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비기나무 열매 정유, 천식에 효과 탁월
국립산림과학원, 순비기나무 정유의 점액 과분비 억제 효과 입증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우리나라 고유의 특산식물 순비기나무의 열매 정유(essential oil)의 천식개선 효과가 우수하다고 밝혔다. 순비기나무(Vitex rotundifolia L.)는 마편초과 (Verben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황해도 이남의 섬이나 해안가에 자생하며, 한방에서는 순비기나무의 열매를 감기, 두통, 만성중이염, 신경통 등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로 사용해 왔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팀은 순비기나무 열매 정유의 천식 예방 및 개선제로의 활용 가능성을 실험한 결과, 순비기나무 열매 정유가 과도한 점액 분비를 억제하는데 효과적임을 확인하였다. 실험에서는 염증반응이 유도된 호흡기 상피세포(NCI-H292)에 순비기나무의 열매 정유를 처리한 후, 점액 유전자 MUC5AC, MUC5B, MUC4의 발현 변화를 확인하였다. 실험 결과 순비기나무 열매 정유가 점액 유전자 중 가장 중요한 분비성 점액유전자인 MUC5AC의 발현을 정상군과 유사한 수준으로 감소시켰다. 또한, 순비기나무 열매 정유 10-6%농도에서는 점액유전자 MUC5B 발현을 염증치료제인 부데소니드(budesonide)와 유사한 수준으로 억제하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순비기나무 열매 유래 정유 추출물을 포함하는 천식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출원번호 10-2020-0083627)’로 특허 출원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재화학연구과 안병준 과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우리나라 고유 수종인 순비기나무의 새로운 효능을 구명한 것에 의의가 있다”며, “순비기나무 정유가 호흡기질환 개선 소재로 개발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추진할 것이며, 앞으로 국내 산림식물정유가 바이오산업 소재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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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는 한국인 수면장애… 꿀잠 자는 방법은?
건기식협회, 수면장애 개선을 위한 생활수칙 소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수면시간은 6.8시간으로 성인 권장 수면 시간인 7~8시간에 미치지 못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는 사람도 적지 않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를 보면, 수면 문제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 수가 2019년 63만7천여 명으로 2년 전과 비교해 약 24% 증가했다. 수면장애를 방치하면 생체 리듬과 면역력에 문제가 생겨 여러 질병이 뒤따라올 수 있어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서 수면장애 개선에 도움이 되는 생활수칙을 소개한다. ○ 규칙적인 수면 주기 유지 무엇보다 잠을 자는 시간대가 중요하다. 최소 7시간 이상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면서 삶의 리듬을 유지해야 한다. 수면호르몬으로 알려진 멜라토닌은 저녁 8시경에 분비가 시작돼 새벽 3시에 최고 농도에 도달하고, 체온은 새벽 5시에 최저가 된다. 바로 이 시기가 가장 졸린 상태이므로 깊은 잠에 들어있도록 해야 한다. 만약 낮과 밤을 바꿔 생활하고 있다면, 수면 리듬과 멜라토닌, 체온 리듬이 부조화를 이뤄 수면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규칙적인 수면 주기를 유지할 것을 권한다. ○ 잠 달아나게 하는 밝은 빛 피해야 사물을 겨우 분간할 수 있을 정도의 5럭스(lx)의 밝기도 멜라토닌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불을 끄고 자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스마트폰의 빛은 눈까지 도달하는 거리가 짧아 영향력이 크므로 자기 직전 사용은 지양해야 한다. 볼일을 보기 위해 불을 켜는 순간에도 멜라토닌 분비가 끊길 수 있어, 취침 전 화장실에 가는 것이 좋다. 개인차가 있지만 멜라토닌이 생성되는 취침시간 3시간 전부터 명도가 낮은 불빛을 유지하고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며, 암막커튼, 안대 등으로 빛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소리와 소음도 잠들기 전까지만 TV나 라디오 등을 틀어놓고 자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우리의 청각 신경은 수면 단계에 진입해도 계속 활동을 하면서 잠재적인 위험을 찾아내려 한다. 결국 어떤 소리라도 잠을 잘 때 들리면 우리 몸에 소음으로 인식될 수 있기 때문에 차단을 하는 것이 좋다. 