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맛쓴맛】 왜곡된 식문화 개선될 수 있을까?
우리의 식문화를 왜곡시키는 쪽이 공급자인지 수요자인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공급자인 식품/외식업체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유도하는 자극적인 음식들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소비자들이 갈수록 자극적인 음식을 선호하니까 공급자 입장에서는 소비자 욕구에 맞출 수밖에 없다는 주장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논란이 있는 자체는 우리의 식문화가 바람직하지 않게 조성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지금 우리사회에 바람직하지 못한 식문화는 지나치게 맵게 먹거나 달게, 그리고 짜게 먹는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달면서 동시에 짠, 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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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엄마와 딸, 장모님과 사위의 차이
김병조(밥상머리뉴스 발행인)
요즘 어느 방송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백발의 연세 지긋한 여성 한식 전문가는 자신의 뒤를 잇고 있는 딸에게 어떤 음식에 자꾸 뭘 더 넣으라고 주문을 한다. 딸은 그러면 원가가 높아진다며 곤란한 표정을 짓는다. ‘음식은 맛으로 승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요리장인과 ‘맛도 중요하지만 원가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딸의 의견 차이다. 심지어 엄마는 딸을 비롯한 수제자들에게 ‘음식으로 돈을 벌려고 하지 마라’고 가르친다. 그런 어머니에게 음식은 ‘장사’의 수단이 아니다. ‘정성’이고 ‘사랑’이다. 가족에게 먹인다는 생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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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쓴맛】 아프리카돼지열병 공포 속에 떨고 있는 사람들
2010년 구제역이 발생했을 때 음식점에서 삼겹살을 팔지 못한 적도 있었다. 소비자들이 돼지고기를 기피해서가 아니라 돼지고기를 구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없어서 못 팔았던 것이다. 지금 축산농가와 외식업계는 그때의 악몽이 재현될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다. 바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공포 때문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현재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어서 발병을 하면 치사율이 100%다. 아프리카에서 발생한 가축질병이지만 아시아권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8월 발병해 이미 전국적으로 133건이나 발생했고, 베트남과 몽골, 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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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쓴맛】 지금이 박정희 시대인가?
농림축산식품부가 5월을 ‘외식의 달’로 지정했다. 외식소비 촉진을 통한 자영업 활성화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란다. 그리고 5월 한 달 간 외식업계와 농업 관련 단체, 소비자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범국민 이벤트 푸드페스타(Food-Festa)를 펼친다고 밝혔다. 5월 1일 광화문 광장에서는 ‘외식의 달’ 선포식까지 가졌다. 기자는 이 소식을 접하고 ‘지금이 박정희 시대인가?’라는 생각부터 들었다. 국가가 국민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전형적인 독재시대의 발상이 21세기에, 그것도 가장 민주적인 정부라고 자칭하는 문재인정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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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쓴맛】 식품전문가 1명도 없는 ‘농특위’ 무슨 의미 있나?
노무현 정부 때 생겼다가 보수정권 때 없어졌던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가 25일 다시 부활했다. 기자는 농어업과 농어촌의 중요성, 그리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부활에 찬성한다. 그런데 새로 출범하는 농특위 위원 구성을 보면 다소 실망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조금 과한 표현이지만 이런 농특위가 무슨 의미가 있지? 하는 생각까지 든다. 농특위 스스로 밝힌 농특위의 역할은 이렇다.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익적 기능 실현을 위한 중장기 정책방향과 농어촌 지역발전 및 복지증진 등 농어업·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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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쓴맛】 프랜차이즈 업계에 무늬만 ‘상생경영’ 난무
요즘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에는 ‘상생경영’이 도도한 흐름이다. 이른바 가맹본부와 경영진의 ‘갑질’이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고 난 뒤에 벌어진 현상이다. 바람직한 현상이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말로만’ 상생경영을 외치는 업체들이 적지 않다. 진정한 상생경영이라 함은 힘들 때는 고통을 분담하고, 이익이 많이 날 때는 서로 이익을 공유함으로써 고락을 함께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리고 핵심가치는 ‘상생(相生)’이다.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서로가 살아야 가치가 있다. 그런데 요즘 업체들이 내거는 ‘상생경영’의 수법들을 보면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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