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먹자】 우리 술의 역사와 문화

술의 역사는 곧 인류의 역사라고 할 만큼 술은 인류의 시작부터 함께 한 인류의 오랜 벗이다. 술의 기원은 원숭이가 과일로 만들어진 ‘천연주’를 우연히 발견했고, 이를 인간이 마시기 시작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과일과 벌꿀의 당분이 공기 중의 효소와 만나 발효되어 천연주가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천연주 이후, 처녀들이 입으로 곡물을 씹어 만들었다는 ‘미인주’와 말 젖으로 만든 ‘유주(乳酒)’ 등 술의 제조가 시작되었다. 중국 은(殷) 나라의 유적에서 술을 빚는 항아리가 발견되었고, 이집트 신화에는 보리로 맥주를 제조하고, 그리스 신화에는 디오니소스가 술을 발견했으며, 성경에는 노아가 신에게 포도주 양조법을 배웠다는 내용이 있다. 이처럼 술은 인간이 개발한 가장 오래된 먹거리이다. 그럼 우리의 전통주는 어떤 역사를 갖고 있고, 우리의 전통 음주문화는 어떤지 살펴보자. ‘해모수’로부터 시작된 우리 술의 역사 우리 술의 명확한 기원은 밝혀져 있지 않으나 자연적으로 발생해 농경시대에 본격화되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중국 삼국지(三國志) 위지 동이전(부여, 고구려 등에 관한 기록)에 영고(부여), 동맹(고구려), 무천(동예)의 제천의식에서 술 마시고 춤을 추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우리 문헌으로는 고려시대 이승휴가 지은 역사서 ‘제왕운기’에 동명성왕의 탄생에 얽힌 술 이야기가 처음으로 등장한다. 제왕운기에는 천제(天帝)의 아들 ‘해모수’가 화백의 세 딸이 청하(지금의 압록강)의 응심연에서 더위를 피하는 것을 보고 반해 새 궁전을 짓고 세 처녀를 초대해 술을 대접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 중 ‘유화’와 정이 들어 후에 ‘주몽(朱蒙)’을 낳았고, 이 사람이 훗날 고구려를 세운 동명성왕(東明聖王)이라는 설화가 기록되어 있다. 술의 우리말 어원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술의 발효 과정을 표현한 수불·수불이 술로 변화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곡식과 누룩을 넣어두면 열을 가하지 않아도 발효 과정에서 부글부글 끓어 난데없이 ‘물에 불이 붙는다’는 형상을 표현한 것이다. 원래는 ‘물불’인데 한자로 물이 水이므로 수불>수울>수을>술로 변했을 것으로 유추되고 있다. 한자 酒(주)는 술을 담는 뾰족한 항아리 모양에서 유래했다. 우리 술의 시대별 화려한 역사 삼국시대는 우리 술의 태동기로 곡물을 사용해 술을 빚는 방법이 고구려에서 완성되어 주변국으로 전파됐다. 고구려에서는 곡식을 발효시켜 만드는 양조방법이 완성되어 곡아주(穀芽酒)라는 명주가 탄생했다. 백제는 일본에 술을 전파하고, 신라에서는 고구려에서 들어온 낙랑주법으로 다양한 양조곡주가 개발되어 청주로 음용했다. 고려시대는 우리 술의 발전기로, 우리 술의 3대 분류인 탁주, 약주, 소주의 기본형태가 완성되어 다양한 술이 개발됐다. 양조기술의 발달로 녹파주, 황금주 등 다양한 명주가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우리 고유의 고급 막걸리인 이화주도 탄생했다. 활발한 대외교역의 증가로 다양한 외래주 도입이 본격화되어 증류식 소주가 아라비아에서 원나라를 거쳐 전래되기도 했다. 조선시대는 우리 술의 최고 전성기로, 뱁쌀 위주에서 찹쌀로 원료가 고급화되고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가문의 술과 지방주가 성행했다. 가문마다 집에서 빚은 가양주(家釀酒)가 발달하고, 지역의 맞는 다양한 원료와 양조법을 활용한 지역별 명주가 등장했다. 탁주, 약주, 소주 외에 발효주와 증류주를 혼합한 혼양주가 등장해 문헌에 기록된 술이 340여 가지나 된다. 일제강점으로 시작된 우리 술의 쇠퇴와 정체기 조선시대 화려했던 우리 술의 전성기는 일제강점기가 시작되면서 쇠퇴기로 전환했다. 1961년 주세법이 시행되면서 가정에서 제조되던 가양주 등의 우리 술이 불법으로 간두되어 단속 대상으로 전락했다. 