최근 ‘자율감각 쾌락반응(ASMR)’이 수면 유도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로 각광 받고 있는데, 특정 상황·환경과 수면의 연관성이 형성되면서 잠이 들게 되는 것일 뿐 청각적으로는 수면을 유도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 수면 방해하는 음식과 야식은 금물 수면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피해야 하는 음식도 존재한다. 수면 방해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알코올이나 커피를 과량 섭취하지 않아야 하고, 고지방 음식도 과도하게 섭취하면 총 수면량을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많이 마시면 좋다고 생각되는 물도 수면 직전이라면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어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물론 식사 시간도 중요하다. 자기 전 소화가 잘되는 간단한 음식은 괜찮지만, 아침식사를 거르고 야식을 자주 먹으면 자연스럽게 늦게 자는 습관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피하는 것이 좋다. ○ 숙면 돕는 건강기능식품 섭취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수면장애 예방에 도움이 된다. 최근 코로나19로 외부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신진대사가 저하되고 스트레스는 커지고 있는 만큼, 균형 잡힌 식사와 홈트레이닝과 같은 적절한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이와 함께, 식약처로부터 ‘수면의 질 개선’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인정받은 감태추출물, 미강주정추출물, 유단백가수분해물(락티움)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면 양질의 잠을 자는 데 도움 받을 수 있다. 다만, 이 제품들은 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수면제, 수면유도제와는 명백히 다르다는 점을 숙지하고 제품에 표기된 섭취 시 주의사항과 일일 권장 섭취량을 지켜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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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전 음주도 기형아 출산 위험
불임과 난임, 태아 발달 이상과 거대아 출산 위험 증가시켜

가임기 여성의 임신 전 음주가 임신과 태아발달 능력을 감소시키고, 특히 기형아 및 거대아 출산율을 크게 증가시킨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김원호 박사 연구팀은 5% 알코올이 든 식이를 임신 전 2주 동안 마우스(실험쥐)에 섭취시킨 후 임신을 유도하고 태아발달과 출산, 성장에 이르는 각 단계에서 생체 내 산모와 태아 각 조직들에서의 대사기능 변화를 조사·분석했다. 그 결과 임신 전 알코올을 섭취한 마우스 군에서 임신능력이 22% 감소하고, 태아수는 11% 감소, 태아발달능력은 23% 감소했으며, 발가락 기형은 7% 증가함을 확인했다. 또 출생 직후 몸무게가 정상 군에 비해 1.87배 높았으나, 생후 1주, 2주, 3주에서의 몸무게는 크게 감소했다. 출생 후 나타나는 거대아와 성장발달저하 현상은 임신중반 이후 산모에서 알코올 섭취에 따른 공복혈당 저하와 일치함을 확인했으며, 임신 전 음주를 한 산모에서, 혈당 분해 능력이 크게 감소되어 있었고, 지방간 형성은 증가함을 확인했다. 또한 이러한 현상이 타애발달이상 및 거대아 발생 증가의 주요 원인임을 확인할 수 있다. 연구팀은 실험동물모델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후속연구로 산모를 상대로 연구한 결과 임신 전 고위험음주군(1회에 5잔 이상 또는 주당 2회 이상 음주)에서 거대아 출산율은 7.5%로 비음주군(2.9%)과, 일반음주군(3.2%)에 비해 크게 높았다. 임신 중 음주 폐해 연구와 근거들은 그동안 많이 있었지만 임신 전 음주에 의한 산모의 대사기능이상 유발과 함께 태아 발달이상, 기형아 및 거대아 출산위험 증가를 실험적으로 확인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보건연구원 권준욱 원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임신 전 음주가 불임 또는 난임의 원인이 될 수가 있고, 심지어 태아 발달저하와 함께 기형아 또는 거대아 출산 위험을 높이고, 출생 후 성장 발육저하에 까지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임을 보여주는 직접적인 근거를 제시한 것”이라며 “가임기 여성, 특히 임신을 계획하는 여성의 경우 임신 전부터 음주를 중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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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뼈 건강에도 좋다
