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커피, 공간으로의 초대' 기획전 진행
강릉 커피 축제 맞아 '미술과 커피의 콜라보레이션'

▲ 강릉시, '커피, 공간으로의 초대' 기획전 진행 ⓒ 강릉시공식블로그 캡쳐 제8회 강릉커피축제를 기념하며 강릉시립미술관에서는 미술과 커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현대미술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국내외 현대미술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과의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전은 29일(목)부터 10월 9일(일)까지 10일간 강릉시립미술관 전관에서 총 10명의 강준석, 노혜영, 황선태, 신동원, 양종용, 이영지, 이은채, 최제헌, 최지민, 박계숙 작가들의 회화, 설치, 공예 등 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도슨트를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1일 2회씩 총 20회를 운영한다. 오는 10월 8일(토)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참여 작가와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작품설명도 듣고 핸드드립 커피 시음회도 개최할 예정이며 관련 아트상품 구매도 가능하도록 기획했다. 깊어가는 가을,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강릉시립미술관에서 즐거운 가을 나들이를 계획해 보아도 좋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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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의 미래, 핑크빛일까?
[창간 특별기획] 먹거리 주권을 회복하자-한식②

최근 우리의 오래된 식문화가 점차 중심에서 밀려나며 식탁의 서구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자연스레 쌀 소비가 줄고 밀 소비가 증가했다. 우리 고유음식인 한식은 위기에 빠진 것일까? 그런데 이런 현실 속에도 오로지 요리가 좋아, 한식이 좋아 그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이 있다. 바로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그들이다.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에 미래의 한식 셰프를 꿈꾸는 학생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1학년 한식 실습 수업 시간 중 ⓒ 밥상머리뉴스 #. 꿈을 요리하는 예비 셰프들 1999년에 국내 최초로 전문 조리인 양성을 목적으로 개교한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는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해 있다. 학년별 다양한 정규 교육과정을 통해 조리사의 기본기를 훈련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으로 이곳을 오기 희망하는 학생들은 단순히 공부가 싫어서가 아닌 진짜 요리를 위해 택한 곳으로 전국 각지에서 셰프의 꿈을 안고 온다. 이들이 1년 동안 배우는 레시피만 해도 50~60개가 된다. 전체적인 수업은 자격증에서 요하는 메뉴를 실습 시간에 맞게 만드는 것이 주된 수업의 내용이다. 학년별로는 1학년 때는 한식과 제과제빵을 2학년 때는 향토음식과 양식, 3학년 때는 중식과 일식 양식을 차례대로 배워나간다. 그야말로 기본기 튼튼한 학생들을 만들어 내는 데 노력하고 있다. 취재진이 방문했을 때는 1학년 한식조리 실습시간이었다. 1학년의 경우 매주 3번 있는 조리 실습시간이다. 수업이 시작되면 마치 군인처럼 씩씩하고 우렁찬 목소리로 '조리학도의 선서'를 제창한다. 그렇게 수업이 시작되면 하얀 조리복을 입고 연둣빛 스카프 두른 1학년 학생들의 귀엽고 장난 어리던 얼굴이 사라지고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바뀐다. 이 제창은 어떤 의미일까. 한식 담당 유현환 선생님에게 묻자 그는 "매 실습시간마다 칼과 불을 다루는 학생들이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좀 더 엄격하게 해 실수가 없어야 한다"라고 말하며 "늘 조리사가 되겠다고 마음먹은 초심을 잃지 않으려 하는 전통이다"라고 덧붙였다. ▲ 재료 공부하고 음식을 만드는 모습 ⓒ 밥상머리뉴스 #. 최고의 한식 셰프를 꿈꾼다! 한식동아리 '아리랑'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는 방과 후 활동 및 동아리 활동이 활발한 편이다. 한식과 관련된 동아리만 해도 27개의 동아리 중에 4개나 된다. 먼저 효소와 장아찌, 음청류를 연구하는 산야초 연구부 '꽃무릇'과 떡을 연구하는 '모꼬지'가 있고, 직접적 한식과 관련된 동아리로는 한식 세계화에 앞장서는 'T.O.C', 전통 한식부인 '아리랑'이 있다. 