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유럽에 수출한 해물탕면에서 1급 발암물질인 에틸렌옥사이드가 기준치의 100배가 넘게 검출돼 판매중지와 리콜조치를 당했다.

 

농심 측은 812"유럽연합(EU) 식품·사료 신속경보시스템(RASFF)으로부터 올해 초 독일로 수출돼 판매 중이던 '해물탕면'에서 발암물질인 '에틸렌옥사이드'가 검출됐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올해 127일과 33일 제조일자가 기재된 제품이며, 검출량은 각각 7.4ppm, 5.0ppm여서 이 물질의 허용 기준치인 0.05ppm148배에 해당한다. RASFF 측은 현지 유통채널에서 해당 제품을 모두 회수 조치했다.

 

이번에 검출된 에틸렌 옥사이드는 살균 및 소독용으로 사용되는 화학물질이다. 인체에 매우 위험한 물질로도 유명한데 국제암연구기관(IARC)은 에틸렌 옥사이드를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소량이라도 지속 흡입하게 되면 발암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농심 관계자는 "두 개 제조일자가 쓰인 제품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에서는 해당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면서 "국내 제품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 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발암물질 검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태가 농심라면 전반에 대한 안전성 우려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