고시형 기능성 원료로 등록돼 산업 활성화 기대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던 인삼이 올해 고시형 원료로 등록됨에 따라 인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인삼 추출물을 섭취한 집단이 대조 집단에 비해 골 형성 지표 함량 변화치는 11.6배, 칼슘 함량 변화치는 3배 높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인삼은 2019년 식약처로부터 뼈 건강 개선 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농진청은 뼈 건강 개선효과가 있는 인삼의 산업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식약처에 고시형 원료 전환을 요청했고, 식약처는 이를 받아들여 7월 10일 고시형 기능성 원료로 등록했다. 건강기능식품 원료 등록에는 고시형과 개별인정형 두 가지가 있는데, 기능성을 입증한 업체만이 제조 권한을 갖는 개별인정형과 달리 고시형 기능성 원료로 등록되면 규격과 기준에 맞춰 누구나 관련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이번 성과는 인삼을 원료로 ‘뼈 건강 개선’ 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 제조가 자유로워져 인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로써 인삼은 기존의 ‘면역력 증진’과 ‘피로 개선’에 이어 ‘뼈 건강 개선’ 3개의 기능성을 인정받게 됐다. 이에 반해 홍삼은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혈행개선’, ‘항산화’, ‘기억력 개선’, ‘갱년기 여성건강’ 등 6개의 기능성을 인정하고 있다. 농진청 김명수 인삼특작부장은 “홍삼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인삼이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되면 인삼ㄴ 소비에도 크게 보탬이 될 것”이라며 “인삼의 기능성 연구에 매진해 또 다른 효능을 발굴하고 건강기능식품 고시형 원료로 등록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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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건강에 좋은 생활수칙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코 과민반응 증상은 환절기에 심해지고 여름철에 완화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매년 극심해지는 더위로 실내 냉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재채기, 콧물, 코 가려움증 등 여름이면 증상이 도리어 심해진다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대부터 40대까지 외래진료를 받은 다빈도 질병 중 비염이 모두 상위권을 차지했을 정도로, 코 과민증상의 대표 질병인 비염은 누구에게나 나타나고 오래 지속되므로 평소 코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서 코 건강에 좋은 생활수칙을 소개했다. ○ 적정한 실내 습·온도 유지 여름철 밀폐되거나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곳에서 장기간 에어컨을 사용하게 되면 비염을 비롯한 각종 호흡기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다소 번거롭더라도 적정한 습도 및 온도를 유지해 최대한 호흡기를 편안한 상태로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 공기 순환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루 1~2번 환기하고 온도는 20~22도 내외로, 습도는 50~60%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냉방이 과한 실내에 오래 머물러야 한다면 얇은 겉옷이나 마스크를 착용하면 도움이 된다. ○ 하루에 한 번 코 세척 외출 후 규칙적으로 코를 세척하면 미세먼지나 분비물 등이 정리되고 코 점막에 있는 섬모운동이 활발해져 콧속 감염을 줄일 수 있다. 코 세척을 할 때는 수돗물이나 생수가 아닌 생리식염수를 이용해야 하며, 고개를 뒤로 젖히기보다 어깨 쪽으로 눕혀 세척액을 흘러내리는 방식이 권장된다. 세척 직후에는 통증이나 중이염을 유발할 수 있어 코를 세게 풀지 않아야 한다. ○ 찬 음식 피해 체온 유지 여름에는 더위를 식히고자 아이스크림, 냉면 등을 찾게 되는데, 찬 음식을 자주 섭취할 경우 체온이 낮아져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비염의 원인이 되는 세균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덥더라도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차가운 것 보다는 시원하다고 느껴지는 음식과 따뜻한 차를 곁들여 섭취하고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습관을 가지면 좋다. ○ 코 상태 개선에 도움되는 건강기능식품 섭취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든 제철 과일과 녹황색 채소를 먹는 등 비염 관리에 필요한 일상수칙을 꾸준히 실천하면서, 코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식약처로부터 과민반응에 의한 코 상태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으로는 구아바잎추출물 등 복합물, 피카오프레토 분말 등 복합물, L.plantarum IM76과 B.longum IM55 복합물(NVP1703), 쑥부쟁이추출분말이 있다. 또한, Enterococcus faecalis 가열처리건조분말은 꽃가루에 의해 나타나는 코막힘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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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에게 더 위험한 코로나19
