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세계적으로 오랜 역사를 거쳐 식용으로 활용되어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유채꽃, 진달래꽃, 동백꽃 등을 즐겨 먹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식용 꽃은 한련화, 베고니아, 팬지, 장미, 데이지, 금잔화 등이 있다. 

 

식용 꽃은 품종에 따라 맛과 향, 색이 다르므로 요리에 맞춰 골라서 사용하면 좋다. 

▲신맛이 강한 베고니아

신맛이 강한 베고니아는 육류요리나 샐러드에 곁들이면 새콤한 맛이 힘 안 가득 퍼지며 식욕을 돋워준다. 

▲톡 쏘는 맛의 한련화

주황, 노랑, 빨강 등 색이 뚜렷한 한련화는 톡 쏘는 맛이 겨자 잎과 비슷하다. 생선요리에 이용하면 생선 특유의 비린 맛을 줄여준다. 

▲색이 다양하고 향이 달콤한 팬지

팬지는 모양이 귀여우며 청색, 분홍, 남보라 등 색도 다양하고 향까지 달콤해 케이크나 쿠키, 샐러드 등에 장식용으로 어울린다. 

 

식용 꽃은 나른한 봄철 면역력을 높이고 체력을 보강하는데 도움이 된다. 

 

식용 꽃에는 몸에 유익한 콜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가 채소, 과일보다 최대 10배가량 많이 들어있다. 

 

농촌진흥청 연구에 따르면 꽃은 후각과 시각의 상호작용으로 몸을 더 편안한 상태로 만들어 준다. 식물에서 나오는 천연 향은 몸을 이완시키고, 인위적으로 추출한 향보다 편안함과 관련된 뇌파를 5% 증가시킨다. 심박수도 5% 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다. 

 

식용 꽃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장에서 안전하게 재배된 것을 구매하거나 가정에서 직접 종자를 뿌려 키우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나 공해물질이 많은 도로변에 핀 꽃, 꽃집에서 구매한 관상용, 장식용 꽃은 함부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