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물라면으로 라면사업에 재도전한 풀무원이 비빔면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자연은 맛있다 정·백·홍 비빔면'(4입/4,480원)을 출시하고 하절기 비빔면 경쟁에 뛰어들었다.
'정비빔면'은 식품성 원료로 만든 것이고, '백비빔면'은 고소한 감칠맛이 뛰어난 매실간장 비빔면이며, '홍비빔면'은 강열한 매운맛이 특징인 하늘초 물비빔면이다.
풀무원식품 자맛 사업부 권순원 PM은 "성장하는 비빔면 시장에서 정백홍 비빔면 3종은 다양한 취향을 가진 소비자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각각의 개성을 뚜렷하게 담아낸 비빔면"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비빔면 시장은 기존의 '팔도비빔면'에다가 지난해 오뚜기가 '진비빔면'을 출시했고, 올해는 농심이 일찌감치 '배홍동비빔면'을 출시한 가운데, 풀무원까지 가세해 올 여름 비빔면 시장 쟁탈전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