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농림축산식품부

◇ 실장급 승진 ▲ 식품산업정책실장 오병석 ◇ 실장급 전보 ▲ 기획조정실장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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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의 밥상】 이탈리아 셰프, 한국인의 입맛에 입 맞추다
이탈리아 셰프 에밀리오의 음식과 음식문화 이야기

한국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셰프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이제 외국인 셰프들과 그들이 만드는 요리, 그들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은 한국인 외식문화의 일부분이 되었다. 한국인들은 그들의 요리를 즐기기만 하면 될지 모르지만, 그들에게도 희로애락이 없을 수 없다. 한국에서 활동 중인 이방인의 밥상 스토리를 차례로 소개한다. 그 여섯 번째로 이탈리아 셰프 에밀리오 브로소(Emilio Broso)를 만났다. <편집자 주> 그의 오른쪽 팔뚝에는 머리 하나에 다리가 셋 달린 삼각형 모양의 문신이 새겨져 있다. 트리나크리아(trinacria)라고 불리는 그 문신은 이탈리아의 남쪽 섬 시칠리아를 상징한다. 시칠리아의 깃발에도 트리나크리아가 그려져 있다. 고대 로마 시대에는 시칠리아가 트리나크리아로 불렸다고 한다. 세계지도를 보면 장화 모양의 이탈리아 반도가 지중해에서 가장 큰 섬인 삼각형 모양의 시칠리아에 걸려 넘어질 것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데, 그 시칠리아가 에밀리오의 고향이다. ▲트리나크리아(trinacria) ⓒ밥상머리뉴스 그곳에서 그는 어렸을 때부터 식당을 운영하는 아버지 밑에서 요리를 보고 배우며 자랐다. 감자를 깎고 설거지도 하면서 아버지를 도왔다. 81년생인 그는 한국 나이로 17살 때쯤 잠시 다른 길로 갈 뻔했으나, 결국은 요리가 자기에게 맞는다는 것을 깨닫고 요리사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는 지금까지 약 25년 동안 주방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2006년에 그는 호주로 간다. 그곳에서 그는 헤드셰프로 일하면서 식당 경영과 마케팅을 공부했다. 그러던 중 호주에 워킹홀리데이로 가 있던 지금의 한국인 부인 신혜영 씨를 만났다. 호주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나라였지만, 뭔가 지겹다는 느낌도 들었다. 인생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온다. 마침내 두 사람은 작년 7월 한국으로 왔다. 7살과 21개월 된 두 딸과 함께. 에밀리오 부부는 작년 11월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옆에 ‘살롱드 쥬(Salon de Joo)’라는 이탈리안 식당을 열었다. 기존에 다른 사람이 운영하던 가게를 인수하면서 이름은 그대로 쓰기로 했다. 인터넷 검색의 역사성과 마케팅 효과를 그대로 살리고 싶어서. - 장사는 잘되는가? “요즘 다들 식당 하기 힘들다고 하는데 우리는 잘 되는 편이다. 일주일 내내 문을 열고 있다. 점심때도 오픈한다. 쉴 틈이 없다.” ▲살롱드 쥬의 내부사진 ⓒ밥상머리뉴스 - 왜 그렇게 잘 되는가? 소위 오픈 효과인가? “글쎄. 사실 우리 가게 근처에 이탈리안 식당이 없다. 그리고 외국인이 직접 셰프로서 요리하는 곳도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 동네는 이태원이나 홍대와 같이 외국인이 많이 살지 않는 곳이다. 그리고 외국인 유동인구도 많지 않다. 그러다 보니 현재 손님들은 99%가 한국인이다. 요즘에 와서야 소문이 조금씩 나면서 외국인들이 멀리서 찾아오기도 한다. 장사가 잘되는 것은 기본적으로 내가 만든 음식이 맛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하하.” 주변에 외국인이 많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이 역으로 마케팅에 도움을 줬는지도 모른다. 가게 근처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물어보고, 이틀 안에는 가게를 들러주기 때문이다. ‘파케리 타투푸’와 ‘카포나타’는 꼭 먹어봐야 할 메뉴 - 이 식당이 가장 자랑하는 메뉴는 무엇인가? “우리 식당의 시그니처 메뉴는 ‘파케리 타투푸(paccheri tartufo)’라는 요리다. 파케리는 파스타 종류 중 하나로, 크기가 크며 튜브 모양이다. 안에 구멍이 있다. 우리는 시칠리아에서 핸드메이드로 만든 유기농 파스타를 쓴다. 그리고 타투푸는 영어의 트러플(truffle)에 해당하는데, 송로버섯을 말한다. 이 송로버섯 오일과 크림으로 소스를 만들고 그 위에 수란(水卵)을 얹어 만든 음식이다. 풍미가 뛰어나고 고소함이 입맛을 당긴다. 이 메뉴는 내 고향 시칠리아의 식재료와 나의 요리 경험, 그리고 고객과의 소통 속에서 탄생한 나의 인생 메뉴라고도 할 수 있다.” 