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맛쓴맛】 손 안대고 코 풀다 수선비 쓰는 bhc
다른 경쟁 브랜드에 비해 세 배가 넘는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폭리를 취해왔던 bhc치킨이 뒤늦게 가맹점과의 상생을 강조하고 있어 그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이 많다. bhc치킨은 7월 4일 1400여 개 가맹점에 각각 200만 원씩 30억 원을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한 지원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얼핏 보면 본사가 칭찬을 받을 만한 일인데 왜 업계에서는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는 걸까? bhc치킨은 지난해 649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두어 27.1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경쟁사인 bbq의 영업이익률은 8.67%, 그리고 교촌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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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HMR, 개념정리부터 하자
김병조 (본지 발행인)
7월 3일 오리온의 신규 브랜드 <마켓오 네이처> 론칭 기자간담회에 다녀온 취재기자가 ‘오리온, 그래놀라로 간편 대용식 시장 본격 진출’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써냈다. 나는 기자에게 ‘HMR(가정식 대체식품)’과 ‘간편 대용식’이 뭐가 다르냐고 물었다. 기자는 오리온의 말을 빌려 “간편 대용식은 가열이나 조리과정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한 끼 식사”라고 말했다. 나는 오리온 홍보담당자에게 확인 전화를 해서 똑같은 소리를 들었다. 나는 곧바로 국내 최대 식품회사이자 HMR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자부하는 CJ제일제당 담당자에게 전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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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위기의 외식업, 업-스케일이 대안이다
김병조 (본지 발행인)
10여 년 전에 청국장을 주력 메뉴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고 있는 사장이 자기 회사 매장 방문을 요청해서 가본 적이 있었다. 내가 방문한 매장은 대단위 아파트단지 상가에 위치하고 있었다. 주로 가족단위 고객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 사장에게 “이 식당에 아이들이 오면 뭘 먹지?”라고 물었다. 메뉴가 청국장, 보리밥, 수육, 전 등이었는데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는 없었다. 결국 아이가 있는 가족손님은 포기하는 거나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나는 ‘카레청국장’을 만들어 보라고 이야기 했다. 막걸리를 한잔 하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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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외식업 대란 온다
김병조 (본지 발행인)
음식장사로 연간매출 220억 원을 올리는 친구가 있다. 크고 작은 매장 11개를 직영으로 운영하는 친구다. 음식장사 경력이 25년쯤 된다. 며칠 전 둘이 술을 한 잔 하는 자리에서 그 친구가 “앞으로 매장을 반으로 줄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유를 물었더니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최저임금 인상이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1개 매장 가운데 자기 건물에서 운영하는 매장 6개만 계속 운영하고 임차료를 주고 있는 5개 매장은 정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매장을 정리하겠다는 친구의 속내는 이렇다. 전에는 월 1천만 원의 수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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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밀 소비, 무엇이 문제일까?
식품업체의 우리밀 사용, 소비자 인식 개선 필요…정부의 정책지원 시급
우리 식탁이 서구화 되면서 밀의 소비도 증가하고 있다. 2016년 기준으로 한국인의 연간 밀 소비량은 32.1kg에 달한다. 하지만 우리밀 자급률은 단 1%밖에 되지 않는다. 99%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다. 우리밀의 생산기반이 무너지기 시작한 건 1957년 미국의 약소국 식량원조정책(PLO480) 이후다. 이는 정부가 1969년에 무상원조를 중단하고, 1970년부터 농촌진흥청이 우리밀 품종 개발을 시작하면서 개선됐다. 최근에는 농촌진흥청이 세계 최초의 글루텐 불내성 밀 ‘오프리’ 품종과 기능성분이 함유된 유색밀 ‘아리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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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우리 음식의 뿌리를 찾아서
고 황혜성 선생과 그 세 딸들의 저서 총 망라…5월 31일까지 이화동 책책에서
역사는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전승되는 과정을 통해 진보한다. 그래서일까 어떤 이는 역사란 과거의 사건들과 서서히 등장하고 있는 미래의 목적들 사이의 대화라고도 말했다. 결국 과거의 것을 정리하고, 이해하지 않으면 현재나 미래로 나아가는 것은 어렵다는 말일지도 모르겠다. 고 황혜성 선생은 과거의 역사를 정리하고 보존하는 중요성을 일찍이 깨달은 인물이다. 그는 조선왕조 마지막 주방 상궁 한희순에게 조선 왕조 궁중 음식 조리법을 전수받고, 책으로 정리해 보존하는 데 힘썼다. 황혜성 선생은 한국 식문화가 후손에게 전수되도록 노력한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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