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 문재인 정부의 자가당착(自家撞着)
김병조 (본지 발행인)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제일 먼저 한 일은 청와대에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를 만든 것이다. 본인이 직접 위원장을 맡았다. 그리고 15대 재벌 회장들을 청와대로 불러 일자리 창출을 부탁했다. 국가적으로 가장 중요한 현안인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유감없이 표현했다.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또 한 가지 중요한 일을 했다. 바로 최저임금 인상이다. 2018년에 16.4%를 인상한데 이어 내년에는 10.9% 인상돼 8350원이 된다. 그런데 지금 현재 결과는 어떤가? 일자리가 더 늘어나고 있는가? 또 저소득층의 생활이 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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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쓴맛】 손 안대고 코 풀다 수선비 쓰는 bhc
다른 경쟁 브랜드에 비해 세 배가 넘는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폭리를 취해왔던 bhc치킨이 뒤늦게 가맹점과의 상생을 강조하고 있어 그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이 많다. bhc치킨은 7월 4일 1400여 개 가맹점에 각각 200만 원씩 30억 원을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한 지원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얼핏 보면 본사가 칭찬을 받을 만한 일인데 왜 업계에서는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는 걸까? bhc치킨은 지난해 649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두어 27.1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경쟁사인 bbq의 영업이익률은 8.67%, 그리고 교촌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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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HMR, 개념정리부터 하자
김병조 (본지 발행인)
7월 3일 오리온의 신규 브랜드 <마켓오 네이처> 론칭 기자간담회에 다녀온 취재기자가 ‘오리온, 그래놀라로 간편 대용식 시장 본격 진출’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써냈다. 나는 기자에게 ‘HMR(가정식 대체식품)’과 ‘간편 대용식’이 뭐가 다르냐고 물었다. 기자는 오리온의 말을 빌려 “간편 대용식은 가열이나 조리과정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한 끼 식사”라고 말했다. 나는 오리온 홍보담당자에게 확인 전화를 해서 똑같은 소리를 들었다. 나는 곧바로 국내 최대 식품회사이자 HMR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자부하는 CJ제일제당 담당자에게 전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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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위기의 외식업, 업-스케일이 대안이다
김병조 (본지 발행인)
10여 년 전에 청국장을 주력 메뉴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고 있는 사장이 자기 회사 매장 방문을 요청해서 가본 적이 있었다. 내가 방문한 매장은 대단위 아파트단지 상가에 위치하고 있었다. 주로 가족단위 고객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 사장에게 “이 식당에 아이들이 오면 뭘 먹지?”라고 물었다. 메뉴가 청국장, 보리밥, 수육, 전 등이었는데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는 없었다. 결국 아이가 있는 가족손님은 포기하는 거나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나는 ‘카레청국장’을 만들어 보라고 이야기 했다. 막걸리를 한잔 하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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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외식업 대란 온다
김병조 (본지 발행인)
음식장사로 연간매출 220억 원을 올리는 친구가 있다. 크고 작은 매장 11개를 직영으로 운영하는 친구다. 음식장사 경력이 25년쯤 된다. 며칠 전 둘이 술을 한 잔 하는 자리에서 그 친구가 “앞으로 매장을 반으로 줄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유를 물었더니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최저임금 인상이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1개 매장 가운데 자기 건물에서 운영하는 매장 6개만 계속 운영하고 임차료를 주고 있는 5개 매장은 정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매장을 정리하겠다는 친구의 속내는 이렇다. 전에는 월 1천만 원의 수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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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밀 소비, 무엇이 문제일까?
식품업체의 우리밀 사용, 소비자 인식 개선 필요…정부의 정책지원 시급
우리 식탁이 서구화 되면서 밀의 소비도 증가하고 있다. 2016년 기준으로 한국인의 연간 밀 소비량은 32.1kg에 달한다. 하지만 우리밀 자급률은 단 1%밖에 되지 않는다. 99%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다. 우리밀의 생산기반이 무너지기 시작한 건 1957년 미국의 약소국 식량원조정책(PLO480) 이후다. 이는 정부가 1969년에 무상원조를 중단하고, 1970년부터 농촌진흥청이 우리밀 품종 개발을 시작하면서 개선됐다. 최근에는 농촌진흥청이 세계 최초의 글루텐 불내성 밀 ‘오프리’ 품종과 기능성분이 함유된 유색밀 ‘아리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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