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시대에 대표적인 여름 음식인 가정간편식(HMR) 냉면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냉면 전문점에 비해 가격이 1/4 수준으로 저렴한데다가 맛도 전문점 못지 않다는 것이 인기의 비결이다.

 

HMR 냉면 시장 점유율 1위인 CJ제일제당의 경우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냉면 성수기 매출이 약 3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7월 한 달만 보면 매출이 120억원에 육박한다.

 

이 같은 성과는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고 계속되는 무더위에 외식보다는 집에서 간편하게 냉면을 즐기려는 소비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CJ제일제당 냉면을 비롯해 대부분의 HMR 냉면 제품의 가격은 전문점의 약 4분의1에 불과하다.

 

브랜드별로 맛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맛도 전문점 못지 않아 가성비 또한 높다는 것이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스테디셀러인 동치미 물냉면은 평안도식 정통 냉면 레시피를 구현해 쫄깃한 면발에 제주산 무로 담가 깊고 시원한 육수 맛이 일품이다. 독자적 제면 기술로 시중 냉면과 달리 일일이 면을 뜯을 필요 없이 끓는 물에 50초면 저절로 잘 풀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추세라면 냉면 극성수기가 지난 이달 8월에도 매출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간편식 냉면으로 외식 전문점 수준의 맛을 가정에서 합리적 수준으로 즐길 수 있다면서, “다양화하는 소비자 취향과 눈높이에 맞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냉면 시장 1위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