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 대한민국 조리사들에게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09년 5월 15일에 필자는 ‘조리사여, 잠에서 깨어나라’라는 제목의 칼럼을 쓴 적이 있다. 내용을 소개하자면, 당시 대통령 영부인이 직접 전면에 등장해 한식세계화추진단을 출범시키는 자리에 조리복장을 한 한식 조리사는 보이지 않고, 양복을 쫙쫙 빼입은 신사숙녀만 폼을 잡고 있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글이었다. 나는 당시 칼럼에서 “조리사들이여, 당신들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 배운 것이라고는 ‘칼’ 잡는 일밖에 없는 사람들이 그런 중앙무대에 서는 것은 언감생심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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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쓴맛】 커피로 해장을 하라니
편의점 GS25가 원두커피 브랜드 <카페25>를 통해 ‘해장커피’라는 커피제품을 11월 28일 선보인다고 한다. 해장커피는 카페25 아메리카노에 헛개 추출 분말, 아스파라긴산, 벌꿀 분말 등이 혼합된 ‘숙취제로팩’을 섞어서 즐기는 커피 메뉴다. 숙취제로팩은 약간의 쓴맛과 단맛이 적절히 조화돼 기존 아메리카노 본연의 맛을 최대한 그대로 즐길 수 있게 만들어졌다는 것이 GS25의 설명이다. 가격은 작은컵이 2000원, 큰컵이 2300원이다. GS25는 “최근 특수 커피의 매출이 크게 신장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술자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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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권력이 된 미쉐린 가이드의 권위
내가 <미쉐린 가이드>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 시점은 1990년대 초반이다. 어느 방송 뉴스에서 “프랑스에는 집집마다 빨간 색의 책이 한 권씩 있는데, 이것이 맛있는 레스토랑을 소개하는 책”이라고 했다. 그 뉴스를 보는 순간 나는 ‘언젠가는 한국판 미쉐린 가이드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그로부터 30여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나는 ‘어떻게 하면 가장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맛집을 선정할까’ 하는 고민만 했지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맛집을 선정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 엄밀하게 말하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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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누가 대통령의 꿈을 깼는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사퇴한 10월 14일, 문재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조국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환상적인 조합에 의한 검찰 개혁은 꿈같은 희망이 되고 말았다”고 말했다. 꿈같은 희망은 어떤 희망인가?. 우선 ‘희망’은 사전적으로 ‘어떤 일을 이루거나 하기를 바라는 것’을 말한다. 조국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이루고자 했던 검찰 개혁이 문재인 대통령의 희망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면 ‘꿈같은’은 무슨 뜻인가? ‘꿈’은 사전적으로 3가지의 의미를 갖고 있다. 첫째는 잠자는 동안의 정신 현상이고, 둘째는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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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실패한 대통령의 ‘패착’
바둑을 둘 때 패배의 원인이 되는 결정적인 악수(惡手)를 ‘패착(敗着)’이라고 한다. 실패한 대통령의 경우도 한 판의 바둑과 같이 임기 중에 ‘패착’에 해당하는 악수를 둔다. 대표적으로 실패한 대통령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패착’은 뭘까? 필자는 2015년 6월 25일 국무회의에서 언급한 ‘배신의 정치’라고 본다. 2015년 4월 8일 유승민 당시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국회연설을 통해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임이 입증되고 있다.”고 주장하자 같은 당의 박근혜 대통령은 “당선된 후에 신뢰를 어기는 배신의 정치는 결국 패권주의와 줄 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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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쓴맛】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의 일탈에 대하여
조국 법무부장관을 둘러싼 논란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어느 프랜차이즈 사업가가 노골적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장관을 비판하고 나서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국대떡볶이>라는 브랜드를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기업 (주)국대에프앤비의 대표이사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공산주의자” “코링크는 조국꺼”라는 표현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법무부장관을 공개적인 SNS 공간에서 원색적으로 비판해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그치지 않고 보수성향의 인터넷방송에도 출연해 같은 주장을 되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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