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식품기업 가운데 시가총액이 가장 큰 업체는 CJ제일제당으로 나타났다. 9월 1일 종가기준으로 CJ제일제당의 시가총액은 6조 742억 8,900만원이다. 

시가총액은 발행주식수와 주가를 곱한 것으로,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지표이다. 시가총액이 크다는 것은 실적뿐 아니라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도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CJ제일제당은 식품사업과 생명공학사업, 그리고 운송사업(대한통운) 등 크게 3가지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2019년 기준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사업부문별 매출구성은 물류사업 42%, 식품사업 35%, 생명공학부문사업 21%이다. 

그러나 2019년 식품생산액을 기준으로 하면 CJ제일제당은 2조 1,371억원으로 
2위다. 2018년에 2위를 했던 롯데칠성음료가 소주와 탄산음료의 생산실적이 상승하면서 지난해에는 2조 2,228억원으로 CJ제일제당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시가총액 2위는 제과업체 오리온으로 9월 1일 종가기준 5조 5,152억 7,200만원이다. 오리온의 2019년 매출 구성비는 스낵 33%, 비스캣 27%, 파이 22%, 기타 18%다. 

3위는 하이트진로로 2조 6,720억 6,700만원이다. 하이트진로의 매출구성비는 참이슬 55%, 기타브랜드 20%, 하이트 10% 등이다. 하이트진로와 경쟁업체인 롯데칠성의 시가총액은 7,433억 2,210만원이다. 

다음으로 4위와 5위는 농심과 오뚜기가 차지했다. 농심의 시가총액은 2조 1,773억 5,600만원이고, 오뚜기는 2조 1,702억 1,000만원으로 근소한 차이로 농심이 앞서고 있다. 농심이 영화 기생충 덕분에 ‘짜빠구리’ 덕을 본데다가 최근 코로나19로 라면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국내 상장기업 가운데 시가총액이 가장 큰 기업은 삼성전자로 9월 1일 종가기준 323조 5,621억 8,44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