이중 '아리랑' 동아리 학생들을 만나 한식이 좋은 이유와 앞으로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학생들이 대체적으로 희망하는 일자리는 단연 호텔 한식당이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는 의견이 다수였고, 희망하지 않는 학생들은 여학생들로 '체력적으로 힘이 많이 들 것 같아' 혹은 '다른 분야에 관심이 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남들이 외면하는 한식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한식의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묻자 1학년 김여경 학생은 "많은 사람들이 한식을 만드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그래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퓨전 한식 개발에 도전하고 싶어 관심을 갖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1학년 김주희 학생은 "한식은 우리에게 익숙한 음식이고, 우리가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 좋다"며 "우리가 몰랐던 전통 한식을 다양한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 더 열심히 전통 한식에 대해 공부 중이다"라고 말하며 한국사람이지만 우리가 몰랐던 한식들의 세계가 깊고 넓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학생들이 직접 만든 음식 ⓒ 밥상머리뉴스 #. '한식 셰프'가 되는 험난한 길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의 전망은 어떨까? 지난해 졸업생을 기준으로 진학률은 46%, 취업은 34%, 이 밖에 유학이 10%, 기타 (군입대 및 재수 등)가 10%의 비율을 보였다. 현재 학교에서는 취업률을 더 높이려고 노력 중이나 아직까진 진학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조리사를 꿈꾸는 학생들도 학력에 관해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취업자 중에 한식 관련 기업, 조리사로 취업한 인원은 취업한 전체 학생 76명 중 16명으로 나타나 전체 중 약 21%의 비율을 차지해 그리 낮지 않은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취업 후에도 변수가 많이 있다는 것이 담당 교사의 설명이다. 조리과학고등학교 유현환 선생님은 "아이들이 취업하기에 여러 가지로 열악한 환경이 문제"라며 "졸업 후 취업률은 높게 나타났지만, 취업 이후 진로를 변경하거나 다시 진학을 하는 등의 문제는 수치에 기록되지 않는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취업을 해서 무엇인가 배우려 한다면 큰 착각"이라며 "기업에서 학생들을 채용하는 것은 일을 시키기 위함이지 배우는 장소가 아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갖는 학생이 많아 '배울 게 없어'라며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 한식 동아리 '아리랑'의 모습 ⓒ 밥상머리뉴스 #. "살아 남기 위해서는 '버텨라'" 한식동아리 '아리랑'의 지도 교사인 유현환 선생님은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의 1회 졸업생으로 선배이자 후배들을 양성하는 교사로 강단에 섰다. 그가 말하는 한식의 현재와 미래는 어떤지 물어봤다. 그러자 그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고급 레스토랑보다 한식이 강세"라며 "아이들한테 한식을 하라고 이야기한다. 한 메뉴에 대해 열심히 연구하고 개발해서 단품 메뉴만으로 해도 승부할 수 있는 게 한식이다"라고 주장했다. "쿡방이 대세인 요즘. 아이들이 매스미디어의 영향 때문인지 서양식이나 제과제빵을 많이 선망한다. 그러나 그 분야에는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그만큼 희소성이 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외식시장이 포화인 우리나라에서는 시장 자체가 불안하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경쟁력을 갖추고 남들이 조금 덜 가는 길인 한식 셰프의 길을 추천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멋진 셰프를 꿈꾸지만 불안한 시장과 미래에 대해 걱정하는 학생들에게 유현환 선생님은 "버텨라!"라고 말했다. "처음 몇 년은 힘들지만 답이 확실한 길이 조리사의 길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당장 힘들다고 포기하는 아이들이 그저 안타깝다. 포기하지 않고 밀고 나가면 언젠가 좋은 열매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넘쳐나는 식당과 장기화되는 경기 불황 때문에 한식도 위기가 찾아왔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반만년간 이어져온 우리의 문화가 고스란히 담긴 한식이 쉽게 사라지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 한식셰프의 말에 따르면 한식이란 매우 중독성이 강한 채소 발효 음식이라고 한다. 미래의 조리사를 꿈꾸는 있다면 한식의 위기를 기회로 삶을 수 있지 않을까 한식이 위기라고들 하지만 여전히 한식을 사랑하는 청소년이 있고, 한식 셰프를 꿈꾸는 그들이 있어 한식의 미래가 어둡지만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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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찾는 외국인들 47.3%가 식도락관광 즐겨