세수 확보를 위해 우리 술을 탁주, 약주, 소주, 일본청주로 단순화하고 주막문화를 폐지했다. 양조장 통폐합을 통한 대형화로 안정적인 주세 징수체계의 구축과 술의 자가 제조를 금지했다. 1916년에 37만 명이나 되었던 자가 제조 면허자는 10년 후인 1926년 13만 명으로 줄고, 1929년에는 265명에 불과했으며 1934년에는 한 명도 없이 사라졌다. 한국전쟁 이후, 식량과 원료 농산물의 부족으로 주류 생산이 제한되고, 세수 확보에 유리한 일제의 주세행정을 답습했다. 1965년 양곡관리법으로 술 제조에 쌀 사용을 금지하고 안동소주 등 증류식 소주의 제조를 금지했다. 막걸리 제조 원료로 밀가루 등 수입원료가 사용되었으며, 희석식 소주가 증류식 소주를 대체해 우리 술의 품질이 저하됐다. 197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 대기업을 중심으로 맥주와 희석식 소주의 생산량이 급증했다. 1987년 맥주의 소비량이 사상 최초로 막걸리 소비량을 넘어서고, 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양주 소비가 급증했다. 부담 없이 어디서나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맥주가 대중화되고, 경제호황으로 양주 소비가 늘면서 폭탄주 등 왜곡된 형태의 술 문화가 확산됐다. 우리의 음주문화는 수작(酬酌)과 군음(群飮)의 문화 결혼, 장례, 제사, 성묘 등 우리 민족 삶의 희로애락에 술은 항상 빠지지 않는 요소로 등장하며, 술은 우리 민족에게 삶의 일부로 간주되어 왔다. 우리 민족의 음주문화는 스스로 술을 따르는 서양의 자작(自酌) 문화와 달리 서로 술을 따라주는 수작(酬酌)의 문화다. 수작문화와 함께 혼자 술을 마시기보다는 함께 어울려 마시는 군음문화로서 강한 집단문화를 형성해왔다. 술을 함께 마신다는 것은 곧 그 집단의 일원이 된다는 것이므로 술을 마시는 방법에 엄격한 법도와 예절이 중요하게 여겨져 왔다. 우리의 술 문화에는 향음주례(鄕飮酒禮)라는 주도가 있었으며, 향음주례의 기본정신은 지금의 술 예절에도 여전히 존재한다. 향음주례는 조선시대 향촌의 선비와 유생들이 주연을 즐기는 의례로, 예절바른 주연을 통해 예법 등의 풍속을 지키려는 것이었다. 단정한 의복으로 끝까지 자세를 흩트리지 않고, 술을 흘리지 않으며, 언행이 일치해야 하며, 술자리에서 일어날 때 몸가짐을 바르게 해야 한다는 것이 향음주례의 정신이다. 또 건배는 술잔을 부딪치지 않고 가슴 부분에 살짝 올리며, 술은 3잔 정도가 좋고, 어른과 함께 할 때는 고개를 45도 옆으로 돌리고 술을 마셔야 한다. 정감어린 주막문화와 다양한 술병·잔 최초의 술집은 고려 성종 2년(983년) 송도(개성)에서 시작되었고, 고려 숙종 때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을마다 주점 개설을 허용했다. 엄격한 신분사회인 조선시대에는 모주집, 주막, 선술집 등 다양한 형태가 계층별로 존재했다. 우리나라의 마지막 주막은 경북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 소재 ‘삼강주막’이다. 1900년경 문을 연 주막으로 낙동강, 내성천, 금천이 만나는 곳이라 하여 ‘삼강주막’이라 불렸다. 나들이객에겐 식당으로, 보부상에게는 여관으로, 시인묵객에는 모임장소로서의 기능을 했다. 2007년에 복원됐다. 우리의 술 문화는 시대별로 유행하던 도자기 제작기술과 어울려 다양한 술병과 술잔을 탄생시키며 발전했다. 고려시대에는 주로 청자를, 조선시대에는 분청사기와 백자를 사용했고, 용기류 술병은 시대를 이어 계속 사용됐다. 술 도수를 기준으로 막걸리는 사발과 막사기를, 약주는 지금 4~5cm의 술잔, 소주는 지름 3cm의 술잔을 이용했다. 취하는 술이 아닌 즐기는 술의 문화는 술잔에서도 드러나는데, 과학적 원리를 지닌 ‘계영배’가 좋은 예이다. 계영배(戒盈杯)는 술이 일정 높이 이상 차면 새어 나가도록 해서 과유불급(過猶不及)의 교훈을 주는 잔이다. ‘상도(商道)’의 임상옥은 계영배를 늘 옆에 두고 과욕을 다스리며 큰 재산을 모았다고 한다. <자료협조: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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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서 먹었던 과메기, 알고 보면 만병통치약?
