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화학적 살균소독제를 대체할 수 있는 항균복합조성물이 한국식품연구원에 의해 개발됐다. 

살균소독제는 식품 제조 관련 기구의 표면을 살균, 소독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으나 과다사용 시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항균복합조성물은 로즈메리 및 녹차 추출물, 구연산, 폴리리신 등 미국 FDA의 안전원료인증물질로 규정한 화합물을 혼합한 것으로 인체에 무해하다는 것이 식품연구원의 설명이다. 

개발된 항균복합조성물은 식품제조업체의 설비·기구와 가정용 도마, 칼, 바구니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침저하거나 뿌리는 형태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처리 시에 약 12시간까지 항균 활성이 유지되어 효과적인 미생물 제어가 가능하다. 

식중독 유발 미생물 5종을 대상으로 효과를 실험해 본 결과, 조성물에 포함된 각 물질을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보다 복합조성물이 10배 이상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연구원 관계자는 “향후 이를 이용한 국내 신선 농산물의 환경 친화적인 세척 및 살균 시스템 적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검증함과 동시에 국내 식품제조업체가 적극적으로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형화활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