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도는 전남 여수시 중앙동에 있는 무인도다. 육지와 불과 100m 떨어져 있는 면적 1만7,851㎡ 크기의 아담한 섬이다. 

 

장군도라는 이름은 1497년(연산군 3년)에 수군절도사 이량장군이 섬 한쪽에 장군도라는 빗돌을 세운 데서 유래됐다. 

 

이량장군은 좁은 바다 한 가운데 있는 섬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왜구의 침입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 수중 석성을 쌓았다. 수중 석성은 물살이 빠른 바다 속에서도 성의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지금도 썰물 때면 섬 가장자리를 따라 석성의 흔적을 볼 수 있다. 

 

장군도는 봄이 되면 벚꽃이 만발하는데, 여수해상케이블카를 타면 거북선대교와 여수 앞바다, 벚꽃이 만개한 장군도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배를 타지 않고 장군도를 가장 가깝게 볼 수 있는 위치는 돌산대교 위다. 여수해상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장군도를 비롯한 주변 풍경을 구경하면서 돌산공원 정상까지 갈 수 있다. 

 

여수에는 동백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돌산공원 정상에서 동백꽃을 즐기다가 해질 무렵 낭만포차 거리를 찾아 다양한 바다 먹거리와 여수밤바다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