좋아하는 음식은 비빔밥, 불고기, 삼겹살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의 대부분이 식도락 관광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국인들이 방한 전 먹어 보고 싶은 음식은 불고기, 김치, 갈비 순이지만 한국 여행 중 경험한 가장 맛있는 음식은 비빔밥, 불고기, 삼겹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월드 한식 페스티벌 - 한식, 미래를 말하다'의 부대행사로 열린 한식 학술 포럼에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현주 부연구위원은 음식관광 현황 및 활성화 방향에 대해 조사 발표했다. 외국인들 한국에서 대부분 식도락 관광 즐겨 이 발표에 따르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주로 하는 것은 47.3%가 식도락 관광이었다. 외국인들이 방한 전에 선호하는 음식은 불고기, 김치 등 전통음식 비중이 높지만 실제 경험하는 음식은 전통음식 이외에 길거리음식, 분식이 포함되었다. 특히 길거리음식이나 분식은 한국을 찾는 20~30대 외국인 여성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결과 발표에 대해 '그렇다면 길거리음식이나 분식을 한식으로 봐야 하는가'라는 문제가 제기가 됐다. 이에 대해 김성윤 조선일보 기자는 "친숙한, 대중화된 한식의 개발도 물론 필요하다. 그러나 일본의 스시도 처음부터 대중화로 시작하지는 않았다. 정통일식을 알린 뒤 시간과 돈의 투자로 점차 대중화로 나아갔다.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먼저 고급화로 들어간 뒤 점차 대중화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음식에 대한 선호도 방한 후 증가해 한국음식에 대한 선호도 변화를 살펴보면 방한 전에는 5점 만점에 3.77이나 방한후에는 3.98로 나타나 한국 여행 후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음식에 대한 만족도는 전체 평균 4.01로 높은 수준인데, 1위 미국인(4.43), 2위 캐나다인(4.28), 3위 호주인(4.26)으로 서양 지역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한국음식 만족하는 이유는 '맛있어서' 한국음식에 만족한 이유는 '음식이 맛있어서'가 69.0%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뒤를 이어서 8.5%가 '건강에 좋아서', 6.0%가 '반찬이 무료로 제공되어서' 좋다고 대답했다. 반면 한국음식에 만족하지 않은 이유로는 27.6%가 '너무 매워서', 23.0%가 '자극적인 맛과 향', 15.3%가 '조리법이 구미에 맞지 않아서'를 꼽았다. 불명확안 외국어 메뉴판 표기를 빨리 개선해야 이번 조사에서 문제점으로 드러난 것 중에 하나는 한국 여행 중 음식점 이용시 불편했던 사항인데, 많은 외국인들이 '외국어 메뉴판이 미흡(25.5%)하고', '음식점에 관한 위치 파악에 한계(15.4%)'가 있으며 '의사소통이 불편(14.6%)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이 중 잘못된 외국어 메뉴판에 대한 문제는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지만 고쳐지지 않고 있는데 하루빨리 표준화된 정확한 메뉴판이 보급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아쉬운 점으로는 '한국음식 관련 기념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인데, 외국인 관광객의 63.8%가 기념품 구매경험이 없다고 응답했다. 외국관광객 중 13.4%가 향신료를, 12.2%가 한국음식조리도구를, 11.3%만이 한국찻잔 및 그릇을 구매했다고 답했다. 기념품을 구매한 경험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살만 한 게 없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식도락 관광과 연계된 기념품 개발 등 보다 디테일한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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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으로 시작되는 새로운 한류
농식품부·한식재단, 국내 최대 규모 한식축제 '2016 월드 한식 페스티벌' 개최

ⓒ 밥상머리뉴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와 한식재단(이사장 윤숙자)은 한식 진흥과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6 월드 한식 페스티벌(2016 World Hansik Festival) 한식, 미래를 말하다'를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개최한다. '2016 월드 한식 페스티벌'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로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식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정통 한식부터 모던 한식 트렌트까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015년 발표된 한류 실태 조사 보고서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 문화 콘텐츠로 K-pop과 드라마를 제치고 한식이 1위에 오르는 등 한식은 새로운 한류 아이콘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와 한식재단은 이번 페스티벌 개최를 계기로 우리 농식품 소비 촉진과 국가 브랜드 제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2016 월드 한식 페스티벌'에서는 '한식,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 아래 개막식, 스타 셰프 쿠킹쇼를 시작으로 코리아 고메(50개 한식 레스토랑 참여), 전문가 포럼(한식, 미래를 말한다), 토크콘서트(가을밤의 한식 하모니), 전시회(한식문화 특별전), 쿠킹클래스(오감만족 한식) 등이 서울 시내 곳고서에서 5일간 펼쳐진다. ▲에드워드 권, 강민구 셰프 ⓒ 밥상머리뉴스 28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한식재단 홍보대사 에릭 남 위촉식 및 스타 셰프와 함께하는 쿠킹쇼가 진행됐다. 