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매각이 결렬되고 법정 다툼을 벌이게 됐다.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은 9월 1일 입장문을 통해 사모펀드 운영사인 한앤컴퍼니에 주식매매계약 헤제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불가리스가 코로나19에 효과적이라는 허위·과대 광고로 물의를 일으켰던 남양유업은 홍원식 회장이 지난 5월 4일 회장직을 사퇴하고 경영권도 자식에게 물려주지 않겠다고 선언한 회사매각을 추진해왔다.

 

그후 남양유업은 5월 27일 오너 일가의 지분 53% 전량을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3,107억원에 매각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었다.

 

그러나 한앤컴퍼니는 남양유업이 계약 당시 없었던 새로운 조건들을 내세우며 매각을 지연해왔다고 주장하고 있고, 남양유업은 한앤컴퍼니가 계약금도 한푼 주지 않으면서 경영에 간섭해 왔다며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앤컴퍼니가 소송을 제기한 남양유업 일가의 주식매각 가처분 신청이 법원으로부터 인용된 것으로 확인돼 남양유업은 한앤컴퍼니가 아닌 다른 곳에 주식을 매각할 수도 없는 처지가 돼 법정다툼으로 운명이 갈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