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나물과 유사한 독초를 잘못 섭취해 발생하는 식중독이 줄지 않고 있다. 이에 밥상머리뉴스는 식약처와 산림청의 협조를 받아 봄나물과 닮은 독초 구별법을 소개한다.

 

보드랍고 담백한 맛이 나는 원추리여로라는 독초와 오인·혼동하기 쉬운데, ‘여로는 잎에 털과 깊은 주름이 있는 반면 원추리는 잎에 털과 주름이 없다.

주로 명이나물로 불리고 마늘향이 나는 산마늘박새라는 독초와 오인·혼동하기 쉬운데 산마늘은 마늘냄새가 강하면서 한줄기에 2~3장의 잎이 달리는 반면에 박새는 잎이 여러 장 촘촘히 어긋나게 달려있고, 주름이 뚜렷한 특징이 있다.

씹히는 맛이 연하고 독특한 향기가 나는 우산나물은 잎의 가장자리가 깊게 2열로 갈라지는 반면, ‘삿갓나물은 가장자리가 갈라지지 않은 잎이 6~8장 돌려나는 특징이 있다.

봄나물은 먹을 수 있는 것이라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소량의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충분한 지식 없이 야생식물을 함부로 채취해 섭취하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흔히 먹는 고사리, 두릅, 냉이 등도 반드시 끓는 물에 충분히 데쳐서 먹어야 하며, 주로 날로 먹는 달래, 참나물, 돌나물, 씀바귀 등도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세척해 식중독균 및 잔류농약 등 유해 성분을 제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