에드워드 권 셰프와 강민구 셰프가 '한식,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에 맞게 비빔밥 샐러드와 채소 발효 음식을 선보여 한식의 미래를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메뉴를 현장에서 직접 선보였다. 이에 에드워드 권 셰프는 "뜻깊은 월드 한식 페스티벌 첫 회에 참석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그간 많은 한식 행사 가운데 이렇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생겨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개막식에 이어 개최된 전문가 포럼 '한식, 미래를 말하다'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국내외 한식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강연 및 토론이 진행됐다. 호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정혜경 교수의 기조강연을 비롯하여 롯데호텔 한식당 이병우 총주방장의 주제발표와 조선일보 김서 이윤 음식 전문 기자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한식에 대한 방안을 모색했다. 첫 번째 기조강연을 한 정혜경 교수는 한식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전반적으로 다뤄 '지속 가능한 한식, 미래를 보다'를 발표했다. 이어 롯데호텔 이병우 총주방장은 '미래 한식을 말하다'를 주제로 한식의 인문학적 접근과 함께 전통주의 개발, 그릇, 테이블 웨어 등의 현장에서 느낀 한식이 보완해야 하는 점에 대해 발표했다. 끝으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현주 부연구위원이 '음식관광 현황 및 활성화 방향'에 대해 발제했다. 또한, 한국식 레스토랑 위크를 표방하는 '코리아 고메'에서는 한국적 미식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서울시내 레스토랑 50곳이 참여하여 이번 페스티벌 기념 한식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다섯 곳의 대표 레스토랑에서는 셰프와 식품 장인 5인이 함께 개발한 특별 디너도 선보인다.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가 박광희 장인의 발효 채소를 이용한 메뉴를, '다담'의 정재덕 셰프는 대안스님의 발효액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등 '미래 한식의 맛'을 주제로 식품 장인들이 전통 방식 그대로 제조한 재료들을 활용해 만든 저녁 정찬이 5일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 한식을 주제로 한 문화 행사 ⓒ 밥상머리뉴스 한편, 한식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 행사도 펼쳐진다. 28일 저녁 7시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가을밤의 한식 하모니'는 전석 무료 초청공연으로 사전신청을 받아 진행됐다. 1부로 유현수 한식셰프와 국악인 이진우의 판소리를 통해 듣는 '밥'이야기, 2부는 에드워드 권 셰프와 한식홍보대사 에릭남의 '한식의 미래'에 대해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마지막 3부는 에드워드 권, 유현수 셰프가 나와 한식에 대한 궁금증들을 풀어주는 관객과의 소통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공연장 한켠에 마련된 네모갤러리에서는 '아름다운 한국의 후식 문화'를 주제로 한식문화 특별전이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진행된다. 전통주와 전통차를 전시 및 시연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더불어 주한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한식문화관(청계천로)에서 한국의 식재료와 조리법까지 체험해 볼 수 있는 쿠킹클래스 '오감 만족 한식'이 진행된다. (9월 27일부터 9월 29일~10월 1일) 이번 쿠킹클래스에서는 불고기, 채소전, 삼계탕 등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메뉴들의 조리법을 배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숙자 한식재단 이사장은 "2016 월드 한식 페스티벌'을 우리 국민과 주한 외국인이 함께 한식의 새로운 매력과 우수성을 체험하고 미래 먹거리로서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라고 밝히며 "향후, 국내 식재료와 음식자원을 연계한 관광 활성화 핵심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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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분식집, 표준산업분류 '간이음식' 적절한가?
