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 미래 식량 "곤충요리 드실래요?"
전 세계 113개국 이미 곤충 먹고 있어

▲한국음식에 벌레를 곁들린 모형이 전시되어있다. 또 다른 한 쪽에 전시용과 시식용 곤충이 있는 모습 @밥상머리뉴스 최근 미래 대체식량으로 식용곤충이 주목받으면서 이에 대한 궁금증은 높지만 실제로 국내에서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정부 3.0 시대에 맞춰 국립과천과학관과 공동으로 7월 3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식용곤충특별전 '고소해? 고소애!'를 열었다. 국립과천과학관 2층 한 쪽에 전시된 식용곤충전은 입구부터 벌레 캐릭터로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이곳에 주로 오는 관람객이 어린이라 식용곤충에 대한 거부감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보였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곤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식용곤충들이 살아 움직이는 것을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가장 먼저 관람객을 반긴 것은 '갈색거저리 애벌레'로 이 곤충의 다른 이름은 '고소애'로 이번 전시회 주연이나 다름없다. 식용 체험부터 다양한 음식에 곁들여 전시되어있기 때문이다. 그 다음으로는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 쌍별 귀뚜라미가 나란히 있었다. 그 외에 곤충들은 박제된 채 전시돼 있었다. 이 밖에도 우리나라 전통음식에 식용곤충들을 곁들인 모형들이 전시돼 있다. 음식에 곤충을 더해 영양적인 부분을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외국에서 먹는 식용곤충 사례들도 전시돼있다. 대체로 곤충 그대로를 말려 양념한 것이 대부분이나 태국의 경우 통조림으로 가공한 식품도 눈에 띄었다. 특히 ‘초콜릿 캔’이라 쓰여있는 것은 전갈, 사고벌레, 검정귀뚜라미, 메뚜기, 풍뎅이 등의 다양한 곤충이 초콜릿과 버무려져있어 곤충에 대해 거부감을 가졌던 사람도 쉽게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곤충이 들어있는 다양한 색감의 사탕도 눈길을 끌었다. ▲식용곤충을 맛보는 모습 @ 밥상머리뉴스 한 쪽에 마련된 식용곤충 시식코너도 눈길을 끌었다. 이곳에서는 말린 '갈색거저리 애벌레'와 '귀뚜라미'를 먹어 볼 수 있었는데, 그 맛을 느끼기 위해선 많이 먹어봐야 알 수 있다는 직원의 귓띔이 있었다. 이것을 시식해본 한 관람객은 "우리가 흔히 먹던 과자와 비슷한 맛이 난다"며 "보기보다 맛이 괜찮아 놀랐다"는 반응이었다. 더불어 우리에게 잘 알려지진 않았으나, 곤충으로 만든 건강식품은 물론 간식용 스낵과 푸딩, 화장품으로 상품화된 것들도 전시되어있어 이번 전시를 통해 식용곤충의 영역이 넓음을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아직은 식용곤충이 우리에겐 낯설기만 한 식용곤충을 미래 대체식량으로 인정하며 먹고 있는 나라는 몇이나 될까? 전시회 한 쪽에는 세계지도와 함께 잘 설명이 돼 있었다. 아프리카에서 36개국, 아시아 29개국, 아메리카 23개국, 오세아니아 14개국, 유럽은 11개국 등 모두 113개국에서 이미 곤충을 먹고 있었다. 전 세계적으로 식용곤충을 섭취하는 인구가 약 19억 명에 달하며, 중국과 아프리카 국가를 포함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약 2000여 종의 곤충이 식용으로 쓰이고 있다. 반면,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아직 우리나라는 식용곤충에 대한 이해와 인식이 부족하며 그 시장 규모도 60억 원(2015년도 기준)으로 매우 작다. 이에 정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어린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미래 대체식량으로서의 가치를 드러내려는 시도 같아 보였다. 하지만 홍보가 부족해 홈페이지를 방문해도 이런 기획의도가 잘 드러나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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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상행정】 “가족사랑, 가족밥상으로 실천하세요”
농식품부-여가부 공동 캠페인 실효성 있나?

