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맛쓴맛】 배보다 배꼽이 큰 110만원짜리 막걸리

한 병(900ml)에 110만원짜리 막걸리가 출시돼 화제다. 전라남도 해남의 해창주조장에서 출시한 ‘해창 아폴로’ 막걸리다. 최근 국순당이 우리술 연구 50년을 기념해 ‘백세고’라는 전통방식의 고급 증류주를 출시한 바 있지만, 그 술은 백화점 판매가가 38만원이었는데, ‘해창 아폴로’는 그에 비해 3배 가까이 비싼 셈이다. 게다가 ‘백세고’는 증류주이고, ‘해창 아폴로’는 막걸리인데, 오히려 막걸리가 가격이 더 비싸서 더욱 관심을 끈다. 이유가 뭘까? ‘해창 아폴로’ 막걸리는 술병이 도자기다. 여기에 24K 금 한 돈으로 ‘해창’이라는 글자까지 새겼다. 이 술을 만든 해창주조장 오병인 대표는 패키지 재료비만 70만원이 넘게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니까 한 병의 가격 110만원 중에 최소 70만원은 포장값이라는 말이다. 그럼 맛은 어떨까? 해창주조 측은 발효와 숙성을 6개월 이상 오래 해서 맛이 부드럽고, 고유의 향이 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술의 재료는 해창이 만드는 다른 막걸리와 별 차이가 없는데, 제조 공정에 더 많은 정성과 시간이 들어갔다는 말이다. 발효기간을 30일 더 늘려서 단맛이 다소 감소한 반면 막걸리 고유의 깊은 맛은 더 살아 숨쉬는 프리미엄 18도라는 것이다. 기존에 해창이 만든 ‘해창 18도’ 막걸 리가 11만원인데, 비싼 포장 사용하고, 정성과 노력 좀 들여서 10배 비싼 110만원짜리 막걸리가 된 것이다. 한마디로 배보다 배꼽이 큰 꼴이 됐다. 해창주조장은 이것도 모자라서 3월쯤 ‘대장경’이라는 60도짜리 소주 제품도 출시할 예정인데, 소주잔을 포함한 가격이 무려 2,320만원이라고 한다. 그 중에 2천만원은 24K 순금 50돈으로 만든 소주잔 제작비라고 한다. 전통주의 가치를 복원하고, 제대로 평가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왠지 상업적인 냄새가 짙게 풍겨서 그 진정성에는 의문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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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정용진의 “멸공”, 어떻게 볼 것인가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의 SNS를 통한 ‘멸공’ 소신이 장안의 화제다. 게시 글에 북한 김정은의 사진과 중국 시진핑의 사진을 함께 올리고, ‘멸공’, ‘승공통일’, ‘반공방첩’, ‘나는 공산당이 싫다’ 등의 해시 태그를 달고 있다. 1월 7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北 김정은 체제 10년, 핵·미사일 고도화 악순환 반복”이라는 제목의 포스팅에서는 김정은 사진과 함께 “나의 멸공은 중국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며 “나의 멸공은 오로지 우리 위(북한)에 사는 애들에 대한 멸공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선일보의 기사를 캡쳐 하면서 중국의 지도자 얼굴이 살짝 비친 포스팅은 대한민국을 소국으로 칭한 것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반감 때문에 나온 반응이었다”라며 중국에 대한 반감을 그대로 표현했다. 이 포스팅은 게시 23시간 만에 ‘좋아요’가 4만 6천개가 넘었다. 1968년 이승복이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고 외쳤던 모습이 오버랩 된다. 우연의 일치겠지만 정용진 부회장은 1968년생이다. 54년의 긴 세월이 무색하게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가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되고 있다는 현실이 우리가 처한 역사적 현실을 단적으로 대변해준다는 무거운 생각이 든다. 정용진 부회장이 포스팅한 내용의 옳고 그름을 따질 필요는 없다. 표현과 언론의 자유가 있고 누구나 생각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그의 그런 행동에 대한 용기와 소신에 공감을 표한다. 그는 소위 재벌 오너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신세계그룹의 경영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쉽지 않은 행동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는 했다. 그것도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그의 게시물을 볼 때 단순히 북한이나 중국에 대한 불만만을 표시한 것은 아닌 듯하다. 북한과 중국이라는 공산주의 집단을 상대하는 반대 진영의 집단이나 소속 국민들에 대한 불만도 함께 내포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 부분이 정용진의 외침에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 본의든 아니든 정용진 부회장의 SNS를 통한 의견 표출은 대선 정국의 이슈로 부각하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은 1월 7일 SNS를 통해 “21세기 대한민국에 숙취해소제 사진과 함께 ”#멸공“이란 글을 올리는 재벌 회장이 있다. 거의 윤석열 수준이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윤석열 후보는 ‘멸공’을 의식한 듯 마트에서 ‘멸치’와 ‘땅콩’을 구매했다고 한다. 정용진이 평범한 시민은 아니지만 재벌 오너라는 ‘딱지’를 떼면 그도 시민의 한 사람이다. 그의 인스타그램 포스팅은 신세계그룹과는 무관한 개인 사생활이기에 일반 시민의 일상 사생활과 동일하다. 때문에 그의 일상적인 생각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 한 사람의 용기 있고 소신 있는 행동을 있는 그대로 봐주고, 그가 던진 메시지에 대해 각자 공감 여부만 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치인들은 그걸 보고 반성할 부분이 있으면 반성하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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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 쓴맛】 식탁 서구화의 주역 '오뚜기'와 ‘옛날’ 마케팅