성인병 예방 및 성장도움으로 남녀노소 건강에 좋은 음식

겨울철 대표 생선 음식하면 바로 과메기일 것이다. 요즘 같이 추운 겨울 제철 음식인 과메기의 맛은 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과메기가 맛으로 유명하지만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건강한 음식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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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햄버거, 먹고 보니 나트륨·지방 덩어리
1일 기준치 절반 웃돌아... 영양성분 표시기준도 엉망

편의점에서 간식으로 간단하게 먹었던 햄버거 1개가 자칫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조사 결과 나트륨과 지방이 1일 기준치의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가맹점 상위 5대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위드미)에서 판매하는 햄버거 3종(불고기버거, 치즈버거, 치킨버거), 14개 제품을 상대로 안전성과 품질을 시험·평가했다고 12월 18일 밝혔다. 편의점 햄버거 평균 나트륨 함량은 994.6m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2,000㎎)의 50% 수준이었으며, 햄버거 14종의 평균 지방 함량은 23.3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54g)의 43% 정도였다. 각 편의점 햄버거들의 나트륨 함량은 GS25가 판매하는 <빅사이즈치즈불고기버거> 1,583mg(79%)으로 가장 많았으며, 반면 CU가 파는 <매콤순살치킨버거>는 690mg(35%)으로 가장 적었다. 지방 함량은 미니스톱이 판매하는 <비프치즈버거>가 42g(78%)으로 가장 많았으며, GS25의 <상하이스파이시치킨버거>는 10g(19%)으로 가장 적었다. 이렇게 편의점에서 파는 햄버거 제품들은 나트륨과 지방 함량은 높았던 반면 식이섬유나 탄수화물 함유량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탄수화물 함량은 56.4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324g)의 17%, 평균 식이섬유 함량은 3.9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25g)의 16% 수준이었다. 한편, 영양성분 표시기준을 지키지 않은 햄버거 제품도 상당수였다. 14개 제품 중 11개 제품이 1개 항목 이상에서 영양성분의 실제 측정값과 제품에 표시된 양의 허용오차 범위를 넘었다. 특히 나트륨 함량 표시는 7개 제품, 당 함량 표시는 6개 제품이 표시기준에 부적합해 다른 영양성분 표시보다 부적합 비율이 높았다. 제품의 나트륨 함량을 다른 제품과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표시하는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도 7개 제품은 개선이 필요했으며, 이에 대해 전체 편의점과 해당 제조업체는 표시를 개선하겠다고 소비자원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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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먹자】 맛있어서 먹었을 뿐인데, 건강해졌다?!
겨울엔 역시 감귤, 감귤의 매력은?