농림축산식품부와 여성가족부는 최근 공동으로 보도자료를 통해 “가족사랑, 가족밥상으로 실천하세요” 슬로건 선포와 함께 건강하고 바른 식생활문화 확산과 가족 친화 문화 확산에 발 벗고 나섰다고 밝혔다. 그동안 매주 수요일 농식품부는 ‘바른 밥상, 밝은 100세’ 캠페인의 실천과제로 ‘가족밥상의 날’ 캠페인을 벌여왔다고 한다. 그리고 여가부는 일과 가정 양립 문화 조성의 일환으로 매주 수요일에는 정시에 퇴근하여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자는 ‘가족사랑의 날’ 캠페인을 추진해왔단다. 그런데 이번에 협업으로 공동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한다. 이런 공동 캠페인을 추진하게 된 배경으로는 ▲저녁식사를 가족과 함께 하는 비율이 2005년 76%에서 2014년 65.8%로 떨어졌고, ▲우리나라 평균 연간 근로시간이 OECD에 1.2배로 멕시코에 이어 두 번째로 많고, ▲우리나라 근로자 10명 중 4명(43.6%)은 하루 평균 한 시간 이상 야근을 하며, ▲가족과 저녁식사를 하지 않는 초등학생의 비만 위험은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22.4%가 높고, ▲2인 이상의 가구에 비해 1인 가구에서 영양섭취 부족 비율이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조목조목 따져보자. 농식품부와 여가부는 그동안 각각 ‘가족밥상의 날’과 ‘가족사랑의 날’을 추진해왔다고 했는데, 이 둘을 연계해서 공동 캠페인을 전개하려면 그동안 각자 추진해온 캠페인에 대한 성과분석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 성과가 있었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성과가 있었고, 두 부처가 공동 캠페인을 전개할 경우 기대하는 성과치가 무엇인지가 적시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성과가 없었다면 과감히 하던 캠페인을 접는 것이 합당하다. 그에 대한 분석과 설명이 없다는 것은 탁상행정의 전형이 아닐 수 없다. 또 공동 캠페인을 추진하는 배경을 보면 과연 이 캠페인을 농식품부와 여가부의 협업으로 성과가 날 수 있을까 의심된다. 5가지 이유 중에 4가지는 우리나라의 과다한 근로시간 때문으로 해석된다. 그렇다면 이는 노동부나 경제5단체와 협력해서 풀어야 할 문제이지 농식품부와 여가부 차원에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그런 점에서 실효성이 의문시되는 전형적인 탁상행정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캠페인을 기획한 농식품부와 여가부 당당 공무원들은 과연 수요일에 집에 가서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는 것을 실천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면 당장 폐기처분해야 할 정책이 될 것이고, 실천하고 있다면 많은 국민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한때 어느 정치인이 ‘저녁이 있는 삶’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어 많은 국민들로부터 공감을 얻었던 적이 있다. 그만큼 우리 국민들도 가족이 밥상머리에 모여 않아 함께 식사를 하는 ‘저녁이 있는 삶’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캠페인만으로 될 것 같으면 벌써 해결되었을 것이다. 국민 삶의 현실이 반영되지 않고 근본적인 대책 없이 내놓은 정책은 실효성 없이 예산만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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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은 인문과학이다.
김병조(본지 발행인)

외식업을 학문으로 따지면 어디에 해당할까를 생각해본다. 자연과학일까, 사회과학일까, 인문과학일까. 자연과학은 자연현상을 연구대상으로 하는 과학으로 물리학, 화학, 생물학, 천문학, 지학 등이 이에 해당한다. 사회과학은 인간 사회의 여러 현상을 과학적·체계적으로 연구하는 모든 경험과학을 말하며, 사회학, 정치학, 법학, 종교학, 예술학, 도덕학 등이 이에 포함된다. 인문과학은 인간과 인간의 문화에 관심을 갖는 학문분야다. 인간과 인류문화에 관한 정신과학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인간의 가치와 인간만이 지닌 자기표현 능력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과학적인 연구 방법에 관심을 갖는 학문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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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너무나 비전문적인 전문가집단
2016년도 제51회 외식업중앙회 정기총회를 다녀와서...

지난 5월 26일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제51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는 별 탈 없이 마무리됐다. 그런데 기자는 정기총회에서 배포한 자료집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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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사】 평등하고 자유로운 먹거리 세상을 꿈꾸며
김병조 (본지 발행인)

‘먹기 위해 사느냐, 살기 위해 먹느냐’라는 말이 있다. 그런가 하면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겠노라’라는 말도 있다. 먹기 위해 살든 살기 위해 먹든, 인간에게 먹는 문제는 중요하다. 또 돼지를 소크라테스의 비교대상으로 만들 정도로 배가 부른지 고픈지도 중요한 문제이다. 그만큼 먹고 사는 문제는 인간의 가장 기본 욕구이자 인문학적 색채가 짙은 분야다. 그런데 오늘날 먹거리를 둘러싼 환경은 어떠한가. 전 세계적으로 보면 하루 1~2달러로 겨우 끼니를 해결하는 인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이나 된다. 풍요의 시대에 지구의 어느 한쪽에서는 굶어 죽는 인구가 부지기수다. 그들에게는 먹거리에 관한 철학적 사유도 사치일 정도로 한 끼는 그저 생존의 수단이다. 현재 72억 명인 세계 인구는 2050년에는 96억 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기후변화로 농업 생산성은 떨어져 지구의 힘으로는 인구의 힘을 지탱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으니 앞으로가 더욱 걱정된다. 국내 상황은 어떠한가. 경제수준이 높아 다행히 굶주림은 해결하고 사는 편이지만 성장 일변도의 물질만능 자본주의 사회가 되면서 먹거리에 대한 철학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하여 먹거리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아무런 죄의식 없이 부정·불량식품을 만들어 내고 있고, 일반 국민들도 먹거리의 소중함을 간과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위정자들은 당장 눈앞의 인기에만 연연해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식품안보에 대한 대책에는 무관심한 지경이다. 식량자급률이 OECD 국가 중에 최하위 수준으로 먹거리의 대외 의존도가 높은데도 말이다. 가정으로 들어가 보면, 밥상머리에 둘러 앉아 밥만 먹지 먹는 문제에 대한 밥상머리 교육은 없다. 그래도 옛 어른들은 ‘밥 한 톨도 버리면 죄를 짓는 것이다’라고 하며 호되게 꾸짖기라도 했는데 요즘 그런 가정이 몇이나 될까. 내가 먹고 있는 밥 한 톨이 밥상에 올라오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노고가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왜 우리 땅에서 나는 우리 농산물로 만든 음식이 좋고, 고유한 우리의 전통음식이 몸에 좋은지 가르쳐주는 부모가 얼마나 될까. 2016년 7월 1일, 【밥상머리뉴스】는 이러한 화두들을 던지며 대한민국의 먹거리산업과 먹거리문화의 선진화에 견인차가 되겠다는 소박한 꿈을 꾸며 닻을 올린다. 경쟁만 존재하는 먹거리산업에 ‘공정’과 ‘도덕’의 옷을 입히고, 아무 생각 없는 먹거리문화에 ‘인문학적 색칠’을 하기 위함이다. 그리하여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인류가 먹거리에 관한한 평등하고, 자유로울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함이다. 오늘 내딛는 이 첫걸음은 아장아장 하지만 훗날 족적이 남는 거보(巨步)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 창간사에 갈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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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을 구매 또는 섭취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편의성
건강지향성
가격
위생 및 안전 ​