공감대 형성되는 현실적인 표준산업분류 필요해

ⓒ 밥상머리뉴스 통계청이 제10차 표준산업분류 개정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밥과 분식에 대한 세세분류 기준이 9차때보다 후퇴된 기준으로 발표돼 문제점으로 대두 됐다. 공청회에서는 이정희 교수 (중앙대학교)가 좌장을 맡고, 신훈 국장 (한국외식업중앙회), 전영민 대표 (위두), 최연욱 대표 (VS컴퍼니), 김병석 차장 (한국 농수산식품 유통공사), 이규민 과장 (농림축산 식품부), 오영호 팀장 (한식재단), 정유경 교수 (세종대학교)가 발제자로 참석했다. 이날 가장 많이 제기된 문제점으로는 분식과 김밥에 대한 분류법이었다. 현재 9차 기준에서 세분류는 '기타 음식점업'으로, 세세분류로는 '분식 및 김밥 전문점'으로 되어있다. 그러나 10차 개정안에는 세세분류가 '기타 간이음식 및 유사 음식점업'으로 분류돼 논란이 됐다. 이에 한국외식업 중앙회 신훈 국장은 "고급화되고 전문화된 김밥집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김밥'을 단순히 기타 간이음식점이라고 부르기에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김밥'집도 세분화시켜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같은 의견으로 한국 농수산물 식품 유통공사 김병석 차장이 "'김밥'에 대한 세세분류가 있어야 한다"며 "식재료별 분류가 현재 많은데, 한식은 모호한 부분이 많다"라고 지적하며 메뉴별 분류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위두의 전영민 대표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지 않는 말인 '육류요리 전문점'은 매우 어색하다"라고 지적하며 "일상적으로 쓰는 말인 '고기'란 단어로 바꾸어 써서 영업하는 사람과 고객의 입장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세종대학교 정유경 교수는 일본의 사례를 언급하며 "일본이 일식 세계화를 할 때 메뉴별 세분화를 통해 외식산업 분류를 한 바 있다"라고 말하며 "구체적으로 분류하다 보니 일본은 유명한 음식 골목이 발달한 것은 물론 '가락국수 집'이 몇 개인지 쉽게 파악이 가능하다"라고 사례를 들었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는 점차 커져가는 포장 배달음식업체에 대해서도 분류가 잘 되어있지 않다는 문제점을 언급하며 "배달이 되는 중국음식점은 그냥 일반식당으로 분류가 되어 중국 음식점의 수마저 쉽게 파악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 지적하며 메뉴별 분류에 필요성을 언급했다. 외식산업 표준분류에 대해 농식품부 이규민 과장은 "한식은 조리법과 식재료가 다양하다"며 "고급 김밥집에 대한 분류 등의 문제를 고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10차 표준산업분류 개정안(음식점업)'에 대한 토론과 공청회는 '글로벌 한식·외식산업 조사 결과 발표회'와 동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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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연휴 여행지는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로!
