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맛 쓴맛】 통계의 오류, 상차림비가 ‘소폭’ 올랐다니...
aT 상차림 비용 조사, 현실반영 못해... 보다 현실적인 조사 필요
추석 명절을 약 3주 앞두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2018년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런데 과연 대한민국 주부 증에 이 통계를 믿을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번 조사는 9월 5일 기준, 전국 19개 지역의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추석 성수품 28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이다.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은 전통시장은 23만 2천 원, 대형유통업체는 32만 9천 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6.9%, 4.9% 상승한 수준이다. 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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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 쓴맛】 제정 12년, 잊혀진 가맹사업진흥법 들먹이는 산업부
예산無, 전형적인 전시행정이란 지적 면하기는 어려울 듯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8월 31일 프랜차이즈산업의 성장과 해외진출 촉진 지원, 그리고 공정거래 강화를 골자로 한 ‘2019년 가맹사업진흥 시행계획’의 수립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시행계획 수립이 전형적인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정부는 프랜차이즈산업의 진흥을 위해 2007년 ‘가맹사업 진흥에 관한 법률(약칭 가맹사업진흥법)’을 제정했다. 가맹사업진흥법에 따르면 산업부 장관이 가맹사업을 진흥하기 위해 5년마다 가맹사업 진흥 기본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 법률이 2007년에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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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 쓴맛】 음식점 ‘함지박’의 마지막 잎새
2018년 8월 21일(화) 저녁, 40년 전통의 서울 방배동 유명 중국음식점 <함지박>의 간판에는 불이 켜지지 않았다. 그리고 출입문도 굳게 닫혔다. 21일까지만 영업을 하고 문을 닫는다는 소식에 자장면 한 그릇 하면서 주인장의 마지막 소회를 전해 듣고자 무작정 찾았다. 그러나 점심 장사까지만 하고 저녁 장사는 하지 않아 역사 속으로 사라질 함지박에서의 마지막 만찬의 꿈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장사는 하지 않았지만 가게 안에 불은 켜져 있었다. 점심 장사를 마지막으로 어쩌면 지긋지긋 했을지도 모를 ‘장사’를 접고, 그동안 고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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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스님에게 빗을 팔아라
김병조 (본지 발행인)
잡화상 사장이 영업사원들에게 빗 1천 개씩을 주면서 1주일 안에 모두 팔아 오라고 했다. 그럴 때 대부분의 영업사원은 빗이라는 것이 머리를 다듬는데 쓰는 물건이니 머리가 긴 사람에게 팔아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원 등을 돌아다니며 머리가 긴 사람들에게 “빗 하나 사세요”라고 하면서 영업을 할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해서 1주일에 1천 개의 빗을 다 팔 수 있을까? 1주일이라도 주5일 근무를 하면 하루에 200개는 팔아야 1주일에 1천 개를 팔 텐데 그것이 가능할까? 만나는 사람마다 사주지는 않을 것이고,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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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 쓴맛】 폭염속의 ‘웃기는 자격시험’
아무 역할 없는 ‘치믈리에’시험에 2만7천명 응시
22일 일요일 오후 잠실 롯데호텔에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배달의민족>이라는 배달앱에서 실시하는 ‘제2회 배민 치믈리에 자격시험’을 치르기 위해 500명의 수험생(?)이 무더위도 마다하지 않고 전국에서 몰려든 것이다. 온라인 모의고사 응시자는 무려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와 맞먹는 57만8천명이나 되었고, 실제 시험 신청자는 2만7천명이었다고 하니 본고사(?) 시험 응시자는 55:1의 경쟁률을 뚫고 영광된 시험을 치르는 듯한 모습이다. ‘치믈리에 자격시험’은 <배달의민족>에서 자체적으로 치킨 미각 능력자를 뽑는 시험이다. 작년에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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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 쓴맛】 삼겹살이 보양식이라고?
7월 17일 초복 날 아침에 어느 삼겹살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의 홍보대행사에서 보도자료를 하나 보내왔다. 보도자료 제목이 “'복날=삼계탕’ 공식 깨진다…달라진 보양식 풍속도”라고 되어 있었다. 내용은 이마트의 최근 3년간 복날 시즌의 닭고기 판매량이 줄었다는 데이터를 들먹이며 삼계탕 중심의 보양식에 변화가 일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삼겹살을 보양식으로 추천하는 것이었다. 무식한 담당기자가 그 자료를 기초로 열심히 각색해서 기사를 써냈다. 나는 담당기자를 불러 “업체의 농간에 놀아나지 말라”면서 기사를 버렸다. 삼겹살은 단백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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