겨울철 저렴하고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과일 감귤, 너무 흔하다보니 그 가치를 가볍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알고 보면 건강유지에는 이만한 과일도 없다. 감귤, 어떤 매력이 있는지 알고 먹자. 감귤의 매력Ⅰ, 풍부한 비타민과 무기질 감귤은 각종 비타민과 무기염류, 식이섬유 등 건강유지와 질병 예방에 유효한 기능성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환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고, 비타민 C의 함량이 높은 과일이다. 베타카로틴은 사과보다는 5배, 복숭아보다는 20배나 많다. 비타민 C의 함량은 단감의 2배, 사과의 20배, 배보다는 10배나 높다. 신맛을 내는 구연산은 피로 원인 물질인 젓산을 분해해서 피로를 없애주고,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고 독소나 노폐물 배출을 증진시키고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 감귤에 함유된 아미노산의 양은 사과나 배의 약 2배, 망고나 바나나의 10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 또 감귤 껍질 안쪽의 흰 부분과 알맹이를 싸고 있는 속껍질에는 식이섬유인 펙틴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장 건강에 좋다. 감귤 속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해 산성 식품으로 많이 알고 있지만 사실 감귤은 무기질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이다. 감귤에 풍부한 비타민 C는 그 자체의 효과도 좋지만 흡수율이 낮은 무기질이 잘 흡수되도록 돕는 역할이 더 중요하다. 칼슘은 영양소의 흡수율이 30% 내외, 철분은 10% 내외로 흡수율이 가장 낮은 영양소인데 귤과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2배 정도로 증가한다. 감귤의 매력Ⅱ, 플라보노이드 감귤류에는 항산화, 항암, 항염증 효과가 있는 플라보노이드가 약 60여 종이 함유되어 있다. 미국과 일본 등의 의학계 자료에 따르면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활성, 항암 및 항비만 활성 등 약리학적 가치가 우수하다. 쓴맛을 내는 나린진은 지방대사 개선제로 쓰이며 유방암세포 증식을 저해한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하며, 노후한 적혈구를 새로운 적혈구로 교체해준다. 채소나 과일에서는 보고되지 않은 폴리메톡시 플라보노이드는 감귤류에만 있는 유일한 물질이다. 감귤에는 노빌레틴과 탄제리틴, 시넨시틴과 같은 폴리메톡시 플라보노이드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 노빌레틴은 메톡시플라보노이드로 탄제레틴과 시넨시틴 성분들과 함께 감귤류에만 함유되어 있다. 특히 진귤, 홍귤, 병귤, 청귤 등 우리 재래귤에 노빌레틴과 탄제레틴 함량이 높은 것이 보고되고 있다. 노빌레틴은 항염, 항암, 항비만이 가장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탄제레틴은 체내의 콜레스테롤 수준을 낮추고 항암활성을 증대시키며,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히스타민 과다분비를 억제한다. 히스타민은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하는 인체 방어 단백질로, 분비되면 주변 혈관을 확장시키고 부어오르면서 열이 나는 반응을 유도한다. 감귤의 매력Ⅲ, 카로티노이드 카로티노이드는 빨간색, 노란색, 주황색 계통의 과일과 채소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색소로 음식물 섭취로만 얻을 수 있는 성분이다. 감귤류에는 카로틴류인 베타카로틴, 크산토필류인 루테인과 베타크립토잔틴이 주로 함유되어 있다. 온주밀감에는 다른 밀감류보다 항암, 항산화 효과가 있는 베타크립토키산틴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베타카로틴과 베타크립토잔틴은 성장과 발달, 면역체게기능과 시력에 필수적인 비타민 A의 전구체이다. 감귤의 색은 진할수록 당도가 높고, 카로틴 성분이 많다. 베타크립토잔틴은 흡수성이 가장 뛰어나고 몸에서 장기간 머무르며, 골다공증의 빈도를 낮춰준다. 특히 일본의 감귤 산지 주민 7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 결과 간기능 장애, 인슐린 저항성, 동맥경화증, 대사증후군, 골다공증 등의 발생빈도가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 감귤에는 베타크립토잔틴 100g당 1.19~3.22mg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파파야의 2배, 감의 3배, 오렌지의 17배 정도다. 