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이나 다시마를 비롯한 해조류와 각종 가공식품의 미세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상존하고 있다. 하지만 인체 노출량이 우려할 수준은 아니며, 특히 미역과 다시마의 경우 물로 2번 이상 세척하면 대부분 제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미세플라스틱 오염도 조사 결과와 식품섭취량을 토대로 산출한 인체노출량은 1인당 하루 평균 16.3개로 지금까지 알려진 독성정보와 비교하면 우려할 수준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또 미세플라스틱 섭취 저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해조류 중 미역과 다시마의 세척 효과를 확인한 결과, 조리 전 2회 이상 세척하면 미세플라스틱이 상당 부분 제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다시마, 미역을 물로 2회 세척하면 다시마는 4.85개에서 0.75개로 85% 줄어들고, 미역은 4.2개에서 1.2개로 71%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미역국이나 다시마 국물 등을 조리하기 전에 미역, 다시마를 소금물에 30분 이상 해감만 잘해도 미세플라스틱이 90% 이상 제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위적으로 오염시킨 바지락을 소금물에 30분 동안 방치하면 미세플라스틱이 468개에서 19~31개로 90% 이상 감소했다.

 

따라서 수산물은 내장 제거 후 섭취하고, 내장 제거가 어려운 바지락 등은 충분히 해감과정을 거친 후 조리하면 미세플라스틱 섭취를 줄일 수 있다.

 

미세플라스틱은 플라스틱 해양쓰레기 등이 미세하게 분해되거나 인위적으로 제조된 5mm 이하의 플라스틱 입자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