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은 봉출 초음파 추출물이 자외선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 주름의 개선에 효과 있음을 최초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봉출(蓬朮)은 생강과에 속하는 봉술의 뿌리줄기로서 어혈, 소화기능개선, 염증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피부 노화 억제 효능의 입증은 이번에 처음으로 이뤄졌다. 

 

한국식품연구원 연구팀은 봉출 초음파 추출물의 피부 주름 개선효과를 인간 피부 세포 및 동물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인간각질 형성세포에 자외선을 쬐어 염증반응을 유도하는 효소와 콜라겐을 분해하는 효소의 발현을 증가시킨 후, 두 효소의 발현량이 봉출 초음파 추출물에 의해 현저히 감소하는 것을 밝혀냈다. 그리고 이러한 억제효과는 MARK(단백질 사슬) 신호전달경로를 통해 조절되는 것을 확인했다. 

 

생쥐를 이용한 동물 실험에서도 염증 반응 유도효소와 콜라겐 분해효소의 발현이 억제됐으며, 피부 주름 형성 또한 동반 감소했다. 

 

주 3회 아세톤에 봉출 초음파 추출물 피부에 도포하고, 1시간 후 자외선을 같은 부위에 쬐는 방식으로 13주간 실험을 진행한 결과 봉출 초음파 추출물 처리군은 대조군에 비해 주름의 굵기와 깊이가 개선됐다. 

 

김경탁 전략기술연구본부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봉출 초음파 추출물의 피부 광노화로 인한 주름 개선 효과를 확인하고, 그 기전을 최초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