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시장에 몰래 먹기 열풍이 불고 있다. 

 

몰래 먹기는 한 개그우먼이 라디오 공개 방송 중 종이컵에 담긴 떡국을 커피인 것처럼 몰래 먹는 모습이 이슈가 되면서 SNS에서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유튜버들이 ‘사무실에서 몰래 짜장면 먹기’, ‘새벽에 엄마 몰래 라면 먹기’ 등 ‘몰래 먹기’ 도전 콘텐츠를 업로드하면서 젊은 세대의 새로운 놀이 문화로 자리 잡았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편의점 CU가 커피전문점 탐앤탐스와 손잡고 ‘몰래 먹기’ 컨셉의 탐앤탐스 떡볶이(3,300원)를 오는 31일 출시한다.

 

해당 상품은 탐앤탐스 테이크아웃 컵에 떡볶이를 담아 마치 커피인 양 남몰래 먹는 펀슈머(재미와 소비를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 제품이다. 최근 유행하는 이른바 ‘몰래 먹기’ 챌린지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개발했다.

 

CU 탐앤탐스 떡볶이는 로고부터 폰트까지 탐앤탐스 매장에서 사용하는 테이크아웃 컵의 디자인과 100% 일치해 외관상으로는 커피를 마시는 것처럼 보이지만, 뚜껑을 열면 국물 떡볶이가 담겨있는 반전 상품이다.

 

조리 방법도 간단하다. 소량의 물을 넣고 2분 30초 가량 렌지업만 하면 쫄깃한 밀가루 떡과 말랑한 달걀이 매콤달콤한 소스에 어우러진 분식집 스타일의 떡볶이가 완성된다.

 

이렇듯 CU가 SNS 트렌드를 직접적으로 반영한 상품을 출시하게 된 것은 최근 소비 과정에서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데다 이들이 상품을 직접 이용하고 공유한 리뷰가 다른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