- 【우리동네 맛집】 여의도 한식 전문 <사대부집 곳간>, ‘장어구이 보양반상’ 출시

여의도 전경련회관 50층에 위치해 있어 음식 맛만큼 뷰가 좋은 한식 전문점 <사대부집 곳간>, 이미 소문난 맛집이다. 고층에서 바라보는 도심 속 스카이 뷰와 함께 정갈한 반상 그리고 세미 뷔페인 ‘두리반’도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두리반에는 구이, 면, 찜 요리 등 잔칫날을 연상케 하는 풍성한 먹거리들이 준비돼있는 곳이다. <사대부집 곳간>이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모두가 건강하고 무탈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보양 메뉴 ‘진(眞) 장어구이 반상’을 출시했다. 사대부집 곳간이 이번에 출시한 진(眞) 장어구이 반상은 ‘참 진’을 붙여 본연의 맛 그대로, 진심으로 정성껏 준비한 보양 반상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장어구이는 통통하게 살이 오른 장어를 엄선해, 사대부집 곳간만의 특제 양념을 발라 맛깔나게 구운 장어 한 마리를 푸짐하게 제공한다. 양념은 장어를 직접 고아 만든 육수를 베이스로 해 한 끗의 감칠맛을 더했으며, 장어구이 위에는 새싹 삼까지 올라간다. 또 장어구이를 더 깔끔하게 즐길 수 있게 생강채와 고추냉이, 부추를 함께 곁들였고 시원한 모시조갯국과 젓갈, 제철 나물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기존 반상과는 차별화를 뒀다. 이번에 출시한 ‘진(眞) 장어구이 반상’ 외에도 시그니처 메뉴인 전복 갈비찜 반상을 비롯해 참 도미구이 반상, 우미(牛尾·소꼬리)곰탕 반상, 성게부빔밥 반상 등 한식 반상을 입맛에 따라 골라 주문할 수 있다. 또 이번 보양 반상 출시에 맞춰,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1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제철 딸기를 뷔페 메뉴로 풍성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 롯데제과 Chefood, ‘기본충실 군만두’ 출시

롯데제과의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Chefood(쉐푸드)’가 바삭한 식감과 풍성한 만두소의 맛이 조화로운 ‘Chefood 기본충실 군만두’를 출시했다. 만두의 기본기인 피와 소의 조화로운 맛에 집중한 제품이다. Chefood 기본충실 군만두는 바삭한 피와 깔끔한 맛의 소가 조화로운 군만두 본연의 맛에 집중해 언제든 부담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냉동 만두 간편식이다. 구웠을 때 바삭한 식감을 위해 만두피 반죽에 옥수수 전분을 더했고, 만두소는 진한 육즙을 담은 국내산 돼지고기에 갖은 야채와 생강을 더해 풍성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준다. 피와 소의 비율은 최적의 비율인 3대 7로 구성해 두 요소가 잘 조화되도록 했다. 조리와 보관이 간편한 것도 특징이다. 프라이팬 조리의 경우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4분간 조리하면 된다. 에어프라이기도 조리가 가능하다. 에어프라이기의 경우 만두에 기름을 골고루 바르고 180도에서 10분간 조리하면 된다. 지퍼팩이 적용된 패키지로 먹을 만큼 조리한 후 간편하게 보관하면 된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Chefood 기본충실 군만두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 ‘아는 맛’에 집중한 제품”이라며 “간식이나 반찬으로도 다양한 음식에 곁들여 먹기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