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열대 작물인 ‘파파야’는 완전히 익은 과일로 먹는 것보다 덜 익은 상태의 채소로 먹는 것이 몸에는 더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아열대 지역에서는 덜 익은 상태인 채소로 즐겨 먹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과일로 알려져 있고, 실제 완전히 익혀 먹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러나 농촌진흥청이 파파야의 성숙 단계에 따라 녹색, 절반쯤 익은 것, 완전히 익은 것으로 나눠 주요 성분을 분석한 결과, 파파야는 익을수록 당도가 높아져 과일로 먹기 좋지만 영양섭취 면에서는 덜 익은 채소로 먹는 것이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확인됐다. 

파파야가 녹색일 때 100g당 열량은 23.0kcal, 탄수화물은 4.7g인데 완전히 익었을 때는 열량은 32.7kcal, 탄수화물은 7.0g으로 나타나 과실이 주황색으로 익어감에 따라 열량과 당도가 증가했다. 

반면에 무기양분 함량은 녹색일 때가 완전히 익은 것보다 칼슘 1.5배, 마그네슘 2배, 철 1.2배, 구리 1.4배 정도 높았다. 

따라서 파파야는 주황색으로 익을수록 당도가 높아져 과일로 먹기 좋지만, 영양섭취 면에서는 덜 익은 채소로 먹는 것이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확인됐다. 

덜 익은 녹색 파파야는 샐러드, 절임, 튀김, 볶음 등 다양한 요리로 이용할 수 있고, 다른 식재료와도 잘 어울린다. 

한편 국내 파파야 재배면적은 2012년 0.2ha에서 2020년 15.1ha까지 증가했으며, 생산량은 688.5톤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