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공품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발효유, 치즈, 버터 등의 주요품목 시장 규모는 5년 동안 10% 이상 커졌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2018 발효유·치즈·버터 세분시장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8조 1,484억 원으로 전년(8억 1,367억 원)보다 소폭 커졌다. 

 

발효유, 치즈, 버터 등 주요 품목은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 그 중에서도 치즈 시장의 성장이 돋보였다.

 

ⓒ낙농진흥회

 

치즈 생산량은 지난해 3억 5,214톤으로 13년 2억 2,389톤에 비해 57.3%의 큰 증가율을 보였다. 5년간 해마다 12%씩 성장한 셈이다. 또한 매출액도 31억 원에서 36억 원으로 14.7%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영유아, 청소년이 간식으로 많이 먹던 치즈가 최근에는 성인 안주로도 인기있어짐에 따라 소비층이 넓어져 시장이 성장한 것으로 분석했다.

 

치즈의 수출규모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년 치즈의 수출액은 119만 달러였으나 지난해 272만 달러로 최근 5년간 128.1% 증가했다. 그러나 17년 기준 수입규모가 5억 4천만 달러로 훨씬 높았다. 

 

ⓒ낙농진흥회

 

지난해 발효유 생산량은 5년 전인 2013년에 비해 소폭 감소(57만 3,672톤→56만 990톤)했다. 그러나 소매시장 매출액은 8,609억 원에서 9,698억 원으로 12.6% 증가햇다. 생산규모는 비슷하지만 품질 고급화로 평균 단가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발효유 수출 규모는 2013년 734만 달러에서 2017년 806만 달러로 5년 동안 9.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82만 달러에서 234만 달러로 더 큰 폭(28%)으로 늘었다.

 

버터 시장도 꾸준히 커지고 있다. 13년 145억 원에서 지난해 189억 원으로 소매시장 매출이 30% 증가했다. 그러나 국내 생산량은 2014년 4,331톤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난해 2,420톤까지 계속 감소했다. 원재료와 인건비 등 국내 생산비가 비싸지고 수입 버터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버터 수입액은 13년 2,398만 달러에서 지난해 5,121만 달러로 5년 만에 2배 넘게 뛰었다. 같은 기간 수출액은 5만 5천 달러에서 7만 7천 달러로 20% 증가했다. 또 국산 버터 수출시장은 규모가 작아 해마다 수출액 등락 폭이 컸다.

 

발효유·치즈·버터 생산 및 수출입 현황, 유통·판매 현황, 소비특성에 대한 정보는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www.atfis.co.kr)에 게재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버터/치즈/발효유 시장)’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