사실 이탈리아 하면 떠오르는 가장 대중적인 음식은 파스타와 피자다. 그런데 이 식당은 파스타가 주된 메뉴이고, 실제 팔리는 비율도 파스타와 피자가 5대 1가량 된다고 한다. 그러면서 한국에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꼭 알리고 싶은 메뉴가 있다고 했다. ▲파케리 타투푸(왼쪽)와 카포나타(오른쪽) ⓒ밥상머리뉴스 “카포나타(caponata)라는 음식을 꼭 권하고 싶다. 카포나타도 시칠리아의 대표적인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가지, 호박, 양파, 피망과 같은 채소를 튀긴 후에 토마토소스를 뿌려 만든다. 생선이나 고기 요리에도 잘 어울린다.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짠’류라고 할까. 드셔보신 분들은 꼭 다시 와서 주문한다. 어떤 분은 짜장면의 짜장 소스처럼 밥에 비벼 먹고 싶다고도 하신다.” 지금까지 에밀리오 셰프가 자랑한 메뉴로 봐서 그의 요리는 시칠리아에 뿌리를 두고 있음이 틀림없다. 그리고 한국에 와서 식당을 운영하는 대부분의 외국인 셰프들은 자기 나라 음식에 자부심이 강하고 전통 요리를 고집한다. 에밀리오도 그럴 것이라고 짐작하고 다음 질문을 한 순간 그의 입에서 의외의 답이 나왔다. - 한국인의 입맛이 이탈리아인과 다를 텐데 어떻게 대응하는가? “나는 전통을 고집하지 않는다. 나의 뿌리는 시칠리아일지라도 한국에 와서 식당을 하려면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컨대 정통 이탈리안 음식에 비해 한국인이 좋아하는 크림을 더 사용한다든가, 소금의 양을 줄인다든가 해서 맛을 조절한다. 나는 내가 만들고 있는 음식이 100% 이탈리아 음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만약 내가 이탈리아 전통음식만을 고집한다면 아마도 6개월 안에 가게 문을 닫아야 할지도 모른다. 어떤 셰프들은 퓨전을 싫어하지만, 나는 퓨전을 지향한다. 나는 셰프이기도 하지만 사업가여야 한다고도 생각한다. 그 둘 사이의 조화로운 지점을 잘 찾아야 한다.” ▲살롱드 쥬 앞에서 ⓒ밥상머리뉴스 요리와 사업가의 조화로운 중간 지점을 잘 찾아야 - 그렇다면 이탈리아나 외국인 손님들이 오면? “이탈리아 손님이 오면 메뉴판의 음식을 거의 이야기하지 않는다. 이탈리아인이나 다른 외국인 손님이 오면 별도로 그들의 입맛에 맞게끔 요리를 한다. 메뉴에 없는 음식을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경우도 많다.” 그에게서는 딱딱하고 고루한 분위기를 느낄 수가 없다. 아마도 그것은 자기 요리에 대한 자신감에서 나오는 것이리라. - 레시피나 메뉴 개발은 어떻게 하는가? “레시피는 좋은 식재료와 나의 경험, 그리고 고객들과의 소통 속에서 탄생한다. 그래서 우리 식당은 스페셜 즉석 메뉴가 많은 편이다. 특히 단골분들은 메뉴도 안 보고 그냥 셰프한테 맡기는 경우도 있다. 식재료나 메뉴와 관련해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호박꽃을 식재료로 쓴 경우가 있었다. 시골에 계신 부인의 이모가 키우는 호박꽃에다 치즈와 민트, 레몬껍질을 넣고 튀겨서 즉흥 메뉴를 만들었는데 먹어본 손님들이 예약을 해놓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 식재료 조달은? “우리가 사실 제일 신경을 쓰는 게 식재료다. 식재료가 신선해야 음식이 맛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가 제일 싫어하는 것은 냉동 제품이다. 그래서 홍합과 같은 해산물은 근처 가락시장에 가서 직접 사 온다. 물론 배달업체에 시키는 경우도 있는데, 우리 기준에 안 맞으면 돌려보낸다.” ▲인터뷰 중인 에밀리오 브로소 셰프 ⓒ밥상머리뉴스 한국 음식도 건강식, 파김치와 홍어회무침 좋아해 - 이탈리아 음식을 비롯한 지중해 음식은 건강식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 이탈리아, 프랑스, 그리스, 스페인 등 지중해를 끼고 있는 나라들의 식재료에는 채소 종류도 다양하고 매우 신선하다. 그 나라 사람들의 냉장고 문을 열어보면 신선한 채소들로 가득하다. 그러나 미국 사람들의 냉장고를 열어보면 팩이나 통조림으로 된 음식들이 들어있을 것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신선한 재료가 몸에 더 좋고 맛도 좋다.” - 한국 음식도 건강식이라고 생각하나? “한국에 오래 살아보지 않아 잘 모르지만, 지금까지 경험상으로는 한국 음식도 건강식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에도 4계절이 있고, 철 따라 나오는 신선한 채소들이 많다. 또 김치라든가 발효문화도 가지고 있고. 그래서 한국인 중에 비만인 사람이 별로 없지 않은가. 다만 요즘 젊은 세대들의 식생활이 간편식이나 패스트푸드 음식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한다.” - 한국 음식 중에 어떤 걸 좋아하는가? “파김치를 좋아한다. 홍어회무침도 좋아하고. 파김치는 재료의 신선함과 매콤한 맛을 사랑한다. 이탈리아에는 파김치와 비슷한 음식이 없다. 