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의 지황 국산 품종 개발과 보급으로 농가 소득은 올리고 수입을 대체하는 효과도 얻고 있다.

 

지황은 한약과 건강기능식품의 재료로 이용되며, 국내 약용작물 생산 품목에서도 상위를 차지하는 주요 작물이다. 그러나 습해에 약해 뿌리썩음병이 잘 생겨 안정적인 재배가 어렵다는 이유로 매년 많은 물량을 중국에서 수입해왔다.

 

농진청은 생산성과 품질이 좋고 병에 강한 지황을 개발해 11품종을 개발했고 토강과 다강 고강 세품종을 국내 주생산지인 충남 금산과 전북 정읍, 경북 영주와 안동 4개 지역에 보급했다.

 

보급된 세 품종은 기존 품종 대비 수량도 9~15% 많고, 뿌리썩음병에도 강해 단위면적 당 생산량은 87.5% 증가했고 10a당 농가의 수익도 340만원 증가했다.

 

개발된 국산 품종들은 신장병과 당뇨, 신경변성질환 등의 개선에 효과가 있는 카탈폴 함량이 외국산보다 높고 품질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재배 농가 수는 2017606농가 210ha10년 전인 356농가(82ha)에 비해 대폭 늘었고 생산액도 해마다 평균 9.8%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중국에서 수입한 물량도 연평균 3.6%씩 줄고 있어 수입 대체 효과도 있었다.

 

농진청 관계자는 농가 현장 실증과 시범사업으로 약용작물의 새 품종 보급을 확대하고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가공 기술 개발에도 힘써 약용작물 산업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