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 우리 음식의 뿌리를 찾아서
고 황혜성 선생과 그 세 딸들의 저서 총 망라…5월 31일까지 이화동 책책에서
역사는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전승되는 과정을 통해 진보한다. 그래서일까 어떤 이는 역사란 과거의 사건들과 서서히 등장하고 있는 미래의 목적들 사이의 대화라고도 말했다. 결국 과거의 것을 정리하고, 이해하지 않으면 현재나 미래로 나아가는 것은 어렵다는 말일지도 모르겠다. 고 황혜성 선생은 과거의 역사를 정리하고 보존하는 중요성을 일찍이 깨달은 인물이다. 그는 조선왕조 마지막 주방 상궁 한희순에게 조선 왕조 궁중 음식 조리법을 전수받고, 책으로 정리해 보존하는 데 힘썼다. 황혜성 선생은 한국 식문화가 후손에게 전수되도록 노력한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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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엄마의 밥상
김병조 (본지 발행인)
어버이날이 되면 늘 엄마의 목소리가 들린다. “경태야, 밥 먹어라.” 경태는 필자의 아명인데, 어릴 때 필자는 엄마로부터 “공부해라”는 소리보다 “밥 먹어라”는 소리를 더 많이 들었다. 엄마에게는 ‘공부’보다 ‘밥’이 더 중요했던 모양이다. 충분히 먹었는데도 "더 먹어라"는 소리 때문에 맨날 엄마와 싸우는 것이 일이었다. 보릿고개를 겪어 봤기에 배고픔의 슬픔을 아는 탓에, 그리고 마흔이 넘어 아이를 낳다보니 젖이 부족해 막내아들에게 모유를 먹이지 못한 엄마의 아픈 마음 탓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런 엄마의 마음 때문에 필자는 가난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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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전통주 부활 갈길 멀다
1일 국회에서는 전통주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제1회 전통주 전문지원기관 설립 심포지엄(이하 전통주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는 전통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술지원과 품질관리를 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춘 기관을 만들기 위한 의견을 발표하고, 토론을 하는 자리였다. 하지만 이번 심포지엄은 두 가지 문제가 있었다. 첫 번째는 심포지엄의 이름에 있다. ‘전통주 전문지원기관 설립’이라는 이름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설립될 기관의 목적과 성격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인 것인지 아니면 전문지원기관을 설립하기 위해 의견을 듣는 자리인지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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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아버지를 배신한 아들과 며느리
김병조(본지 발행인)
국내 최초로 라면을 만들어낸 삼양식품의 창업정신은 ‘정직’과 ‘신용’이다. “정직과 신용은 창업자인 故 전중윤 명예회장이 삼양식품을 통해 영원히 이루고자 했던 경영의 가치”라고 삼양식품은 공개적으로 자랑해왔다. 삼양식품은 “더욱이 불특정 소비자를 상대로 하여 기업을 운영함에 있어서는 정직으로 임해야 하며, 생산 제품 하나가 정직한 마음씨의 결정이 되어야 하고, 거래관계에 있어서도 정직이 기초되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그런데 그 가치를 현재의 경영진인 아들과 며느리가 헌신짝 버리듯이 내팽개쳐버렸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창업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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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쓴맛】 노브랜드 상생스토어의 명과 암
서울 경동시장, 상생스토어 5호점 개점…진정한 상생 이뤄질까
대형 유통업체인 이마트가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위해 전통시장 내에 개설하고 있는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5일 서울 경동시장에 입점했다. 2016년 충남 당진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5번째이며 서울에서는 최초다. 노브랜드 경동시장 상생스토어는 지난해 7월 경동시장 측의 유치 제안을 계기로 8개월 간의 협의 끝에 이뤄졌다. 시장 측은 젊은 고객의 유입을 늘리고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의 유치를 선택한 것이다. ▲'카페숲'과 작은도서관, 어린이 희망놀이터, 고객쉼터 ⓒ밥상머리뉴스 이에 따라 이마트는 노브랜드 매장 외에도 젊은 고객을 겨냥한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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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건물주와 외식업주의 상생방안
김병조(본지 발행인)
‘음식장사는 자기 건물에서 해야 돈을 번다,’는 말이 있다. 장사가 좀 잘 되면 건물주가 임대료를 턱없이 올리는 횡포를 부리는 바람에 장사 잘 되는 음식점도 ‘빛 좋은 개살구’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외식업계에서 돈을 많이 버는 알부자들은 대부분 자기 건물에서 장사를 한다. 그렇다고 누구나 자기 건물에서 장사를 할 수 있는 여건은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니 이를 어쩌면 좋을까. 외식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자기 건물이 없으니 높은 임차료를 지불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고, 반면에 건물주는 불경기 탓에 임대가 되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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