물론 와이프를 처음 만났을 때는 파김치를 싫어했지만 지금 내 입맛은 바뀌었다. 홍어회는 삭히지 않은 것을 좋아한다. 삭힌 것은 아직 먹어보지 못했다.” ▲포카차(이탈리아 빵)를 만들고 있는 에밀리오 브로소 셰프 ⓒ밥상머리뉴스 내 요리 철학은 단순함과 신선함을 통한 맛의 추구 - 당신만의 요리에 관한 철학은 무엇인가? “음~ 단순함과 신선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거창하게 철학까지는 아니지만, 그냥 내가 요리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단순함과 신선함이다. 나는 지금까지 고급 음식점과 집밥 음식점 등 다양하게 일해 봤지만 단순한 것이 가장 맛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예쁘게 장식하고 아름답게 요리를 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나는 음식의 맛 그 자체에 충실하고 싶다.” - 어떤 요리사가 좋은 요리사라고 생각하는가? “좋은 요리사가 되려면 4가지 요건을 갖춰야 한다고 본다. 첫째 열심히 할 것. 둘째 요리에 헌신적일 것. 셋째 청결함을 중시할 것. 넷째 시스템을 갖출 것.” - 꿈과 목표가 있다면? “먼 장래의 꿈을 지금 말하고 싶지는 않다. 꿈이라기보다 단기 혹은 중기적인 목표를 말한다면 가게를 빨리 정비해놓고 유통 사업을 해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후계 셰프를 양성해야 한다.” 평생 요리사도 주방을 벗어나고 싶을 때가 있는가 보다. ▲에밀리오 브로소 셰프와 그의 부인 신혜영씨 ⓒ밥상머리뉴스 <사진 및 정리: 백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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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프랜차이즈협회장, 대통령 말레이시아 순방 경제사절단에 동참

박기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말레이시아 순방 경제사절단에 프랜차이즈 업계 단체장 자격으로 참가해 한-말레이시아 양국 업계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남겼다. 박기영 회장은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출국해 문재인 대통령과 마하티르 총리 등 양국 정·재계 인사들과 함께 압둘라 말레이시아 국왕이 주최한 왕궁 국빈 만찬에 참석했다. 이어 14일 오전에는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우리나라 기업의 말레이시아 진출을 모색했다. 놀부 안세진 대표를 비롯한 15개 프랜차이즈 대표들도 경제사절단에 동행해 말레이시아 업계와 협력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앞서 박기영 회장은 지난해 프랜차이즈 업계 단체장으로서는 최초로 대통령 베트남 순방 경제사절단에 동행, 업계의 위상 제고와 해외 진출 활성화에 앞장선 바 있다. 한편 말레이시아는 1인당 GDP 1만 달러, 연평균 성장률 5%대의 아세안 핵심 국가로 총 350여개(2016년 기준)의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등록돼 있다. 이 중 식음료 및 패션 업종의 비중이 50% 이상이며 전체의 40%가 해외 브랜드로, 한류 열풍과 철저한 현지화를 바탕으로 교촌치킨, 네네치킨 등 국내 브랜드들이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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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원주생명농업 박영학 대표
김치와 반찬 제품 개발, 지역 공공급식 판로 확보로 농촌융복합산업 이끌어

지역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16개 품목의 친환경 농축산물을 생산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김치·반찬 제품의 소량 다품종 생산, 판매 전략으로 최근 3년간(’15~’17년) 연평균 매출액 약 34억 원, 일자리 11명 창출 등의 성과를 낸 '농업회사법인 원주생명농업'의 박영학 대표가 3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됐다. 원주생명농업은 지역 농민회원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쌀, 복숭아, 채소 등 16개 품목의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해 지역농가의 안정적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04년 친환경농산물 공동물류센터를 시작으로 도정공장·공동선별장·제철신선반찬공장을 구축했고, 세척기·포장기·냉장·냉동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해 팔고 있다. 안전한 식품 생산을 위해 HACCP 인증을 취득했다. 