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가 시행되면 잔류농약 부적합률이 3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시행 이전과 비슷한 수준의 부적합률이 나와 관계당국을 안심시키고 있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PLS가 시행 첫 해인 올해 상반기에 실시한 잔류농약 검사 결과 전체검사 건수 대비 1.0%의 부적합률을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말까지 수원과 구리, 안양, 안산 등 4개 검사소에서 진행된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4518건 중 ‘부적합’으로 드러난 것은 45건으로, 부적합률은 1.0% 수준이었다. 

 

지난해 상반기에 진행된 4438건의 전체 검사 중 40건의 부적합이 발생해 0.9%의 부적합률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할 때 0.1% 증가한 수치다. 

 

보건환경연구원은 PLS 도입으로 규제 대상 이외의 농약 사용이 원천 금지되고, 품목별 잔류농약 허용기준도 강화됨에 따라 부적합률이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부적합률이 크게 증가하는 등의 현상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교육 및 홍보가 전반적으로 잘 이뤄짐에 따라 잔류농약 관리에 대한 생산자의 인식이 많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