감귤의 매력Ⅳ, 약용식물 옛날부터 한방에서는 위장 장애, 천식, 가래, 식욕부진, 동맥경화 등에 귤을 이용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감귤의 껍질, 과육, 씨와 청귤피 등 다양한 부위가 약용으로 사용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귤피(귤 껍질)는 성질이 따뜻하며 가슴에 기가 뭉친 것을 치료하고, 음식 맛을 나게 하며 소화를 돕는다고 기록되어 있다. 귤피가 오래된 것을 진피라고 하며, 흰 속이 그대로 있는 것은 위를 보(補)하고 속을 편안하게 하고, 겉껍데기는 담을 삭히고 체기를 푼다고 한다. 귤육(귤의 속살)은 성질이 차고 맛은 달며 시고, 소갈증을 멎게 하고 음식 맛을 나게 하며, 소화를 잘 시킨다고 한다. 또 귤핵(귤 씨)은 요통, 방광기(아랫배가 아프고 오줌을 누지 못하는 병)와 신장이 찬 것을 치료하며, 귤씨를 닦아(덖어) 가루 내어 술에 타 먹는다고 한다. 청귤피는 생김새가 작고 푸르기 때문에 청피라고 하며 소화불량, 뭉친 것과 가슴에 막힌 기를 치료한다. <감귤의 역사> 우리나라에는 삼한시대 이전에 들어온 것으로 보이는 감귤의 역사는 많은 역사서에 기록되어 있다. 첫 기록은 712년 출간된 일본의 역사서 ‘고사기’와 72년에 출간된 ‘일본서기’이며, 우리 기록으로는 조선시대에 편찬된 고려사에 ‘백제 문무왕 2년(476년) 탐라에서 방물을 헌상’이라는 내용이 최초이다. 감귤 야생종의 자생지는 인도로부터 중국 중남부와 인도차이나 반도에 걸친 아시아 동남부와 그 주변 도서지역에 분포하는데, 중국을 거쳐 새로운 품종으로 개량되면서 점차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제주도에서 재배되었으며, 재래감귤은 지금과 맛, 생김새 모두 크게 달랐다. 우리가 흔히 먹는 귤은 일반적으로 중국 동남부의 온주(溫州)가 기원지인 온주밀감이며, 최근에는 밀감류와 다른 감귤류 서로간의 교잡을 통해 새로운 품종들이 탄생했다. 특히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으로 대표되는 만감류는 향과 맛이 좋아 최근 재배가 급증하고 있다. 감귤은 생산량과 소비량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과수이며, 과실류 가공에서도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자료협조: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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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먹고, TV 오래 시청한 어린이는 비만
국민건강보험공단 영유아 건강검진 자료 활용해 빅데이터 분석 자료 내놓아

식사속도가 빠르면서 TV를 2시간 이상 시청하는 영‧유아가 비만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속도가 빠르다고 응답한 영‧유아 중 28.43%가 비만으로 나타났고, 이는 전체 조사 대상자의 4.3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TV를 2시간 이상 시청한다고 응답한 영유아의 8.33%가 비만으로 나타났고, 이 역시 전체 조사대상자의 1.2배에 해당한다.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영‧유아 중 8.75% 역시 비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조합해 보면, 식사속도가 빠르고 TV를 2시간 이상 시청한다고 응답한 영‧유아 중 32.2%가 비만한 나타났으며, 이는 전체 조사 대상자의 약 4.9배에 해당한다. 특히,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영‧유아는 비만뿐만 아니라 저체중 현상도 보여, 아침식사와 영양 불균형과 큰 상관관계가 있음이 드러났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문창진 차의과대학교 교수는 “영‧유아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은 부모의 노력이 필요하며, 근본적으로는 보육시설을 확대하고 육아휴직제도를 시행하는 등 육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회적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교수는 “영‧유아 저체중과 비만 문제는 한국사회의 건강을 확보하기 위한 초석이다”며 “영‧유아의 영양행태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자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영‧유아 건강검진 자료를 활용해 영‧유아의 영양 상태와 건강행태를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해 공표된 것이다. 비만은 연령별 체질량지수가 95백분위수 이상 혹은 25km/m2인 상태이며, 저체중은 연령별 체질량지수가 5백분위수 미만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 대상자는 54~71개월의 영‧유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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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텐프리가 정답일까?