한국 속 '독일마을'에서 펼쳐지는 가을 축제

ⓒpixabay 대한민국 속 독일을 만날 수 있는 곳, 남해 독일마을에서 펼쳐지는 최고의 축제가 개막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남해군은 오는 주말 연휴인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삼동면 독일마을 일원에서 제7회 독일마을 맥주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을 시작으로 올해 일곱 번째를 맞이하는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과거 어느 해보다도 맥주축제로서 본연의 정체성을 더욱 살려낼 전망이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맥주 거리(beer street)가 파독전시관 왼쪽에 조성된다. 여기에는 6개 국내 수입 맥주사 부스가 모여 아르코 브로이, 바이엔 슈테판, 에딩거, 콜비츠 등 다양한 독일 맥주로 전국 애주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더불어 다양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관광객들의 흥을 돋울 공연행사도 더욱 업그레이드됐다.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 공연이 축제 첫날과 둘째 날 저녁 7시, 축제 주무대장에서 펼쳐진다. 원조 국민그룹 god의 메인보컬이자 남성 솔로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김태우, 여성 대표 발라드 가수 린, 팝페라 라보 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이 품격 높은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귀와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20여 명 규모의 바이에른 민속공연단도 남해군을 찾아 독일 현지 분위기를 자아내며 환영 축하공연을 펼치게 된다. 모든 방문객들이 함께 참여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환영 퍼레이드는 첫날과 둘째 날 오후에 개최된다. 특히 올해 환영 퍼레이드에는 특별한 손님이 함께 한다. 제4회 맥주축제와 2014년 파독전시관 개관식 당시 남해군을 찾았던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대사가 퍼레이드에 참가해 대한민국 속 독일에서 개최되는 이날 축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해 온 몸으로 축제를 즐기는 이벤트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개그맨 송영길이 진행하는 이벤트 '이색 열전'이 축제 첫날과 둘째 날 낮과 저녁에 잇달아 개최된다. 맥주 풍선 받기, -1도를 찾아라, 맥주 빨리 마시기, 댄스 배틀 등 방문객들의 구미를 당길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이 축제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독일마을 맥주축제의 밤은 더욱 뜨겁다. 축제기간 저녁 9시부터 펼쳐지는 락트로닉 페스티벌은 젊음과 열정의 에너지를 마음껏 뿜어낼 수 있는 시간이다. DJ 퍼포먼스와 아이돌 걸그룹의 공연뿐만 아니라 1980년 한국 록음악의 큰 산맥이었던 그룹 백두산의 기타리스트 김도균을 중심으로 결성된 김도균 밴드의 강렬한 사운드가 축제 방문객들을 뜨거운 열기와 함성의 도가니로 몰아넣게 된다. 야간 부대행사인 LED소원풍선 날리기, 야밤의 청춘 펍, 야광 메시지 벽화 등도 독일마을의 밤을 환하게 밝히게 된다. 화려한 축제 프로그램과 함께 독일마을의 조성 의의를 보여주는 뜻있는 행사도 마련됐다. 독일마을 주민 합창단과 파독협회 합창동아리 '글루코 아프'의 독일민요 공연이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파독 영상이 축제기간 상영돼 대한민국 근대화의 주역인 파독 광부와 간호사를 재조명하게 된다. 주요 상설 퍼포먼스로 독일 기마병 체험, 버스킹 공연, 그래비티 퍼포먼스, 보디 페인팅 등이 축제장 곳곳에 열려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해군은 이번 축제의 관광객 편의 확보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축제장 일원에 이동식 공중화장실 2개소를 비롯해 총 5개소의 화장실을 확보했으며, 독일마을 주변에 지난해보다 약 4500㎡ 면적을 늘린 총 4만 8106㎡면적의 임시주차장을 확보했다. 