1969년에 ‘오뚜기 카레’를 내놓으면서 출범한 오뚜기는 우리 식탁의 서구화를 촉진시킨 장본인이다. 카레와 케챂, 마요네즈 등은 전통식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오뚜기가 1980년대 중반부터 전통식품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사용한 브랜드가 ‘옛날’이다. 1986년에 전통당면에 기반해 출시한 ‘오뚜기 옛날 당면’이 그 시작이었다. 당면에 이어서 국수, 미역, 물엿 등에도 ‘옛날’ 브랜드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참기름과 들기름, 볶음참깨, 누룽지, 다시마, 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에 ‘옛날’을 달고 전통의 맛을 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히트를 친 제품이 ‘옛날 참기름’이다. 오뚜기가 참기름을 출시한 것은 1983년이지만 ‘옛날 참기름’을 출시한 것은 2011년이다. 옛날 방앗간에서 압착식 방법으로 직접 짠 고소한 맛을 그대로 담아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집밥 수요가 크게 늘면서 매출도 2019년 293억원에서 2020년 306억원으로 8.3% 증가했다. 2013년에는 국내 최초로 잡채를 봉지라면 형태로 만든 ‘옛날 잡채’를 출시하기도 했다. 조리 과정이 번거로워 특별한 날에만 먹었던 잡채도 라면처럼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만든 것이다. 맛은 옛날 맛이지만 조리는 현대기술을 적용해 소비자들에게 ‘맛’과 ‘편리’를 동시에 제공하는 셈이다. 이처럼 오뚜기의 ‘옛날’ 마케팅이 먹히고 있는 것은 외식메뉴가 지나치게 달고, 짜고, 매워진 것에 대한 반작용으로 해석된다. 최근에 할머니 세대의 취향을 선호하는 젊은 층이 늘면서 이른바 ‘할매니얼’이 식품 소비 트렌드로 부각한 것도 이와 맥을 같이 한다. 식탁 서구화의 주역인 오뚜기가 전통식품과 관련해 ‘옛날’ 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이 아이러니 하지만, 전통식품에 관심을 갖고 고유의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모습은 나빠 보이지 않는다. 문제는 진성성이다. 이름만 ‘옛날’을 사용할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우리의 전통식품을 되살리려는 노력이 동반되어야 한다. 마케팅뿐만 아니라 R&D투자 등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식탁 서구화의 주역인 오뚜기가 전통식품 부활에 어느 정도 기여할지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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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요소수에 식량을 대입시켜 보자

요소수 사태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데, ‘요소수’에 ‘식량’을 대입시켜보자. 어떤 일이 벌어질까. 우리나라는 쌀을 제외한 식량자급률이 5%에 불과할 정도로 수입 의존도가 높다. 특히 식문화가 비슷한 중국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이번 요소수 사태를 계기로 식량의 무기화, 식량안보에 어떤 대비를 해야 하는지 영상칼럼으로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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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논평> 자영업 문제 어떻게 풀 것인가?

