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맛쓴맛】 식품전문가 1명도 없는 ‘농특위’ 무슨 의미 있나?
노무현 정부 때 생겼다가 보수정권 때 없어졌던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가 25일 다시 부활했다. 기자는 농어업과 농어촌의 중요성, 그리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부활에 찬성한다. 그런데 새로 출범하는 농특위 위원 구성을 보면 다소 실망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조금 과한 표현이지만 이런 농특위가 무슨 의미가 있지? 하는 생각까지 든다. 농특위 스스로 밝힌 농특위의 역할은 이렇다.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익적 기능 실현을 위한 중장기 정책방향과 농어촌 지역발전 및 복지증진 등 농어업·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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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쓴맛】 프랜차이즈 업계에 무늬만 ‘상생경영’ 난무
요즘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에는 ‘상생경영’이 도도한 흐름이다. 이른바 가맹본부와 경영진의 ‘갑질’이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고 난 뒤에 벌어진 현상이다. 바람직한 현상이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말로만’ 상생경영을 외치는 업체들이 적지 않다. 진정한 상생경영이라 함은 힘들 때는 고통을 분담하고, 이익이 많이 날 때는 서로 이익을 공유함으로써 고락을 함께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리고 핵심가치는 ‘상생(相生)’이다.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서로가 살아야 가치가 있다. 그런데 요즘 업체들이 내거는 ‘상생경영’의 수법들을 보면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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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쓴맛】 서글픈 우리 농업의 자화상
정부 성토장 된 국회 아로니아 농가 대책 토론회
“도대체 농식품부 공무원은 여기에 왜 나왔습니까? 오늘 주제가 ‘위기의 아로니아 농가, 해법은 무엇인가?’인데, 해법은커녕 변명만 늘어놓고 있지 않습니까?” “정부가 왜 존재합니까? 국민과 농민을 위해서 일하라고 있는 것 아닙니까?” "우리는 비료 살 돈도 없어서 굶고 있는데, 공무원 여러분은 우리 세금으로 잘 살고 있지 않습니까?" 8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아로니아 농가를 위한 토론회에서는 그동안 28차례의 집회와 시위를 하면서 눈물을 흘렸던 아로니아 생산 농민들의 절박함이 그대로 터져 나왔다. 이날 토론회는 아로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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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쓴맛】 밴댕이 속이 된 오뚜기
5월 5일은 어린이 날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굴지의 식품회사 (주)오뚜기의 창립기념일이기도 하다. 지금으로부터 50년 전인 1969년에 설립된 오뚜기는 창립과 함께 국내 소비자들에게 카레와 케찹, 마요네즈 등을 선보이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오뚜기 제품들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로 전업주부가 줄어들고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는 시대적 상황과 맞물려 짧은 시간에 쉽게 한 끼를 준비할 수 있게 만들어 줬다. 오늘날 오뚜기의 성장 배경이다. 이처럼 오뚜기가 주부들의 일손을 덜어준 고마운 기업인 것만은 사실이지만 국가적으로 보면 악역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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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국순당의 와인 수입판매 어떻게 봐야 하나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 무슨 짓을 해서 돈을 벌던 합법적이면 죄가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돈을 버는 데도 ‘상도(商道)’가 있고, ‘기업윤리(企業倫理)’가 있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고작 장사꾼 집단이지 기업이라 할 수가 없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전통주 전문 업체인 ‘국순당’이 외국의 유명한 와인을 수입해서 판매한다는 것은 전통주를 사랑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수긍하기 힘들다. 좀 심하게 말하면 배신행위나 마찬가지다. 국순당이 와인을 수입해 판매하기 시작한 것은 2003년부터다. 2003년 3월 해태그룹의 계열사였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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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한식진흥, 법이 없어 못했나?
김병조 (밥상머리뉴스 발행인)
한식진흥법 제정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발의한 한식진흥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가 3월 13일 국회에서 열림에 따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식진흥법을 만들려고 하는 사람들은 법적 뒷받침이 있으면 한식이 진흥될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법률 제정을 추진했을 것이다. 필자도 ‘한식 장려정책을 펼치자’(본지 2016년 7월 29일 칼럼)고 주장해온 사람으로서 반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정책 입안자들에게 이걸 묻고 싶다. 그동안 법이 없어서 한식진흥을 못했는가?, 또 법을 만들면 한식진흥이 가능한가? 필자는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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