“담배와 거리 두기” 하세요

보건복지부는 흡연은 코로나19의 감염 가능성과 환자의 중증도·사망 위험을 높이므로,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국민의 금연 실천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흡연을 하면 담배와 손가락에 입이 닿게 되므로 바이러스가 흡연자의 입과 호흡기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지며, 흡연으로 흡입하는 독성물질은 심혈관, 폐, 면역 기능을 손상시켜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높인다. 또한 흡연은 심혈관 질환, 암, 호흡기 질환, 당뇨병과 같은 질병을 야기하고, 이러한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은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 병세가 더욱 악화되고 사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해외 연구 결과에 의하면, 담배에 함유된 니코틴은 코로나19가 인체에 침투하기 위해 필요한 ACE2 수용체를 증가시켜, 흡연자는 코로나19에 더 쉽게 감염될 수 있다. 또한 흡연 경험이 있는 사람은 코로나19로 인한 병세가 악화될 위험이 14.3배나 높다고 한다. 아울러 세계보건기구(WHO)는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코로나19로 중증 질환에 걸릴 확률이 더 높으므로 금연상담전화, 모바일(휴대전화) 금연지원서비스, 니코틴보조제(껌, 패치 등)와 같이 검증된 방법을 통해 즉각 금연할 것을 권고하였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및 우리나라 중앙방역대책본부 역시 코로나19의 위험 요인으로 흡연을 포함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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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을 구매 또는 섭취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편의성
건강지향성
가격
위생 및 안전 ​

- 올여름 폭염은 능이백숙으로 이기자

산삼을 캐러 다니는 심마니들은 1능이, 2표고, 3송이라고 말한다. 능이가 버섯 중에 으뜸이라는 것이다. 산삼 못지않게 귀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능이버섯을 넣고 끓인 백숙이 더운 여름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힌다. 올여름은 역대 최악의 폭염이 예고돼 세심한 건강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능이백숙 전문 식당 중에서 기자가 직접 맛을 본 최고의 맛집을 소개한다. 주인장이 직접 채취한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음식의 맛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식재료다. 양질의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야 제대로 된 맛을 낼 수 있다. 경기도 파주 금촌통일시장 인근에 있는 <고기랑 찌개랑>의 능이백숙은 닭을 제외한 모든 식재료를 주인장이 직접 산에서 채취한 것들이다. 백숙에 들어가는 능이와 산더덕, 그리고 엄나무와 헛개나무, 겨우살이 등 철따라 나는 각종 식재료들은 모두 산적같이 생긴 산사나이 이청길 대표가 직접 강원도의 깊은 산중에서 채취해온 것들이다. 또 백숙에 들어가는 닭은 직접 키우지는 않지만 지인이 키우는 토종닭을 백숙 주문 당일에 잡아온다. 그러니 백숙이 맛있을 수밖에 없다. 버섯찌개·버섯전·산채비빔밥 맛도 예술! 이 가게에는 능이백숙만 있는 것이 아니다. 능이 외에도 산에서 나는 여러 가지 버섯으로 만든 버섯찌개와 버섯전은 맛과 양에 비해 가격이 너무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성비가 높다. 자연산 버섯찌개에는 7~8가지의 버섯이 들어간다. 1만 원짜리 버섯전 한 접시, 다른 식당이라면 적어도 1만 5천원 이상은 받지 않겠나 싶을 정도다. 그런가 하면 산채비빔밥 한 그릇 먹고 나면 저절로 자연인이 된 기분이 든다. 보약을 파는 축구인 출신 산사나이 <고기랑 찌개랑>은 부부가 운영한다. 산에도 부부가 함께 가고 조리도 함께 한다. 젊은 시절 중학교 축구감독을 지낸 이 대표가 산을 탄지도 벌써 20여 년이나 됐다고 한다. 큰 덩치에 산적같이 생겨도 배려심이 많고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사나이 중에 사나이라는 것이 이청길 대표를 잘 아는 분들의 귀띔이다. 이집 음식을 먹어본 사람들은 ‘보약’을 먹은 것 같다고 평가한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이청길 대표 부부의 음식장사 철학은 “가족을 위해 건강밥상을 차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파주 토박이 이청길 대표에게 파주시민들은 가족과 같다. 부부가 파주 가족을 위해 밥상을 차린 지도 7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제는 파주를 넘어 대한민국 국민이 가족이다. <음식점 정보> 상호: 고기랑 찌개랑 주소: 경기도 파주시 금정로 64(금촌통일시장 인근) 예약문의: 031-959-6689 ※능이백숙은 예약 필수 ※토요일은 산에 가기에 휴무지만 예약을 하면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