전체 취업자의 25%나 될 정도로 지나치게 많은 자영업자,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 대통령선거를 앞둔 정치권에서는 퍼주기식 선심성 공약이 남발하고 있는데, 이것이 자영업자들에게 약이 될까 독이 될까. 바람직한 자영업 문제 해법을 영상칼럼으로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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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이재명 후보가 언급한 음식점 허가 총량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10월 27일 소상공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음식점 허가 총량제의 도입 필요성을 언급해서 이번 대통령 선거의 새로운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음식점 허가제로의 전환 등 진입장벽을 높여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끊이지 않았기에 찬반 여론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한 밥상머리뉴스의 견해를 발행인의 영상칼럼으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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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을 구매 또는 섭취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편의성
건강지향성
가격
위생 및 안전 ​

- 이동막걸리, 모던한식주점 브랜드 ‘애주당’ 론칭...서울 연남동에 첫 매장 오픈

이동막걸리를 내세운 모던한식주점 브랜드 ‘애주당’이 론칭한다. 포천이동막걸리 제조사이자 애주당의 모회사 이동주조1957은 애주당이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매장을 열고 11월 11일 정식 영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애주당은 ‘변주’를 콘셉트로 기획됐다. 포천 여행을 통해 만날 수 있었던 이동막걸리를 서울 도심 한복판 공간을 통해 경험하는 변주다. 변주의 테마는 공간에 다양한 형태로 묻어난다. 클래식한 매장 바깥 파사드를 거쳐 내부로 들어서면 모던한 막걸리 랩(lab) 형태의 인테리어가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클래식과 모던의 조화는 전통의 재해석으로 미래를 잇는다는 이동주조1957의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 1957년 포천 이동에서 시작된 이동막걸리의 술에 대한 고집과 열정은 본질을 담은 이름, 애주당(愛酒堂)으로 귀결된다. 애주당 관계자는 “고객이 매장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이 일상의 즐거운 변주로 느껴지길 고민하며 오랜 기간 준비했다”며 “애주당을 찾는 분들은 이동막걸리는 물론 전통주의 다양한 매력을 만나는 새로운 한식주점 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주당의 시그니처 메뉴는 단연 이동막걸리다. 특히 케그형 이동 스파클링 막걸리(일명 ‘이스막’)는 애주당에 들렀다면 반드시 경험해봐야 할 한잔이다. 탭에서 갓 뽑아내 서빙되기 때문에 일반 막걸리와 차별화된 청량감과 살아있는 스파클링을 맛볼 수 있다. 또 포천 이외 지역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찹쌀동동주, 밀막걸리, 더덕막걸리 등 다양한 맛과 향의 이동막걸리와 이동막걸리를 베이스로 한 딸기, 애플망고, 블루베리 세 가지의 블렌디드 막걸리가 각양각색 고객의 취향을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주 메뉴는 바싹 불고기 파전, 바질 감자채전 등 대표 막걸리 안주로 꼽히는 전 구성을 이채로운 맛의 식재료와 조리법,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완성했다. 애주당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연남동 390-26

- 고피자, ‘으라짜짜 대한민국’ 응원 이벤트...7천원짜리를 1,600원에 제공

1인 피자 브랜드 ‘고피자’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고, 16강 진출을 응원하기 위한 ‘으라짜짜 대한민국’ 이벤트를 진행한다. ‘으라짜짜 대한민국’은 축구 경기 관람의 단짝 야식인 피자와 치킨을 합리적인 가격에 모두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대한민국 대표팀의 첫 조별리그가 펼쳐지는 11월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된다. 행사기간 내 신제품 ‘짜짜로니 피자’를 포함한 베스트피자 3종 중 1종을 구매하면, 7천원에 판매되는 ALL 순살치킨을 16강 진출 기원을 담아 약 77% 할인된 1,600원에 제공한다. 피자는 짜짜로니 피자와 페퍼로니 피자, 베이컨포테이토 피자 중 선택 가능하다. 특히 신제품 ‘짜짜로니 피자’ 선택 시 짜짜로니 피자 전용 맛키트도 함께 제공되어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맛키트는 불 맛 가득한 풍미를 배가시키는 ‘화유’와 ‘단무지’, 짜장면의 단짝인 ‘튀김만두 2개’(1개월 제공)로 구성되어 있으며, 짜짜로니 1봉까지 함께 증정되어(매장 별 소진시까지) 피자, 라면, 치킨까지 야식 삼총사를 합리적인 가격에 모두 즐길 수 있는 통 큰 가성비를 자랑한다. 고피자 마케팅 관계자는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고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고피자의 풍성한 응원팩과 함께 든든하고 행복한 경기 관람 시간이 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고피자의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 이벤트 ‘으라짜짜 대한민국’ 행사는 고피자 매장 방문 시 이용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고피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