또 화학비료를 쓰지 않고 우렁이와 쌀겨를 이용해 생산한 친환경 쌀 ‘오리 농군, 우렁 각시’와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은 ‘유정란’, 제철 채소를 이용한 김치와 반찬, 메주 등 친환경 제품을 생산해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고 있다. 제품의 80%는 두레생협과 지역생협에 납품하고, 지난해부터 공공급식 납품과 로컬푸드 직매장으로도 판로를 뚫었다. (출처: 농식품부) 또한, ‘두레귀농학교’ 유기농업 교육기관으로 친환경 농업 전파와 농촌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농산물 수확’ 체험, ‘대보름 행사’, ‘나눔 바자회’ 등 연간 20회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사계절 내내 체험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원주생명농업은 제조가공 시설에도 지역 주민을 적극적으로 고용했고,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지난해 일용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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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경영?, 사람부터 경영하라”
【신간소개】 박진우의 ‘외식경영 노하우’

외식업계에 드물게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재가 있다. 박진우씨다. 학부와 석사과정은 호텔경영학을 전공했고, 외식경영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아모제와 CJ푸드빌을 거쳐 지금은 매일유업의 외식사업 본부장을 맡고 있다. 그가 다섯 번째 책을 냈다. <외식 경영 노하우>다. 부제는 ‘매뉴얼로 경영하라’라고 달았다. 외식업을 경영하는 데 있어서 그만큼 매뉴얼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다. 무려 440쪽에 이르는 대작이다. 제1장 ‘뼛속까지 외식경영자가 되라’에서는 경영자의 역할과 책임을 논한다. 제2장 ‘QSC를 알아야 경영이 시작된다’에서는 점포의 메뉴 퀄리티와 운영관리, 서비스 관리, 위생관리 등 QSC관리 방법을 알려준다. 제3장 ‘얼마 써서 얼마 남기는지 알아야 경영이다’에서는 매출과 손익관리 노하우를 전달한다. 또 제4장 ‘제대로 알리는 법을 알아야 한다’에서는 마케팅 전반에 대한 지식 보따리를 풀어 놓는다. 마지막으로 제5장 ‘되는 가게 따로 있다’에서는 점포의 입지와 상권을 분석하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 필자는 이 책 서문에서 “외식업은 머리로 하는 사업이 아니고 가슴으로 하는 사업이다”라며. “그 가슴은 고객을 생각하고, 고객을 이해하고, 고객을 위해서 하는 모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고객을 향해 끊임없이 그들을 위한 가치를 제공하려고 노력하면 그만큼 성공에 성큼 다가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성공을 열망하는 모든 외식인들에게 가장 기본적인 지침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비쳤다. 복잡한 외식업을 경영하는 데 있어서는 표준화된 매뉴얼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작가의 고민도 솔직히 표현했다. 그는 매뉴얼을 만드는 것이 먼저인가, 사람을 만드는 것이 먼저인가를 고민했다고 자백한다. 훌륭한 매뉴얼을 가지고 있으나 매뉴얼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는 모습들을 현장에서 확인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뉴얼을 만드는 것이 먼저인가, 아니면 구성원을 만드는 것이 먼저인가를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작가는 이와 관련해 “외식업은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사람을 만들어야 한다고 다짐했다”고 심정을 밝혔다. 그리고 그 사람을 통해서 매뉴얼과 표준이 전파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작가는 이렇게 단언한다. “외식업의 성공 포인트는 첫째, 조직문화와 구성원의 만족이고, 둘째는 고객만족이고, 셋째는 매출과 이익”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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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식약처장에 이의경 성균관대 약대 교수