응급상황에 대비해 구급요원과 구급차를 상시 배치하고 질서유지를 위한 경찰 부스도 마련해 관광객들의 안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주차장에서 축제 행사장까지 오가는 25인승 셔틀버스 7대를 마련해 행사를 모두 마치는 밤 10시까지 운영, 관람객들이 끝까지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그간 6회째를 이어오며 남해군을 넘어 경상남도, 나아가 대한민국의 주요 축제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며 "최근 관광객들의 기호를 만족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구성부터 방문객 편의제공까지 세심하게 살펴나가 독보적 축제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많은 맥주축제가 열리고 있지만 대한민국에서 맥주의 본고장인 독일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 남해 독일마을이다"며 "오는 주말 연휴, 여행지를 고민하고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독일마을로 향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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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을 구매 또는 섭취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편의성
건강지향성
가격
위생 및 안전 ​

- 올여름 폭염은 능이백숙으로 이기자

산삼을 캐러 다니는 심마니들은 1능이, 2표고, 3송이라고 말한다. 능이가 버섯 중에 으뜸이라는 것이다. 산삼 못지않게 귀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능이버섯을 넣고 끓인 백숙이 더운 여름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힌다. 올여름은 역대 최악의 폭염이 예고돼 세심한 건강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능이백숙 전문 식당 중에서 기자가 직접 맛을 본 최고의 맛집을 소개한다. 주인장이 직접 채취한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음식의 맛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식재료다. 양질의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야 제대로 된 맛을 낼 수 있다. 경기도 파주 금촌통일시장 인근에 있는 <고기랑 찌개랑>의 능이백숙은 닭을 제외한 모든 식재료를 주인장이 직접 산에서 채취한 것들이다. 백숙에 들어가는 능이와 산더덕, 그리고 엄나무와 헛개나무, 겨우살이 등 철따라 나는 각종 식재료들은 모두 산적같이 생긴 산사나이 이청길 대표가 직접 강원도의 깊은 산중에서 채취해온 것들이다. 또 백숙에 들어가는 닭은 직접 키우지는 않지만 지인이 키우는 토종닭을 백숙 주문 당일에 잡아온다. 그러니 백숙이 맛있을 수밖에 없다. 버섯찌개·버섯전·산채비빔밥 맛도 예술! 이 가게에는 능이백숙만 있는 것이 아니다. 능이 외에도 산에서 나는 여러 가지 버섯으로 만든 버섯찌개와 버섯전은 맛과 양에 비해 가격이 너무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성비가 높다. 자연산 버섯찌개에는 7~8가지의 버섯이 들어간다. 1만 원짜리 버섯전 한 접시, 다른 식당이라면 적어도 1만 5천원 이상은 받지 않겠나 싶을 정도다. 그런가 하면 산채비빔밥 한 그릇 먹고 나면 저절로 자연인이 된 기분이 든다. 보약을 파는 축구인 출신 산사나이 <고기랑 찌개랑>은 부부가 운영한다. 산에도 부부가 함께 가고 조리도 함께 한다. 젊은 시절 중학교 축구감독을 지낸 이 대표가 산을 탄지도 벌써 20여 년이나 됐다고 한다. 큰 덩치에 산적같이 생겨도 배려심이 많고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사나이 중에 사나이라는 것이 이청길 대표를 잘 아는 분들의 귀띔이다. 이집 음식을 먹어본 사람들은 ‘보약’을 먹은 것 같다고 평가한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이청길 대표 부부의 음식장사 철학은 “가족을 위해 건강밥상을 차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파주 토박이 이청길 대표에게 파주시민들은 가족과 같다. 부부가 파주 가족을 위해 밥상을 차린 지도 7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제는 파주를 넘어 대한민국 국민이 가족이다. <음식점 정보> 상호: 고기랑 찌개랑 주소: 경기도 파주시 금정로 64(금촌통일시장 인근) 예약문의: 031-959-6689 ※능이백숙은 예약 필수 ※토요일은 산에 가기에 휴무지만 예약을 하면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