 검출되었으나 이는 식품첨가물공전의 허용 기준 이하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카린나트륨은 국산김치 6종, 수입김치 16종 등 모두 22개 제품에서 검출됐다. 

 

한편 세계김치연구소는 식품첨가물 분석에 드는 시간과 비용 절감을 위해 식품첨가물 20종의 동시분석이 가능한 신속 검출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세계김치연구소 하재호 소장은 “본 연구를 통해 김치 위생 안전에 대한 불안 요소를 예방하는데 한걸음 더 다가섰다”며 “새로 개발된 동시분석법이 김치뿐만 아니라 다른 식품에도 적용이 가능하며, 향후 잠재적 위해물질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김치의 위생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