과민성 장염 주범 글루텐보다 프럭탄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 나와

밀가루 음식을 먹고 난 후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원인물질이 글루텐이 아니라 프럭탄(Fructan)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저널 ‘Gastroenterology'에 1일 발표된 연구결과는 과민성 장염이 앓고 있지 않더라도 밀가루 음식만 먹으면 설사를 하거나 배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원인물질로 ’프럭탄‘을 꼽는다. 프럭탄은 식물에서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는 다당류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다당류인 전분과 비슷하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오슬로 대학 병원 연구팀은 과민성 장염 증상이 있는 59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글루텐 5.7g을 먹은 그룹, 프럭탄 2.1g을 먹은 그룹, 두 물질 모두 포함되지 않은 식단을 먹은 그룹을 대상으로 실험했다. 그 결과 글루텐만 먹은 그룹과 두 물질 모두 먹지 않은 그룹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나, 프럭탄만 먹은 그룹에서는 의미 있는 증상이 나타났다. 이 실험결과 ‘프럭탄’이 과민성 장염의 원인물질일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연구팀은 프럭탄이 실제로 과민성 장염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인지 확정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글루텐프리는 유럽이나 미국에서 하나의 식품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글루텐프리’가 식품 트렌드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글루텐이 과민성 장염(일명 셀리악병)의 원인물질로 지목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인은 과민성 장염이 빵을 주식으로 하는 유럽이나 미국보다 발병률이 낮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굳이 한국인은 특히 글루텐프리 음식을 사 먹을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 이번 연구결과로 글루텐이 과민성 장염의 원인물질이 아닐 가능성이 제기돼 향후 글루텐프리 식품시장이 어떻게 변할지 주목된다. <참고자료> https://blog.naver.com/PostList.nhn?blogId=jjy0501&from=postList&categoryNo=34 https://medicalxpress.com/news/2017-11-fructan-gluten-people-st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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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을 구매 또는 섭취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편의성
건강지향성
가격
위생 및 안전 ​

- 【우리동네 맛집】 수안보 산채전문 <영화식당>

휴가철이다. 휴가는 지친 심신을 쉬게 하고, 힐링하는 것이다. 그동안 먹어보지 못했던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먹는 것도 휴가철에 누리는 큰 행복이다. 수십 가지 산채나물로 만든 음식은 도시에서는 아무래도 접하기가 쉽지 않다. 설령 있다하더라도 제대로 된 맛을 느끼지 못한다. 온천으로 유명한 수안보에 가면 산채음식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식당이 있다. 충청북도 수안보면 온천리, 상록호텔 맞은 편에 위치한 <영화식당>이다. 1만 6천원짜리 산채정식에 산나물 반찬만 18가지다. 함께 나오는 된장찌개는 그야말로 예술이다. 여기에 2만원짜리 더억구이 하나 추가하면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다. 4명이 먹으면 1인당 2만원정도 꼴이다. 이 식당은 수십 가지의 산채나물을 담는 접시마다 나물 이름이 적혀있다. 그냥 보면 그게 그것 같지만 일일이 어떤 나물인지 알고 먹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산채정식을 시켜놓고 밥상이 나오기 전에 집에서 직접 만든 뜨끈한 두부 한 접시 먹어주는 것은 위장에 대한 예의다. 수안보도 요즘 코로나19로 단체 관광객이 없어서 많이 힘들다. 굳이 수안보에 온천을 즐기러 가지 않더라도 경상도 지역으로 여행을 갈 때도 지나가는 길목이 수안보다. 수안보를 지나칠 때 점심시간이라면 영화식당에서 산채정식 밥상으로 먹는 행복감을 만끽하길 바란

- 샘표, 100% 우리콩만 사용한 프리미엄 된장 '국산콩 토장' 출시

샘표가 100% 국내산 콩으로 만든 ‘국산콩 토장’을 출시했다. 프리미엄 콩된장 시장 1위를 차지한 샘표 토장이 인기에 힘입어 토장찌개, 쌈토장에 이은 신제품을 선보인 것이다. 토장은 옛 양반가에서 즐기던 비법 별미장이다. 된장은 소금물에 메주를 띄워 간장을 가르고 남은 메주로 만들지만, 토장은 간장을 빼지 않고 통째로 발효 숙성해 만든다. 된장을 더 맛있게 먹기 위한 선조들의 지혜로, 간장의 맛있는 성분이 오롯이 담겨 감칠맛이 살아있다. 샘표가 15년 연구 끝에 선보인 토장은 ‘된장 위에 토장’이란 수식어를 얻으며 밀을 넣지 않은 프리미엄 콩된장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샘표 국산콩 토장은 엄격하게 선별한 우리콩과 천일염, 청정 지하 암반수를 사용해 만들었다. 샘표의 75년 콩발효 노하우와 전국의 맛있는 장맛 비법이 더해져 찌개·나물무침·채소 쌈 등 다양한 요리에 폭넓게 활용하기 좋다. 샘표 토장 담당자는 “옛 양반가가 된장을 더 맛있게 먹으려 별미로 즐겨오던 토장을 선보인 뒤 진한 장맛으로 소비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는 가운데 우리 콩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국산콩 토장을 선보이게 됐다”며 “옛 문헌과 우리 맛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만든 다양한 토장 제품을 통해 제대로 된 진한 장맛을 맛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샘표 국산콩 토장은 새미네마켓 네이버 스토어를 비롯한 온라인 채널과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소비자가 기준 7800원(450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