문재인 대통령은 3월 8일 단행한 중폭의 개각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이의경 성균관대학교 제약산업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사회 약학 및 의약품 정책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이다. 정부 출연 연구기관과 대학에서의 연구 활동을 통해 축적한 전문성을 토대로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고, 의약품과 의료기기 시장의 관리체계를 개선하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 환경을 조성해 나갈 적임자라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이의경 교수는 서울대 약대에서 학사와 석사 받았고, 박사학위는 미국 아이오와대학교에서 사회약학 전공으로 취득했다. 국제의약품경제성평가학회 코리아 챕터 회장과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부회장,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 자체규제심사위원회 위원 등을 맡으며 다양한 활동을 하다가 지난 2012년부터 성균관대 약대 교수로 재직 중이었다. 류영진 전임 처장에 이어 또 다시 제약 전문가가 식약처장으로 임명됨에 따라 식품안전 업무가 제대로 수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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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을 구매 또는 섭취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편의성
건강지향성
가격
위생 및 안전 ​

- 올여름 폭염은 능이백숙으로 이기자

산삼을 캐러 다니는 심마니들은 1능이, 2표고, 3송이라고 말한다. 능이가 버섯 중에 으뜸이라는 것이다. 산삼 못지않게 귀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능이버섯을 넣고 끓인 백숙이 더운 여름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힌다. 올여름은 역대 최악의 폭염이 예고돼 세심한 건강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능이백숙 전문 식당 중에서 기자가 직접 맛을 본 최고의 맛집을 소개한다. 주인장이 직접 채취한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음식의 맛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식재료다. 양질의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야 제대로 된 맛을 낼 수 있다. 경기도 파주 금촌통일시장 인근에 있는 <고기랑 찌개랑>의 능이백숙은 닭을 제외한 모든 식재료를 주인장이 직접 산에서 채취한 것들이다. 백숙에 들어가는 능이와 산더덕, 그리고 엄나무와 헛개나무, 겨우살이 등 철따라 나는 각종 식재료들은 모두 산적같이 생긴 산사나이 이청길 대표가 직접 강원도의 깊은 산중에서 채취해온 것들이다. 또 백숙에 들어가는 닭은 직접 키우지는 않지만 지인이 키우는 토종닭을 백숙 주문 당일에 잡아온다. 그러니 백숙이 맛있을 수밖에 없다. 버섯찌개·버섯전·산채비빔밥 맛도 예술! 이 가게에는 능이백숙만 있는 것이 아니다. 능이 외에도 산에서 나는 여러 가지 버섯으로 만든 버섯찌개와 버섯전은 맛과 양에 비해 가격이 너무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성비가 높다. 자연산 버섯찌개에는 7~8가지의 버섯이 들어간다. 1만 원짜리 버섯전 한 접시, 다른 식당이라면 적어도 1만 5천원 이상은 받지 않겠나 싶을 정도다. 그런가 하면 산채비빔밥 한 그릇 먹고 나면 저절로 자연인이 된 기분이 든다. 보약을 파는 축구인 출신 산사나이 <고기랑 찌개랑>은 부부가 운영한다. 산에도 부부가 함께 가고 조리도 함께 한다. 젊은 시절 중학교 축구감독을 지낸 이 대표가 산을 탄지도 벌써 20여 년이나 됐다고 한다. 큰 덩치에 산적같이 생겨도 배려심이 많고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사나이 중에 사나이라는 것이 이청길 대표를 잘 아는 분들의 귀띔이다. 이집 음식을 먹어본 사람들은 ‘보약’을 먹은 것 같다고 평가한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이청길 대표 부부의 음식장사 철학은 “가족을 위해 건강밥상을 차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파주 토박이 이청길 대표에게 파주시민들은 가족과 같다. 부부가 파주 가족을 위해 밥상을 차린 지도 7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제는 파주를 넘어 대한민국 국민이 가족이다. <음식점 정보> 상호: 고기랑 찌개랑 주소: 경기도 파주시 금정로 64(금촌통일시장 인근) 예약문의: 031-959-6689 ※능이백숙은 예약 필수 ※토요일은 산에 가기에 휴무지만 예약을 하면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